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싼 운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농가와의 직접 소통에 나서며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고 있다.
판로 불안과 소비자 불편이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에서 행정의 조정 역할이 시험대에 올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9일 시장실에서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매장 어양점 운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갈등 해소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양점은 지난 2월 말 위탁 계약 종료 이후 운영 방식에 대한 이견이 이어지면서 정상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 과정에서 출하 농가들은 판로 축소에 대한 우려를, 시민들은 이용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가와 시민 피해 최소화’라는 공통 목표가 확인됐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유통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데 행정과 조합이 뜻을 같이한 것이다.
정 시장은 행정이 법적 절차와 제도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원칙을 설명했고, 조합 측 역시 이를 이해하며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양측은 갈등의 쟁점보다는 실질적인 대안을 찾는 데 논의를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시는 향후 조합과 협의를 이어가며 직매장 운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소통이 장기화된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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