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25년 국가유산주간’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군산 근대 문화유산 도보여행 (1박 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국가유산주간’은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지원하는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집중적으로 보여 주는 지역유산축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6일부터 6월 7일까지 1회 운영되며, ‘국가유산청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 문화유산을 도보로 탐방하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시 역시 해설 프로그램, 지도 그리기 체험, 공연 등도 마련해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보여행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함께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여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군산시가 오는 6월 7일 ‘2025 어청도 낭만여행’ 행사를 개최하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낭만 가득한 어촌 체험의 장을 선보인다. ‘어청도 낭만여행’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어촌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군산의 대표 섬인 어청도를 여객선 관광 자원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섬 특유의 낭만과 생생한 어촌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첫 개최 이후 어청도 항로의 여객 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도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해양수산부, 군산대학교,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해양경찰서의 협조로 여객 운항 시간도 조정돼, 어청도의 낮과 저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상에서 열리는△해양 생태와 지역 자원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선상 노을 포토타임△해양경찰의 함정 동행 안전 운항 지원이 마련된다. 섬에 도착한 뒤에는△어청도 걷기 여행과 사진 투어△지역 특산물인 참홍어 홍보 및 시식·판매 행사△어청도
군산시가 주소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상세주소 직권 부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2025년도 상세주소 직권 부여 대상 가구로 총 71세대를 선정하고, 이들 가구에 대해 동·층·호가 포함된 상세주소를 직접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2027년까지 총 225가구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다세대·다가구주택, 원룸 등에서 상세주소가 없어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 편의 향상과 더불어 우편물 수령, 복지서비스 연계, 공공기관 문서 전달 등의 기본권 보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등 개별 세대를 구분짓는 고유 주소 정보로, 통상 소유자나 임차인의 신청을 통해 부여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기관이 직접 직권으로 부여하게 된다. 군산시는 상세주소가 없을 경우 △세금 고지서 미수령 △예비군 훈련 안내 누락 △운전면허 적성검사 통지 누락 등 공공서비스 미제공에 따른 불이익 발생이 우려되는 점에 착안해 이번 조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혜택과 공공서비스에서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통해 반부패·청렴 행정 실현에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청렴 행정 구현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보조금·인사 분야 등 낮은 평가를 받은 분야를 2025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이들 분야는 동일 유형 내 비교 시 개선이 시급한 영역으로 진단됐다. 특히 지난 21일 열린 ‘맑은 군산 추진단’ 회의(위원장 정동원)에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과 실질적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한 집중 토론이 펼쳐졌다. 보조금 분야에서는 ▲보조금 관리 시스템 ‘보탬e’에 대한 이해 부족 ▲예산 제약 ▲절차 안내 미흡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고, 인사 분야에서는 ▲전보 점수제 개선 ▲인사 만족도 결과 공개 ▲소통 창구 확대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 중이다. 시는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해피콜’을 5월부터 시행, 보조금, 인허가, 계약, 세무 관련 민원을 처리한 40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친절도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해
군산시가 7월 스마트시티 기반의 도시통합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산시 도시통합센터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으며, 총 23억 원의 건축비가 투입되었다. 시는 지난 2023년도부터 2025년 6월까지 도시통합센터를 포함한 21개의 과업을 추진했으며, 총사업비는 121억(통합센터 건축비 23억 포함)에 달한다. 도시통합센터 개소는 군산시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시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도시의 안전관리 강화 ▲관계 기관 간 협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은 교통 상황, 대기질, 침수 정보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도시의 안전관리 강화는 도시통합센터에서 군산시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실시간 관제 및 안전관리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
군산시가 26일 대상바이오 군산공장 일원에서 풍수해-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라는 주제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였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안전법’에 따라 해마다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재난 현장 초기대응, 비상 대응, 수습·복구 단계를 중점적으로 숙달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바다에 인접하고 산업단지가 조성된 군산의 특성을 고려해 집중호우뿐 아니라 폭풍해일로 인한 공장침수와 지반침하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은 전북지방환경청·소방·경찰·군부대·화학119구조대 등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했으며, 군산시청 재난종합상황실과 공장 재난 현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군산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는 군산시장의 지휘하에 토론훈련이 진행되어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상황실과 현장 간 실시간 소통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예·경보 시스템 및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초동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한편 대상바이오 군산공장에서는 현장훈련이 진행되어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됐고 현장 응급의료소도 설치되었다. 각 기관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군산시가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지정에 따른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2025년도 정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군산시 청년뜰 청년강당에서 개최됐던 이번 정기회는 2025년 하반기에 열릴 군산항·새만금신항 국제 정책 포럼과 학술대회의 주제 발굴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군산새만금신항발전위원회는 2023년 3월에 새만금신항의 개발 촉진과 발전 방향 등을 제언ㆍ자문하기 위하여 항만․물류 분야 교수, 전문가, 항만 관련 기관 및 어민대표, 지방의회 의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지금까지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연계 발전 전략 발굴과 원포트 지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군산시는 위원들에게 포럼 주제 선정과 관련하여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지정에 따른 발전 전략, 새만금신항 매립지 관할권 대응 등의 주제를 제시했으며, 회의를 통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언을 끌어냈다. 군산시 관계자는 “5월 2일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이 하나의 광역항만으로 통합 지정됨에 따라 항만 기본계획을 통합 수립하여 적정한 시설 수요 예측과 항만 기능 재조정이 가능해졌다. 이제 항만별 특화 방안
군산시보건소가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을 위한 제11기 생명사랑 서포터즈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군산시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강사 서포터즈 25명, 일반인 서포터즈 57명 등 총 8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강사 서포터즈는 ‘자살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이다. 이들은 군산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인 서포터즈는 군산시민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으며 ▲현장 밀착형 활동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수단 접근 차단을 위한 설치물 ▲자살위기자 발굴 및 연계 활동 등을 통해 생명 존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발대식을 마친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누구라도 우울 및 자살 충동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발견하여 도움을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위험에 대처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발굴, 구축하겠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1시군 1교 전북농악 전승학교 지원사업’에 군산시 당북초등학교(옥산면 백석로 40)가 전승학교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전통문화 교육 활성화와 지역 예술자원의 전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군산시는 도내 7개 선정 지자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당북초등학교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전북농악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전통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전북농악의 소고춤, 사물놀이, 상모놀이, 전통연희 등을 직접 배우고 공연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얻게 됐다. 군산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 증진,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전통문화의 지역사회 확산 및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몸소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전북농악을 비롯한 전통예술 콘텐츠의 발굴과 활성화를 통해, 문화로 소통하는 군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강임준 군산시장은 22일 산림청을 방문, 도심 내 유휴지를 활용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2026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한 사업은 ▲군산철길숲(도시바람길숲) 확대 조성 ▲창성동 자연재해위험지구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 총 2건이다. ‘군산철길숲 확대 조성’은 현재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철길숲의 연장 구간으로, 사정삼거리에서 구)개정역까지 2.7km(약 5ha) 규모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사업을 통해 편백나무숲, 가로수길,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해당 구간은 전북대학교 병원 예정지와 인근 상권과 연계되어 있다. 시는 도시의 기후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창성동 자연재해위험지구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지역 내 1.2ha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다층 구조의 수목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산책로와 편익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재해 발생 위험은 높지만 생활권 녹지는 매우 부족한 곳이다. 따라서 녹지복지 실현과 탄소 흡수 기능 강화 측면에서 시급성이 크다. 강 시장은 “도시숲은 기후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