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완주군과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폐기물처리시설 등 혐오시설 완주지역 설치 우려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시는 29일 완산구 상림동 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 홍보관에서 완주군민협의회와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와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민과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550톤 규모의 신규 전주권 광역소각장 건립사업과 매립 용량 추가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시는 이를 통해 매립장을 2053년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폐기물시설 완주군 이전 계획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시는 “폐기물시설 설치는 주민 동의가 필수적이며, 완주군 주민 동의 없이 이전 설치하는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배영길 소각장 주민협의체위원장도 주민 동의 없는 시설 설치는 있을 수 없음을 확인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폐기물시설 문제는 주민 민감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전주시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꾸준한 소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실 공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완산구 물왕멀로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공 품질과 공사 완성도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존 우수와 오수를 합류해 배출하던 방식을 분류식으로 개선해 하수 처리비용 절감과 새만금 상류 수질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약 1800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현재 4개 처리구역 17개 분구가 정비 대상이다. 점검에서는 본관 변형 ,이음부 연결 ,침입수·유출수 여부 ,관로 파손 ,연결관 접합 상태 등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였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관 내부 이물질 및 접합 부위 이격 등 경미한 시공상 오류가 발견됐다. 시는 현장 굴착과 내부 보강을 통해 신속히 보수 조치를 완료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공사 및 자재 품질 관리, 시방 기준 준수 여부 감독, 현장점검을 강화해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부실공사에 대한 강력한 제도적 대응을 강조하며, 신고센터 운영과 부실업체 입찰 제한 등 구체적 방안을 지시했
전주시가 2029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 무대에서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지난 25~31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전주 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표단은 29일 프랑스대사관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외 한인회 간담회를 통해 국제 협력 방안과 스포츠·문화 홍보 전략을 모색했다. 대회 6일째인 30일에는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 BWF 쿠닝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 회장 등 주요 관계자에게 전주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시는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 배드민턴 저변 확대 노력,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등을 소개하며 전주가 최적의 개최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장동 복합스포츠타운 내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연면적 1만885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4942석 관람석과 60대 주차공간을 갖춘 시설은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다양한 종목 국제 경기가 가능하며, 202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전주는 한옥마을과 세계적
정읍시는 내장산국립공원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실증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내장산 관광의 오랜 과제였던 교통·주차난이 AI 기술을 통해 개선될 길이 열렸다.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예산을 집행하고, 정읍시는 행정·현장 지원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관광공사가 실증기업을 직접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이 AI 솔루션 개발과 운영을 주도한다. 정읍시는 관광공사 및 실증기업과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장산에 도입될 AI 기반 서비스는 ▲AI 지도(주요 관광지·편의시설 안내 및 맞춤형 탐방 경로 제공) ▲AI 관광객 밀집도 분석(실시간 내·외국인 관광객 집계, 구역별 혼잡도 분석) ▲AI 주차 혼잡도 안내(주차장 빈자리·소요시간 안내) ▲AI 안전 지원(현장 안전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AI 다국어 안내(안내소 통역 지원·표지판 이미지 번역) 등 다섯 가지다. 이를 통해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안전 강화, 외국인 편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시작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순천만국가정원(상시 관광 서비스형
정읍시가 올해 3월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일제접종 일정을 예년 10월보다 앞당겨 9월에 시행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와 염소 10만 9071두(소 9만 8684두, 염소 1만 387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집중 접종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은 규모별로 차등 지원된다.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 10명과 염소 생산자단체 보정반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직접 방문해 조기 접종을 진행한다. 이들 소규모 농가에는 백신이 무상 공급된다. 반면, 소 50두 이상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하되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최근 예방백신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의 소 등은 농가 신청에 따라 이번 접종에서 제외될 수 있다. 그러나 분만 등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후 4주 이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체양성률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가 이어진다. 정읍
정읍시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문화행정국 정례브리핑을 열고 가을 전시·축제, 평생학습, 재산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브리핑은 고정희 문화행정국장이 직접 주요 업무와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정희 국장은 먼저 가을 문화 일정을 소개하며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보순회전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읍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역시 지역 문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25~26일 운영되는 정읍사문화제의 기획 방향도 공개했다. 역사·교육 분야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선양 사업과 고사부리성 복원,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현황을 짚었다. 또한 청소년 글로벌 탐방과 평생학습 확대 계획을 통해 세대별 문화·교육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생활과 밀접한 세정 일정도 안내됐다. 시는 오는 9월 9일 토지·주택 2기분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하고, 납부 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라고 밝혔다. 납부는 금융기관 창구, 가상계좌, ATM, 위택스, 지로 등을 통해 가능하며, 기한을
순창군은 지난 28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7차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와 재정공시(안) 등을 심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종철 위원장(농협순창군지부장)을 비롯한 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안)과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결과 등 3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2024년에 집행된 지방보조사업 410개 사업의 성과평가 결과를 검토한 위원들은 성과가 미흡한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삭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52개 연속사업에 대한 유지 필요성을 점검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폐지하거나 지원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내년 보조금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며 “성과가 우수한 보조사업은 지속 지원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은 지난 29일 순창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8회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이장과 가족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체육경기, 기념식, 오후 화합행사로 나눠 하루 종일 다채롭게 진행됐다. 체육경기에서는 다트, 신발던지기, 훌라후프, 고리걸기, 펭귄릴레이 등 5개 종목을 통해 읍·면별 이장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경기장은 응원과 환호로 가득 차며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장 13명과 공무원 11명에게 도지사 표창, 군수 감사패, 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그간의 헌신을 인정받으며 큰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오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읍·면별 장기자랑이 열렸다. 이장과 배우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고, 행사장은 웃음과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영 순창군이장단협의회장은 “오늘 행사가 이장님들께 즐겁고 유익한 휴식이자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올여
강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준희, 공공위원장 황선희)가 28일 강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위원들의 역할을 공유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특히 ▲주거 안전 개선 ▲건강 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초점을 맞췄다. 협의체는 오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진행할 특화사업으로 ‘주거 안전 지킴이’와 ‘사랑가득 영양가득’을 선정했다. ‘주거 안전 지킴이’ 사업은 노후화된 전기 콘센트를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또 ‘사랑가득 영양가득’ 사업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영양식품을 전달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의체는 아울러 긴급복지지원제도와 위기가구 발굴을 주제로 한 교육을 병행해, 위원들이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황선희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면은 이번 특화사업
임실군이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새로운 기금사업을 내놓았다. 군은 9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10월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11월부터 월세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월 2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특히 국도비 매칭으로 추진되던 한시적 월세 지원 사업이 올해 2월 종료됨에 따라, 임실군은 자체 기금으로 사업을 이어가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국토교통부나 타 지자체에서 이미 월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 빈집 재생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월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