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최근 완주군 인재개발관에서 2025년도 애향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재단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단은 올해 일반장학생 30명, 특별장학생 180명 등 총 210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2억 2,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7명에서 소폭 증가한 규모로, 보다 많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장학금은 △일반장학생의 경우 등록금 범위 내 최대 150만 원 △생활장학생 100만 원 △지역대학 입학생 200만 원 △지역고교 입학생 및 재학생 각 50만 원 △예술체육기능 분야 장학생에게는 100만 원씩 지급된다. 장학금을 받은 한 우석대학교 재학생은 “재단의 인재스쿨과 진로진학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고, 장학금까지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완주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의 미래는 인재에 달려 있다”며 “뜻 있는 분들의 기부로 조성된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완주군의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현정)가 최근 완주군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바자회 ‘예감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감마켓’은 예술과 감성(예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새롭게 발굴된 5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적 체험과 생활물품 지원을 결합한 맞춤형 체험 바자회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형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주도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청소년들은 ▲친환경 원예 클래스(파쇄용지 화분 만들기, 다육이 심기), ▲자화상 그리기 클래스(지역 예술인과 협업) 등을 통해 환경 감수성과 자기 표현을 경험했다. 현장에는 ▲칼슘존, ▲비타민존, ▲게임존, ▲힐링존 등 총 4개의 참여형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게임과 미션 수행을 통해 멸균우유, 블루베리, 생활용품, 아로마 목걸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획득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또한,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마음사랑병원이 참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퀴즈 부스를
완주군이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군민들을 위한 지적 휴식을 선사한다.완주군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삼례도서관에서 ‘2025 인문학 지식나눔 강좌’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친 인문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정통과 디지털의 융합’을 주제로 문학, 역사, 철학, 문화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고전 인문학부터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까지 다채롭게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삼례도서관 ▲중앙도서관 ▲콩쥐팥쥐도서관 ▲고산도서관 ▲둔산영어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 5곳에서 각 2회씩 총 10회로 진행되며,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 등 35명의 강사진이 참여해 전문성과 깊이를 더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체결된 ‘인문학 교육 및 지식 확산 협력 협약’에 따라 완주군과 전북대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양 기관은 향후에도 인문학 대중화와 지역 지식 기반 확장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강좌는 무료 수강이며, 도서관별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은희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은 “책을 넘어 삶과 연결되는 인문학이 군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도서관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전주‧완주 상생발전 105개 방안 발표와 관련해 유희태 완주군수가 “완주군민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적 통합 시도”라며 강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 군수는 3일 완주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은 일관되게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반대해 왔으며, 이번 상생발전 방안 또한 통합을 전제로 한 계획일 뿐”이라며 “군민이 배제된 논의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생방안의 주요 문제점으로 ▲통합 전제의 일방성 ▲구체적 실행방안과 재정 확보 계획 부재 ▲군민 의견 수렴 부족 ▲통합시 부채 전가 우려 등을 꼽으며 “형식적 상생이 아닌 군민과 함께하는 실질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번 계획은 법적 근거나 예산 확보 방안도 없이 대규모 사업만 나열되어 있으며, 찬성 측 의견만 반영한 졸속 행정”이라며 “검토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특히 “대규모 사업의 부담이 통합 이후 군민에게 전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완주군은 이미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요구한 상태다. 유 군수는 “여론조사 결과 과반 이상이 반대할 경우, 통합 논의는 즉시 중단
완주군이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기획한 특화 관광상품 ‘완주 시나브로 치유길 노르딕 워킹 치유 힐링 여행’이 구이저수지 둘레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 여유와 심신의 회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과 6월 두 차례 당일형 여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80여 명이 참여하며 ‘시나브로’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스틱을 활용한 바른 자세 걷기 운동인 ‘노르딕 워킹’을 비롯해 ▲싱잉볼 체험 ▲명상 ▲요가 ▲전시관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노르딕 워킹은 심신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싱잉볼 체험은 진동을 통한 이완과 집중의 시간을, 요가는 일상의 긴장을 푸는 재충전의 계기를 제공했다. 유휴열 미술관에서 열린 유대수 작가의 목판화 전시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차분한 사유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특화
완주군 동상면이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여름 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동상면 대아천 계곡 일원(대아수목로 379-4)에서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계곡의 청량함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수영장이 마련돼 아이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이 제공되며, 페이스페인팅, 썬캡·에코백 만들기, 슈링클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문화공연도 다채롭다. 동상생활문화센터의 색소폰 및 풍물 공연을 비롯해 (사)타악연희원 아퀴의 난타 공연, 초청가수 현진우의 무대, 한양무용 예술학원생들의 댄스공연과 버블쇼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풍선 받기, 물병 세우기, 신발 멀리 던지기 등 가족 단위 게임과 즉석 노래 및 댄스 경연 등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재미와 경품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동상면 주민들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 ‘동상이’가 첫 선을 보인다. 곶감 모양의 수영모자를 쓰고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를 형상화한 동상이는 동상면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과 시원한 계곡을 모티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산업단지의 일상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군민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콘텐츠 프로젝트 ‘산단 에디터 1기 – 일상의 단지’를 본격 추진하며, 오는 7월 7일(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주산업단지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이들의 평범한 일상 속 풍경과 감정을 콘텐츠로 기록함으로써,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닌 문화가 흐르는 생활 터전으로 재인식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현장의 삶을 조명하며, 지역민 중심의 문화 콘텐츠 생태계 기반을 다지는 것이 주요 목표다. 모집 기간은 7월 7일(월) 17시까지이며, 콘텐츠 제작 및 SNS 활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정 인원은 약 50명 내외로, 심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① 500자 내외 글과 사진 3장 이상을 제출하는 글·사진 콘텐츠 부문, ② 1분 내외 숏폼 영상(릴스, 숏츠 등) 형식의 영상 콘텐츠 부문으로 나뉜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완주산단의 일상을 포착하고, 이를 글·사진 또는 영상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게 된다. 선정된 결과물은 향후 산업단지 홍보 및 문화공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
대한노인회 삼례읍분회(분회장 김중겸)가 지난달 30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및 군의원들,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 지역 경로당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삼례읍 내 64개 경로당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마련된 삼례읍분회 사무실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경로당 임원 대상 보조금 회계 교육, 휴게 공간 제공, 완주군지회와 협력한 다양한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 추진 등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중겸 분회장은 “삼례읍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회장님들과 협력해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원옥 삼례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은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이번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경로당 보조금 관리와 회계교육 지원, 그리고 경로당 회장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삼례읍 어르신 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
완주군 대승한지마을(관장 남해경)이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와 전통음식, 문화 체험을 결합한 ‘닥나라 완주맛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승한지마을은 충청·전라·제주권역에서 유일하게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그램은 지난달까지 대승한지마을과 위봉사 일대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닥나라 완주맛나라’는 닥나무로 만든 전통 음식인 ‘닥백숙’ 제공, 여름철 맞춤형 한지 부채 만들기, 위봉사 다도·명상 체험, 한지를 활용한 꽃그림 그리기 등 창의적인 콘텐츠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만 여행자협회 회원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자협회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완주 한지의 역사와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한지와 닥나무가 어우러진 전통문화 체험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해경 대승한지마을 관장은 “대승한지마을은 완주의 전통과 자긍심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1일 제9대 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의정 활동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회견에서 유의식 의장은 “오직 군민의 삶과 완주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온 3년이었다”며 “군민과 함께한 의정 3년을 바탕으로 완주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는 그간의 주요 성과로 ▲4년 연속 세입 1조 원 달성 ▲10만 인구 기반의 로컬푸드 1번지 완성 ▲귀농귀촌 전국 1위 지역 정착 ▲글로벌 수소경제도시 기반 구축 ▲정주여건 강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 마련을 꼽았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이 천명됐다. 유 의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주도하는 통합은 군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민주적 정치행위”라고 비판하며, “이는 완주의 자치권과 정체성을 침해하는 무책임한 시도”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월 25일 완주군의회 의원 전원이 삭발 결의를 단행한 것에 대해 “군민의 뜻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의회의 단호한 실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완주군민의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