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은 지난 25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6개 주요 단체와 함께 재해·재난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행정, 군이 협력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발생 시 행정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박종회 설천면장을 비롯해 설천면이장협의회, 무주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 스키렌탈연합회, 나봄리조트, 설천연합건설중기, 설천·무풍 면대 등 6개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재난 발생 시 현장 지원, 취약계층 보호, 복구 활동, 예방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박종회 설천면장은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칠 때 재난으로부터 주민과 지역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해져 더욱 견고한 재난 대응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천면은 앞으로 정기 간담회를 통해 각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무주읍과 안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 용량을 확충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상수원 보호에 기여하는 한편, 용담댐과 대청댐 상류 수질 개선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무주읍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 하루 3,000톤 처리 용량에 700톤을 증설해, 앞으로 하루 최대 3,7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역시 118억 원을 들여 1일 500톤의 처리 용량을 추가 확보하며, 기존 1,200톤에서 1,700톤으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 환경부와의 재원 조달 협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봉열 무주군 상하수도과 하수도팀장은 “하수처리구역 확장에 따라 이번 증설 사업이 추진됐으며, 향후 시설이 완공되면 수질 보전 효과는 물론, 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 내 수질 개선 효과가 커
무주군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과 재능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군은 오는 25일(수) 오후 7시, 무주읍 무주상상반디숲 1층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 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에게는 무료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대표 사업이다. 이날 무주 공연에는 ▲감미로운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일 ‘아코디언 킴’, ▲진솔한 노랫말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우더스’와 ‘송은채’ 등 싱어송라이터 2팀, ▲유쾌한 마술 공연 ‘조성욱의 욱쇼’ 등 총 4팀이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송순호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무주의 초여름 밤,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청년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객들의 호응이 어우러질 이번 공연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이들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스트리트 댄스, 현악 4중주, 밴
무주군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세외수입 체납 관리의 효율성과 납세자 편의 증진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활용, 납세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체납 내역 확인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우편 고지서 발송과 전화 독촉 방식으로 체납 안내를 해왔으나, 주소 이전이나 휴대전화 번호 변경 등으로 인한 연락 어려움과 타 지역 거주 납세자의 증가로 징수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주정차 위반 과태료, 검사 지연 과태료,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과태료 등 차량 관련 세외수입의 경우 납세자의 주소지가 무주 외 지역인 경우가 많아 실효성 있는 체납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무주군은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 체납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지 내용을 전달하고, 간편한 납부까지 유도함으로써 징수율 향상을 꾀하고 있다. 김선규 무주군청 재무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납세자 중심의 능동적이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며,“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거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 우편 방식의 고지서 발송도 병행하
무주군 부남면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지역 축제, ‘제32회 부남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잔치’가 지난 21일 부남면 다목적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남면이 주최하고 부남면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9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평마을 김종오 씨, 상평당마을 이화경 씨, 율소마을 심미순 씨, 하굴암마을 김차연 씨, 대소마을 이연옥 씨가 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식암마을 유상근 씨, 율소마을 곽신근 씨, 대소마을 유영보 씨, 김종수 무주농협 부남지점장은 부남면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도 참석해 부남면 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모습도 보였다. 강명관 부남면장은 “이번 면민의 날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연특별시 무주의 보석, 금강의 고장 부남이 더욱 빛날 수
무주군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무주군 일원에서는 ‘2025 무주 반딧불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제12회 국무총리기 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유소년 축구대회는 무주군체육회 주최, 한국축구클럽연맹 주관으로 등나무운동장과 무주중학교, 적상면 체육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48개 팀 820명의 선수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가족 등 총 1,800여 명이 무주를 찾았다. 대회는 첫날 예선 리그에 이어, 둘째 날 준결승 및 결승전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는 대한검도회 주최로 ‘제12회 국무총리기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대표 선수 700여 명이 출전, 단체전 7개 부문과 개인전 9개 부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가족 및 관계자를 포함한 방문객은 약 1,700명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은 두 대회를 통해 총 3,5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들이 연달아 개최되며 지역에
무주군이 산불 피해 지역의 목재 자원화를 통해 산림 복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행보에 나섰다.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 자원의 단계적 활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무주군청을 비롯해 무주 목재펠릿공장, 군산 유니드비티플러스, 남원산림조합, 무주군 산림조합 등 목재 및 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부남면 대소리 일원 산불 피해 현황 공유 ▲피해목 처리 계획 ▲참석 업체별 자원 활용 계획 ▲지산지소형 산림자원 순환체계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피해목 가운데 활용이 가능한 목재는 건축재, 판·펄프용, 보드용, 에너지용 등으로 구분해 단계적 자원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림의 조기 복구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종 선택과 산림 전환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무주군 산림녹지과 김승준 산림조성팀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산불 피해목을 자원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계기로 삼는 자리였다”며,“무주군은 산림자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제11회 덕유산 의병길 걷기 체험행사’가 지난 19일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계곡과 라제통문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덕유산 일대를 중심으로 활약한 의병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참가자들이 애국·호국 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무주 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비파담까지 약 2km 구간의 의병길을 걸었으며, 문태서 의병대장 순국비와 강무경 의병장상 앞에서 참배를 올리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광복군 태극기 서명 체험’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태극기에 이름을 쓰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겼다. 한 참가 학생은 “교과서로 배운 것과 달리 실제 현장을 걸으며 의병들의 삶을 체험하니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의병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덕유산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무주군 적상면과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활발한 민·관 협력 활동으로 지역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영우, 민간위원장 전현석)는 지난 13일 적상면에 위치한 중식당 '백리향'을 ‘착한가게 95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매월 기부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게를 말한다. 백리향 이나언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착한가게 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인 1계좌’, ‘착한가정’,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정기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모금된 후원금은 총 5천여만 원에 달하며,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 한편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명관, 민간위원장 송영곤)는 ‘영양 UP 건강음료 결연사업’을 본격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등 대상자 21가구와 1:1
무주군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41회 무주 군민의 장’ 후보자 추천을 오는 7월 4일까지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군민의 장은 △문화체육장 △산업근로장 △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애향장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 1명씩의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추천서와 공적조서, 추천동의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무주 군민의 장’은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무주군 최고 권위의 상으로, 무주군은 『무주군 군민의 장 조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중 열릴 계획이다. 분야별 수상 대상은 다음과 같다. ‘문화체육장’은 교육·문화·예술·언론·체육 등 향토문화 진흥과 군민 명예 제고에 기여한 인물에게, ‘산업근로장’은 지방산업 육성 및 직무 성과가 탁월한 이에게 주어진다. ‘공익장’은 사회봉사와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이에게, ‘효행장’은 효행과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는 군민에게 수여된다. 또한 ‘환경장’은 환경보전 및 청결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이에게, ‘애향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