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이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55회 정기연주회’인 영화오페라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 공연을 펼친다. 이번 창작오페라 공연은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약 1만4000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부산과 거제를 거쳐 안전하게 탈출시킨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시립합창단은 김철 예술감독의 총지휘 아래, 이용주 작곡과 이혜경의 각색·연출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으며,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공연은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인류애를 잃지 않고 생명을 구한 메러디스 빅토리호 승조원들의 헌신과 그로 인해 새로운 삶을 얻게 된 피난민들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또, 실제 피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음악과 합창으로 재구성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우리가 잊지 말아
전북 정읍에서 청렴 문화를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16일 정읍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청렴 서포터즈’의 첫 활동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열었다. 청렴 서포터즈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실천 조직이다. 이날 아침, 서포터즈는 ‘나는 청렴 어린이!’, ‘청렴이 자라는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같은 문구가 적힌 미니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청렴 캐릭터도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청렴의 의미를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일상 속 실천을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추진하는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직과 신뢰, 공정의 가치를 어린 시절부터 내면화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최용훈 교육장은 “어릴 때부터 정직하고 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더 청렴하고 더 친절한 정읍교육’ 실현에
부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기관노력도, 적극행정 이행성과, 체감도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민간 전문가와 국민 평가단이 함께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군은 전국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가군별 상위 6위 이내 기관에 수여되는 포상 대상에 포함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종합평가 17개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확보했으며 특히 도서지역의 응급의료 체계 공백 해소를 위해 부안해양경찰서, 부안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안전망을 구축한 사례가 핵심 성과로 평가됐다. 해당 사례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행정업무의 반복이 아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노력과 정성이 빚어낸 값진 결실
군산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Festival 2025 제11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에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군산 대표축제로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부스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이번 k-페스티벌에서 다시 한번 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2025 K-Festival는 각 지역의 역사적, 민속적, 문화적, 전통을 소재로 한 축제들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통해 전국 축제 정보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인전람, 메가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축제포럼 등이 후원하는 축제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개 13개 시·도, 기초자치단체와 여러 유관기관 축제 관계자가 참여해 수도권 관광객 대상으로 지역의 대표축제 및 관광지를 홍보하였다. 군산시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군산의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는 물론, 같은 기간 개최예정인 군산짬뽕페스티벌을 적극 알리고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k-관광 섬 등 군산의 관광자
스승의 날이었던 지난 15일, 정읍시가족센터에서는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결혼이민자들이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준비한 특별한 ‘깜짝 감사 행사’가 열려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은 예고 없이 강사들에게 카네이션과 감사 선물을 전하며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응 중인 수강생들은 이날, 자신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가르침을 주는 강사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카네이션과 감사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업 도중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깜짝 이벤트로 진행돼, 강사들에게는 더욱 진한 감동과 기쁨을 안겼다. 가족센터는 그동안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입문 단계부터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 국적 취득 및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까지 이들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 준비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열정과 정성을 쏟아왔다. 이번에 스승의 날의 의미를 처음 알게 됐다는 한 수강생은 “한국에서는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라는 것을 수업을 통해 배웠다”며 “선생님들 덕분에 한국 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고, 언제나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줍
전북특별자치도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완주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6일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과 완주군체육회(회장 이종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2,2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했으며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등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완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고리걸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9개 종목이 완주군의 다양한 체육시설에서 펼쳐졌다. 특히, 용진생활체육공원, 반다비체육관, 둔산공원, 생강골공원 등 완주군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고루 활용해 경기장이 배치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는 이번 대회가 도내 어르신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관계자는 “완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
완주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관한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 것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 112개의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주민배심원제와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수립 단계부터 공약의 조정, 이행사항 평가에 이르기까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재정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실효성 있는 공약 추진에 집중해 왔다. 공약의 투명성과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간 점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
김제시 만경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비즈니스 시상식인 2025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시상식에서 (유)굿만경(대표 김진희)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유)굿만경은 지난 2016년 설립해 소멸되어가는 만경의 옛 거리 복원을 모색하면서 마을이장과 성악가인 김진희 대표가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작은 음악회가 합창단을 창단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 문화예술마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문화모일장을 통해 마을주민과 조력가능한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지역청년들의 교류의 장을 펼치는 등 꾸준히 컴백(come back) 프로그램을 통하여 침체되어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꾀하기도 하였다. 금번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국에서 1000여 편이 출품되었고 승인된 임원들이 심사해 출품작을 선정하게 되었다. 2025 아-태 시상식은 Livestream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토로피와 20초 수상연설의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비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교육은 백년대계이며, 우리나라가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 역시 교육에 있었다”고 강조하며, 신뢰받는 공교육과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의 기회를 열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16일 발표한 교육 공약에서 유아교육부터 평생학습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8대 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 유아·초등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이 후보는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교사 대 아동 비율을 OECD 수준까지 낮추고, 보다 안전하고 세심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동네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해 국가와 지자체, 학교가 협력하는 질 높은 돌봄교육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 기초학력과 학습역량 강화기초학력 격차 해소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학습결손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 교사의 개별지도를 강화하고, 지역 곳곳에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설치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 정서·신체·디지털 건강 종합 지원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약속했다. 검사, 상담, 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2일, 우리밀 국수와 건강한 육수를 활용한 웰빙 먹거리 ‘새참국시’ 사업장을 오픈하여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과의 상생, 나아가 지역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의 일환으로, ‘2024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 연구모임’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어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에 위탁하였다. ‘새참국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최초로 시행하여 김제 전통시장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김제시 봉남면에 위치한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대표 심상준)에서 생산하는 우리밀 국수와, 조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한 육수를 사용한다. 65세 이상 고객과 장날 전통시장 이용 고객은 1,000원, 일반고객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일 100그룻 한정으로 제공되며,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참여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따뜻한 국수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