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남원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339대를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보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전기승용차 120대와 전기화물차 78대를 우선 지원하고, 하반기에 잔여 물량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비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예산을 합산해 차종별로 차등 지급된다. 청년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첫 차량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5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민을 위한 ‘전환지원금 제도’도 새롭게 도입됐다. 최초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한 내연기관 차량(하이브리드 제외)을 3년 이상 보유한 개인이 해당 차량을 폐차하거나 매도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남원시에 주소를 둔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이다. 신청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은 2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접수한다. 희망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업무지원시스템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8년간 등록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남원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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