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형폐기물 배출 과정을 간소화하는 ‘빼기’ 앱을 적극 홍보하며 시민들의 비대면 편의를 높이고 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해야 했으나, ‘빼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배출 신청과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배출할 폐기물 종류와 수량을 입력하고 카드 또는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결제한 뒤, 앱에서 부여된 고유번호를 폐기물에 부착하거나 적어 배출하면 된다. ‘빼기’ 앱은 배출 신청 외에도 무거운 폐기물 운반을 대신해 주는 ‘내려드림’ 서비스와 재활용품 중고 거래를 연결하는 ‘중고 매입’ 서비스도 함께 지원해 시민들의 편리함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빼기 앱 도입으로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대형폐기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푸드테크 육성 정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미래 식품산업의 혁신 엔진으로서 역할을 할 이번 위원회는 민·관·학·연 협력을 통해 익산시를 푸드테크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핵심 자문기구다. 18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시는 푸드테크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14명을 정책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인테이크, 네오크레마, 메타텍스쳐 등 푸드테크 선도기업 대표를 비롯해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원광대·전북대·국립공주대 학계 전문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 관계자, 그리고 익산시의회와 도·시 공무원으로 구성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민관학연 협력체계를 완성했다.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익산시 푸드테크 산업 추진 방향과 위원회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열린 ‘WFT25 포럼’에서는 ‘식물기반 푸드테크 산업’을 주제로 정책위원회 위원들을 포함한 국내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푸드테크 산업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 있는 행
익산지역 세무사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기탁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지역 세무사회(회장 권의찬)는 이날 시청에서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갖고, 기탁한 상품권을 익산시 드림스타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기탁은 세무사 제도 창설 64주년과 마을세무사 제도 9주년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익산지역 세무사회 관계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따뜻한 응원이 될 이번 기탁을 계기로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14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이며, 영세사업자와 전통시장 상인,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와 ‘상시 무료 세무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익산시가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2대 익산시 청소년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익산시는 1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대 익산시 청소년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용 부시장과 강경숙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청소년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청소년 의원들에게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하고, 의원 선서문 낭독과 함께 개원 선서가 진행되며 청소년 의회의 임기가 공식 시작됐다. 익산시 청소년의회는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시정참여 기구로, 이번에 위촉된 의원들은 1년간 환경행정, 교육복지, 문화예술 등 3개 상임위원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 의원들은 앞으로 역량 강화 교육, 선진지 견학, 익산시의회 체험 교실 등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의정 경험을 쌓는다. 이윤찬 청소년의회 의원은 “청소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것이 청소년 정책 발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다양한 사회 참여와 리더십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주민자치의 성과를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8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0회 익산시 주민자치 다이로움 한마당’을 개최, 1,0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한껏 드러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하나된 익산, 꽃피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열렸으며,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작품 전시회 ▲명랑운동회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회식은 지난해 프로그램 경연대회 우승팀인 ‘함열읍 풍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지역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26개 팀이 참가, 풍물놀이,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부 행사로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또한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천아트 등 작품 전시회는 참여 주민들의 문화 역량을 공유
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이 전국 단위 농촌마을 만들기 대회에서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회선마을은 지난 17일 열린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동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전국 농촌마을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회선마을은 주민들이 함께 전통 익산 목발노래를 보존·전승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을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해 주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을 경관 조성과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실천해왔다. 회선마을 이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
익산시 리틀야구단 출신 김유빈 선수가 프로야구 무대에 당당히 입성했다. 지역에서 갈고닦은 야구 실력이 빛을 발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익산시에 따르면 김유빈 선수(전주고, 포지션 포수)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김 선수는 익산 리틀야구단 9기 수료 후 전라중학교를 거쳐 전주고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2024년 전주고 재학 당시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르며 주전 포수와 1루수로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익산 리틀야구단 출신으로는 2024년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박승호 선수에 이어 두 번째 프로 진출 사례다. 더욱이 KT 위즈가 익산을 2군 연고지로 삼고 있어, 지역 출신 선수가 연고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수완 익산 리틀야구단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노력해 온 김유빈 선수의 결실”이라며 “프로 무대에서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리틀야구단에서 배출된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큰 자부심을 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야구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재능 발휘를
익산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쿠폰은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자와 금융소득 2,000만 원 이상인 상위 10% 자산가는 제외된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다이로움’ 앱 이용자는 별도의 인증 없이 신청 가능하며, 기존 보유 지역화폐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 또는 은행 영업점,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첫 주(22~26일)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시는 29개 읍면동에 전담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한 달간 ‘다이로움’ 월 구매 한도를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충전액의 13%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추가 충전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이 우선인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청년의 열정과 지역의 에너지가 만나는 특별한 축제가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X익산시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세대와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꾸며졌다. ‘우리의 젊음이 펼쳐지는 전북 청년 축제’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문화·예술·취업·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청년 소셜 매칭 프로그램 ‘솔로 이리와’, 지역 탐방 프로그램 ‘동네산책 로컬워크(Local Walk)’, 그리고 음악과 커피가 함께하는 예술 체험 공간 ‘슈퍼피크닉’이 운영된다. 특히 ‘솔로 이리와’는 전북청년 생생아이디어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청년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동네산책 로컬워크’는 구도심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도보 투어로, 청년들에게 지역문화와 상권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에는 취업 특강 ‘청년잡(JOB)담’, 청년 기획자 ‘최별 PD’가 진행하는 ‘청춘공감 로컬라이브 토크콘서트’가 열려 진로와 삶에 대한 청년들의 고
서울행정법원이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전북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판결은 단순한 법적 결정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국가균형발전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새만금국제공항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된 물류 혁신, 전북의 산업·관광·국제 교류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원이 지적한 경제성 문제와 관련해 심 전 차관은 단기적 수치에 치우치지 말고, 장기적 파급 효과와 산업·관광·물류와의 연계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판결로 투자 유치와 개발 계획이 위축될 수 있고, 관광객 유치와 물류 활성화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대책이 제시됐다. 심 전 차관은 철새 충돌 방지를 위한 서식지 관리, 조류 퇴치 장비, 레이더 관제 시스템, 철새 이동 경로 연구, 긴급 상황 매뉴얼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조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도 계절별 철새 경로를 조사·관리하며 비행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중앙정부와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