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년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남원시청년협의체 봉사동아리(회장 이영학) 소속 청년들은 최근 왕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자 100개와 생수 400병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연일 이어지는 늦더위 속에서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보태고자 하는 자발적인 뜻에서 마련됐다. 남원시청년협의체는 지역 봉사에 뜻을 둔 20~30대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청년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과 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학 회장은 우리 청년들이 가진 에너지와 가능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먼저 손을 내민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대의 출발점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남원시는 19일 운봉읍 오헤브데이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제2회 남원발전포럼’에서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책세미나를 통해 경찰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지역적 장점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남원을 경찰특화도시로 조성하고, 경찰 관련 기관 유치와 경찰공무원 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제2중앙경찰학교 및 경찰수련원 유치 협력 ,경찰공무원 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자연을 활용한 경찰 심신 휴양 지원 기반 조성 ,시 직영 숙박시설·지역상품권 우대 지원 ,시민 참여 독려 및 홍보 등이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전국 시·도 경찰청과 경찰서 단위 협의회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현직 경찰관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 민관기 위원장은 “남원의 지역적 열정과 시민적 지지는 경찰 교육과 훈련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경찰 교육 질 향상과 현장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세미나는 제2중앙경찰학교 경제성 분석 ,경찰 힐링 캠
남원시 산내면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산내면 국민체육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산내면 주민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터울림 행사로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산내면 경로잔치가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는 장이 마련됐다. 산내면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 46억원(국비 10억원, 특별교부세 8억원, 시비 28억원)이 투입됐다. 위치는 산내면 장항리 209번지 일원이며, 지상 1층, 연면적 990㎡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에는 배구·탁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한 150평 규모 다목적 체육관과 당구장, 샤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센터 개관으로 지리산권 주민들은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중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운영·관리와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는 18일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 청렴성을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객관식, 주관식, OX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라운드 ‘공감 Talk!’, 2라운드 ‘서바이벌 게임’을 거쳐 최종 결승까지 이어졌다. 중도 탈락자에게도 추첨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의 즐거움을 높였다. 1등 최우수상(50만원), 2등 우수상(30만원), 3등 장려상(20만원)이 수여됐고, 참가 직원들에게는 행운상으로 기프티콘도 증정됐다. 직원들은 퀴즈를 풀며 청렴 관련 제도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동료와 소통하며 즐겁게 참여했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 의식을 능동적으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공직사회 신뢰와 책임감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점검에 나섰다. 시는 18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철도역사, 대형마트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 안전점검 및 사업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승강기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항목은 ▲승강기 작동 상태 ▲위험요인 여부 ▲자체점검 이행 실태 ▲안전관리자 근무 여부 등이며, ▲등록기준 준수 ▲중대 사고·고장 보고 여부 ▲하도급 관리 실태 등 사업자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석 전까지 보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자주 찾는 시설의 안전은 곧 시의 신뢰도와 직결된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귀성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종량제봉투 관리 체계의 전면 혁신에 나섰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종량제봉투의 재고·주문·판매 전 과정을 전산화한 ‘종량제봉투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정 판매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과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종량제봉투의 재고 관리, 주문 접수, 배송 과정은 분절적으로 운영돼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에서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주문부터 결제, 배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 시스템은 기존 전화 주문 방식에 더해 PC와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주문, 카드결제를 지원한다. 지정 판매소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접속만으로 주문·결제가 가능해져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온라인 주문을 원하는 판매소는 시로부터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 전화 주문은 기존과 동일하게 남원시청 자원순환과(063-620-6924)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오는 9월까지 동 지역 판매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온라인 주문 절차 안내와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고, 10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읍·면 지역으로 점차 확대한
남원이 지역 특화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20일부터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과 전통혼례체험의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관사또부임행차, 새 단장으로 돌아오다 춘향전을 배경으로 한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은 화려한 취타대를 선두로 기수단, 사또와 군관, 육방 등이 행렬을 이루며 펼쳐진다. 익살스러운 재담과 관객 참여형 연출로 남원의 명품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단장한 공연 의상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추가돼 현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퍼레이드는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리며, 관광객들에게 전통과 흥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혼례체험, 한국의 멋을 느끼다 전통혼례체험은 고유의 혼례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혼례단 퍼레이드와 전통 예식 체험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혼례로 이어지기도 하면서 ‘체험형 관광’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원시는 이 같은 상설 프로그램이 대표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 지
폭염을 견뎌낸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계절,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추석이 다가왔다. 남원시는 한가위를 맞아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준비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지리산 자락의 청정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선물세트는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생의 가치까지 담아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기에 제격이다. 명가의 손맛, 추어탕과 김부각남원 대표 향토 음식인 김부각과 추어탕은 명절 선물세트에서 단연 돋보인다.사회적기업 ㈜하이오백은 3대째 이어온 비법으로 김부각을 생산한다. 지리산 해발 500m 청정지역에서 만들어진 ‘金부각’은 도톰한 찹쌀꽃과 현미유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조각부각(2만2000원), 통김부각(2만5000원), 메밀부각(3만원)이 대표 상품이다.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은 유기농 지주식김과 남원산 고구마풀, NON-GMO 유채유를 활용해 ‘한선생 김부각’을 내놓았다. 황토소금과 천연발효조미료로 맛을 낸 통김부각 세트(2만4000~4만원), 황태껍질·다시마 부각까지 더한 혼합세트(2만4000~3만8000원)는 선물용으로 인기를 끈다. 추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양식, 추어탕도 준비됐다.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은 미꾸리 양식 특허기술을 바탕으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9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해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축산농가의 관심이 높다. 2026년 공모에는 전국 51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남원시를 포함한 20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자체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60억여원을 투입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축산농가 28곳과 퇴·액비 유통업체 2곳 등 총 30곳에 송풍식 퇴비사, 액비저장조, 액비운반차량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축산악취 저감 부담을 줄이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남원시는 또한 이번 사업이 가축분뇨의 체계적 처리와 친환경 축산업 육성, 악취 관련 민원의 사전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분뇨처리 체계를 개선하고 처리 효율을 높여 축산농가와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오는 22일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 춘향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 촉진을 위한 국제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춘향제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모범사례(Good Safeguarding Practices)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적·실천적 토대를 마련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사)무형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벨기에, 호주, 크로아티아, 인도, 브라질,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무형유산 전문가와 유네스코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등재 사례를 공유하고 춘향제의 국제적 의미를 논의할 예정이다. 남원은 판소리와 농악 등 이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전통예술을 보유한 예향이다. 올해 95회를 맞은 춘향제는 춘향을 기리는 제향을 중심으로 음악·춤·음식이 어우러진 대표 시민축제로, 10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왔다. 특히 특별세션에는 춘향 앰버서더이자 예음회 임원인 김예은, 장이서, 안지민이 참여해 춘향과 춘향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전승·보호의 비전을 제시한다. 남원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춘향제가 지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