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밤이 또 한 번 역사를 밝힌다. ‘2025 군산 국가유산야행’이 오는 2223일, 2930일 총 4일간 군산 원도심 일대 국가유산 권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야행은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군산의 대표적 근대문화유산 공간에서 총 45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전국 유일의 국가유산 중심 야간 역사문화축제다. 야행의 주 무대는 ▲구 조선식량영단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신흥동일본식가옥 ▲해망굴 ▲구 군산세관본관 등 다섯 곳. 이들 공간을 잇는 도심 속 국가유산 벨트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간을 거슬러 걷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8야(夜) 프로그램에 교육 콘텐츠 ‘야학(夜學)’을 추가해 구성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금호어학당 △시간을 걷는 아이들 뮤지컬(조선식량영단 권역) △광복을 향한 독립군 훈련, 객주야장, 야담: 항거로 물든 해망굴(해망굴 권역) △가배와 음악 한 잔, 대야사진관(남조선전기주식회사 권역) △빛의 음악공원, 내가 그린 모래밭 국가유산(신흥동 일본식가옥 권역) △군산 어린이가 소개하는 국가유산(군산세관 권역)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구 군산세관본관 일원에서
군산시가 평일 업무시간에 여권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야간 여권 민원 창구’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청 1층 열린민원과에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여권 민원 접수 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이며, 특히 퇴근 후 여권을 신청하거나 수령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여권을 발급받은 한 시민은 “근무시간엔 시간 내기 어려웠는데 야간에 방문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신청부터 수령까지 퇴근 후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권 발급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야간 창구 운영은 단순한 시간 연장을 넘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창구에서 여권을 신청하려면 신분증, 여권용 사진 1매(최근 6개월 이내 촬영),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 수수료를 지참해야 하며,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이 신청해야 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임준 군산시장이 최근 검찰의 육상태양광 관련 수사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군산의 미래를 위한 시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정하게 보도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강임준 시장은 “무혐의 결정으로 억울함이 일부 해소됐지만, 과정에서 시민과 언론에 심려를 끼친 점, 그리고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주장과 음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 지금, 다시금 시민 행복과 군산 발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한 “다시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사실 왜곡으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건강한 지역 사회와 행정의 신뢰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간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산업 유치, 도시재생사업,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등 각종 시정 과제들을 추진해온 만큼, 향
군산시 드림스타트와 군산희망틔움봉사단(회장 김영림)이 함께하는 ‘사랑이음봉사단’ 사업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시는 21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중 취약계층 아동 가정 30곳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군산희망틔움봉사단과 드림스타트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봉사에는 봉사단원 10여 명과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의 부모 7명이 참여해 밑반찬 조리부터 포장, 가정 방문 전달까지 함께했다. 봉사단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손수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에 따뜻한 집밥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식사지원에 그치지 않고, 부모가 함께 조리에 참여함으로써 자립적인 식생활 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랑이음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2025 군산 국가문화유산야행’ 행사의 일환으로 근대역사박물관 벨트화 지역 내 주요 문화시설을 저녁 시간대에 무료 개방한다. 시는 21일, 오는 8월 22~23일과 29~30일 총 4일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근대미술관(구 18은행) ▲장미갤러리 등 4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개관은 ‘국가문화유산도시 군산’의 정체성과 문화자원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각 전시관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양한 기획 전시와 체험 요소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백숙자 개인전 《먹빛의 소리》와 민요와 삶을 접목한 전시 《천리따라 굽이굽이》가 진행된다.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은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의 흔적과 군산 개항기부터 광복 전까지의 생활상을 전시 중이다.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는 조인호 작가의 사군자 초대전 《맑은 정신 먹빛으로 피어나다》가 펼쳐지며, 장미갤러리에서는 故 하반영 작가의 서양화 상설전과 정윤희 작가의 《마음풍경》 개인전이 전시된다. 이번 야간 개관은 군산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국가문
군산시 대야전통시장 상인대학이 상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는 지난 21일, 대야전통시장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의 핵심과제인 ‘상인조직 강화’의 일환으로 운영된 상인대학이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마케팅 전략, 보이스피싱 예방, 챗GPT 활용법 등 상인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강좌와 함께 비누 만들기, 맥아박강정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용성과 흥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상인들의 영업시간을 고려해 주로 오후 3시~5시 사이에 강의를 배치하고, 수강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강의는 2시간 내외로 구성해 교육 부담을 줄인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야전통시장 상인 김 모 씨는 “기존엔 오전 강의가 많아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영업을 마친 뒤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장사에도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들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수업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며 강의를 들었다는 또 다른 상인 박 모 씨는 “배운 내용을 집에서 바로 실습해볼 예정”이라며 교육에 대한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20일 드림스타트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잡동사니 정리정돈) 집단교육’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을 중심으로 정리정돈의 필요성과 효과를 알리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분류·버리기·수납 기술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동들에게 기본적인 정리정돈 습관을 형성하고, 교육을 통한 자립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 습관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비 22만 원은 앳홈(대표 정다은)의 후원으로 제공돼 가정의 부담을 덜어줬다. 전문 정리수납 전문가가 직접 지도한 이번 프로그램은 정리정돈의 필요성 이해, 분류와 버리기 기술, 수납과 공간 활용, 생활 속 정리 습관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으며, 교육을 마친 뒤 각 가정에는 개별 실천 과제가 부여됐다. 군산시는 이후 변화 과정을 모든 가정과 공유하며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영란 아동정책과장은 “정리정돈은 단순히 집을 깔끔하게 하는 차원을 넘어 자기관리 능력과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교육이 가족 모두가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
군산시는 20일 ‘보조사업 담당자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조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방안과 현장의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7월 보조사업자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로, 당시 제기된 의견을 담당 공무원들과 공유하고 행정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김영민 부시장을 비롯해 각 국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보조사업자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청렴도 제고와 부패 방지를 위한 내부 개선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는 ‘보탬e를 보탬’ 사이트 활용, 보조금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인수인계 체계 강화 및 집행 체크리스트 활용 등 3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탬e를 보탬’ 사이트는 문화예술과 윤덕환 주무관이 자체 개발·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구축 배경과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현장 실무자들의 개선 요구도 함께 검토돼 제도 보완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민 부시장은 “보조사업자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오늘 담당자 간담회에서 다시 공유하고 검토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윤덕환 주무관이 시작한 노력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군산시는 20일 ‘보조사업 담당자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조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방안과 현장의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7월 보조사업자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로, 당시 제기된 의견을 담당 공무원들과 공유하고 행정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김영민 부시장을 비롯해 각 국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보조사업자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청렴도 제고와 부패 방지를 위한 내부 개선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는 ‘보탬e를 보탬’ 사이트 활용, 보조금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인수인계 체계 강화 및 집행 체크리스트 활용 등 3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탬e를 보탬’ 사이트는 문화예술과 윤덕환 주무관이 자체 개발·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구축 배경과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현장 실무자들의 개선 요구도 함께 검토돼 제도 보완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민 부시장은 “보조사업자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오늘 담당자 간담회에서 다시 공유하고 검토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윤덕환 주무관이 시작한 노력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군산시는 최근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보다 1,732억 원(10.32%)이 증가한 1조 8,507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6,556억 원과 특별회계 1,951억 원이다. 추경안은 무엇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산업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771억 원을 투입해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에도 58억 원을 배정해 지역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미래 성장산업 기반 구축에도 힘을 실었다.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30.5억 원),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20억 원), 해양무인시스템 실증시험(12억 원), 완성차 수요확정형 기술개발(12.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해 예방과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으로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37억 원), 옥산 소하천 정비(14억 원) 예산이 반영됐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69.7억 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24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