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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유산에서 즐기는 방탈출…군산, 체험형 역사 콘텐츠 시범운영

식량영단 공간에 스토리 접목한 ‘밀서 미션’…전시 넘어 참여형 관광 모델 실험

 

근대문화유산 활용 방식이 ‘보는 전시’에서 ‘참여형 체험’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군산시가 역사 공간을 활용한 방탈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관광 모델을 시험한다.

 

스토리와 게임 요소를 결합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이려는 시도다.

 

군산시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서 역사체험형 방탈출 프로그램 ‘식량영단의 밀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4월 10일부터 5월 3일까지로, 매주 금·토·일 오후 시간대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전시 중심 공간이었던 식량영단을 이야기 기반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근대 역사 배경 속에서 다양한 퍼즐과 미션을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당시 시대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군산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콘텐츠 완성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체험 소요 시간과 난이도, 안내 체계, 안전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요소를 검증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 정식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현장에는 해설사와 운영 인력을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참여 방식은 접근성을 고려해 현장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시간대별 입장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이번 사업은 근대유산을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학습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역사적 공간의 활용 가치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군산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하고, 해당 콘텐츠를 지역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체험형 역사 콘텐츠가 관광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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