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의 왕도 전주가 역사와 첨단기술을 잇는 도시의 미래를 놓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는 29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전주시정연구원과 함께 ‘전주, 후백제 왕도에서 AI도시로의 도약’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정동영·김윤덕·이성윤 국회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영상 축사로 참여해 후백제 역사와 AI 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후백제 유적 발굴을 통해 역사적 정체성이 점차 분명해지는 전주의 과거를, 전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AI와 결합해 문화와 신산업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문화가 디지털XR과 AI를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실제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를 기반으로 한 도시 발전 전략이 핵심 논의로 다뤄졌다. 기조 강연에 나선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의 통합과 연결, 생태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이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1부 역사 분야에서는 이순자 국토연구원 본부장이 후백제 왕도 규명을 위한 과제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고, 박진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후백제 역사문화를 디지털XR로 활용하는 방
무주군이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장기간 고향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해 가족 간 유대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 무주군은 올해 고향 나들이 지원 대상자로 총 12가정을 선정했으며, 29일 무주상상반디숲 다목적홀에서 선정 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다문화가정과 무주군가족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취지 ,선정 결과 및 지원 내용 ,향후 일정 등이 공유됐으며, 참여 가정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세부 안내가 이뤄졌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고향 나들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에 정서적 힘이 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모든 가정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사업’은 항공료와 공항 왕복 교통비, 여행자보험료, 현지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기간 고향 방문이 어려웠던 다문화가정의 가족 유대 회복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군의 결혼이주여성은 올해 1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9일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 사항을 듣고,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정 시장은 경로당 난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 한파 대응 물품 비치 현황을 살피고, 어르신들에게 한파 시 행동 요령과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했다. 현장에서 나온 건의 사항과 의견도 청취하며 관계 부서에 난방 관리와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한파 대비 경로당 전수조사를 실시해 난방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로당 45곳에 대한 보수·수리를 완료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고령층 등 한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겨울철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겨울철에도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 철도의 관문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시외·시내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곳에서 연결하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29일 익산역 일원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함께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지난달 익산시가 국토부 대광위의 혁신모델 컨설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현장에는 대광위 관계자를 비롯해 국토연구원과 민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익산역 철도시설과 환승 체계, 인근 도시재생 사업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전문가들은 역 일대 이용 현황을 비롯해 환승 연계 핵심시설 배치, 환승시설 내 핵심 점포 유치 방안, 공공 정책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단순한 교통 환승 기능을 넘어 주거·의료·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지역 맞춤형 복합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익산역을 일상과 이동, 도시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총사업비 480억 원이 투입되는 KTX익산역 시설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선상역사 증축을 중심으로 한 이
진안군보건소가 보건 현장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진안군보건소는 지난 28일 올해 첫 ‘함께하는 보건 소통의 날’을 열고 향후 보건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신건강 증진 사업, 통합건강 증진사업, 치매 예방·관리사업 등 주요 보건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보건소는 지역 현안 사항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보건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효과적인 보건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진안군보건소는 정신건강 임상심리 전문가를 초빙해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한 정신건강 평가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정기적인 소통과 교육을 통해 지역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보건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
진안군이 2026년 ‘빨간 말의 해’를 계기로 지역 관광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나선다. 진안군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를 ‘진안 방문의 해’로 정하고,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말은 예로부터 도약과 성장, 활력을 상징하는 동물로, 말의 귀를 닮은 명산 마이산을 품은 진안의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결합해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방문의 해 기간 동안 체류형 관광 확대에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 1박 2일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중심으로 자연·치유·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스마트관광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모바일 기반 관광 안내 서비스와 할인·편의 기능을 제공해 관광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개별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와 청년층 관광객까지 폭넓게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여행사와 단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숙박과 음식, 체험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2026년 빨간 말의 해는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진안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비 진작과 군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화폐 할인 폭을 대폭 늘린다. 진안군은 2월 1일부터 한 달간 ‘진안고원행복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여파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명절 준비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할인 기간 동안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 모두 기본 10% 선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카드형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추가로 돌려주는 캐시백 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카드형 상품권을 최대 한도인 60만 원까지 충전해 사용하면 선할인 6만 원과 캐시백 6만 원을 더해 총 12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한도도 일시적으로 상향된다. 기존 월 50만 원이던 한도는 2월 한 달간 60만 원으로 늘어나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품 구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편의성도 강화된다. 카드형 상품권 발급처는 기존 농협과 우체국에서 관내 새마을금고와 신협까지 확대된다. 다만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시스템 구축 일정에 따라 2월 둘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은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관내
전주시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사전에 발견해 현장에서 해결하는 전담 조직을 가동하며 민원 대응 방식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주시는 도심 확장과 공공시설 증가로 늘어나는 생활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민원 전담 조직인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구성·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원이 접수된 뒤 처리하는 기존의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을 먼저 찾아 불편 요소를 제거하는 능동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행정 6급 1명과 7급 2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돼 생활민원 선제 대응과 접수 민원 사후관리, 생활민원 총괄 조정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는 출범과 함께 선제 점검–신속 처리–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의 운영체계를 마련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성 민원과 행사·축제 기간에 집중되는 시기별 민원, 도로·교통·청소 등 다빈도 민원에 대해서는 월별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시민 불편 제로화’를 목표로 불편 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즉시 조치함으로써 민원 발생 자체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기동처리반은 오는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진입도로와 터미널, 버스 승강장 등을 점검하고, 4월에는 전주
전주시가 시범 운영 중인 LED 전자게시대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광고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주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일 기준 3000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운영 중인 LED 전자게시대 상업용 구좌 이용률이 개시 3개월 만에 94%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합법적이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광고 매체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지역 내 다양한 광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완산구 통일광장사거리(2024년 12월)와 덕진구 화개네거리(2025년 6월)에 LED 전자게시대를 설치했다. 전자게시대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 18시간 가동된다. 운영 방식도 소상공인 의견을 반영해 보완된다. 전주시는 오는 2월부터 광고 표출 시간을 기존 한 사이클당 10초에서 15초로 늘려 광고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민들이 광고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광고 시안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시안 검수 과정에서 전광판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를 사전에 안내하고, 무료 예시 시안을 제공
완주군 어르신들이 파출소와 치안센터 현장에서 지역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나선다. 완주시니어클럽과 완주경찰서는 노인일자리사업인 ‘시니어 치안지킴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치안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기적인 활동 점검과 교육을 통해 시니어 치안지킴이의 역할 수행을 지원하고,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니어 치안지킴이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완주군 관내 13개 읍·면 파출소와 치안센터에 배치돼 활동한다. 이들은 지역 안전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을 비롯해 주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 경찰 치안 업무 보조 등 다양한 현장 업무를 맡게 된다. 김대권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협약이 어르신들에게는 활기찬 사회 참여의 기회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호 완주경찰서장은 “시니어 치안지킴이 사업은 지역 치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