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치즈의 원조 전북 임실군과 K-와인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끈끈한 우애를 다졌다. 임실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영동군 정영철 군수는 지난 3일 심 민 임실군수를 찾아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 강화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함께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상호 간의 신뢰와 우정을 재확인했다. 특히 정 군수는 이날 임실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남다른 임실 사랑을 보였다. 정 군수는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에 와보니 치즈뿐만 아니라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다”며 “우리 군은 와인이, 임실군은 치즈가 유명한 만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특히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릴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임실군도 꼭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심 군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참여해 축제 현장에서 임실N치즈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올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화답했다. 심 군수는 9월 12일 개막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방문하고 영동군에 고향사랑기부도 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축제장에서 임실N치즈 판매 부스를 비롯해 임실방문의 해, 고향사랑기부,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이 지난 5일 임실 필봉문화촌 대동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공연은 필봉굿을 지켜왔던 故 양순용 상쇠의 30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연희 창작극으로 풀어낸 ‘춤추는 양상쇠 – 세사는 금삼척이요, 생애는 주일배라’를 주제로 7월 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필봉문화촌 대동관과 산대마당에서 진행된다. ‘춤추는 상쇠’ 공연은 2012년부터 1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K판굿 놀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 우수 공연으로 뽑혀,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제주 김정문화회관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 필봉문화촌에 올해 말 한옥체험관 9동이 건립되면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 등 힐링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트라코어가 지난 3일 오수 제2농공단지 내 임실공장에서 건강기능식품 GMP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박정규 도의원,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뉴트라코어 최범락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뉴트라코어는 지난 2018년 설립된 기업으로, 와사비잎 추출물과 레몬밤 추출 복합물 등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에 주력해왔으며, 식약처의 허가를 통해 독점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임실공장은 오수 제2농공단지 내 2,000평 부지에 600평 규모로 건립된 GMP(우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시설이다. GMP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품질관리 수준을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뉴트라코어는 이 공장을 통해 천연물 소재 원료의 개발뿐 아니라 완제품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여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임실군 내에 천연물 소재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농장을 구축해 원재료를 관내 농가에서 공급받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올해 여름, 임실이 시원한 물놀이의 중심지로 다시 떠오른다. 임실군은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기념해 여름 대표 축제인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열리는 이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지역 대표 물놀이 행사다. 올해는 운영 기간을 확대하고,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행사장에는 대형 수영장과 유스풀,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며, 특히 높이 10m, 길이 40m에 달하는 초대형 시스템 슬라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설치돼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무더위에 대비해 대형 그늘막과 몽골 텐트, 캠핑형 텐트, 파라솔 쉼터 등 휴게 공간을 확대하고, 에어컨이 설치된 쾌적한 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 외에도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DJ 파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일반 8천원, 임실군민은 6천원이다. 오후 2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열돔 현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임실군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군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은 올여름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고 전망한 가운데, 임실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심 민 군수는 여름철 재난대비 간부회의를 통해 “장마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전 부서에 폭염 대응 강화 지시를 수차례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체제와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347개소의 냉방기 점검 및 안전관리 ▲고정형·스마트형 그늘막 18개소 설치(스마트형 1개소 추가 예정) ▲살수차 5대 임차 운영을 통한 주요 도로(22km) 살수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한층 강화됐다. 군은 독거노인 4,122명을 포
임실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간 계곡 방문객 증가에 따른 산림 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특별기동단속반 4개 반 21명을 편성해 △산간 및 계곡 내 쓰레기 투기 △산림 내 취사 행위 △위험표지 훼손 및 무단이동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 불법 시설물 설치로 산지를 무단 전용한 경우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산림 내 오물·쓰레기 투기, 불 피우기, 담배 흡연 등에 대해서도 각각 최대 100만 원 또는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특히 무더위를 피해 계곡 등으로 몰리는 피서객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산림 훼손 없는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산림은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며, 여름철 산림 훼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규모 조림지 가꾸기 사업에 본격 나섰다. 군은 올해 총 669헥타르(ha)에 걸쳐 풀베기 작업을 중심으로 한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1억4,800만원이 투입되며,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핵심 조림 관리 정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림지 가꾸기 사업은 어린 조림목 주변의 잡관목, 잡초, 덩굴류 등을 제거해 햇빛과 수분, 영양분의 흡수를 돕는 작업이다. 이는 조림목의 활착률을 높이고 생육 환경을 최적화해 조림목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탄소흡수원 확충과 산림재해 예방, 생물다양성 유지 등 산림의 다기능적 역할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인 목재 자원 확보, 미세먼지 저감, 산림휴양자원 기반 마련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심 민 군수는 “조림지 가꾸기 사업은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임실군의 산림 자원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 나가겠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청웅면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청웅면은 지난 26일 복지회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과 협력해 ‘찾아가는 행복 만리길’ 이동복지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문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청웅면과 전북사회서비스원이 공동 주최하고, 관내 1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이뤄졌다. 약 40명의 자원 인력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 8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검사, 영양수액 주사, 수지침, 족욕과 같은 건강 관리 서비스는 물론, 부채 및 팔찌 만들기와 문화공연 등 체험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복지 행사가 진행됐다. 각 연령대에 맞춘 서비스가 제공돼, 90세 이상 어르신부터 중·장년층 주민까지 모두가 만족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93) 할머니는 “영양주사도 맞고 족욕도 하고, 부채도 만들고 식혜까지 마셨다”며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홍진희 청웅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주신 사회서비스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실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는 그에 합당한 예우가 따라야 한다”는 신념 아래 보훈대상자 예우를 한층 강화했다. 군은 오는 7월부터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호국보훈 수당을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2만 원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1년 수당 신설 이후 5배에 달하는 인상폭으로,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실군의 보훈수당은 2011년 3만 원으로 시작해 △2015년 5만 원 △2017년 8만 원 △2021년 10만 원 △2022년 11만 원 △2024년 13만 원으로 꾸준히 인상돼 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7,8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수당 인상은 보훈대상자 649명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참전유공자는 월 15만 원, 그 외 유공자에게는 13만 원이 매월 지급된다. 보훈 대상에는 6·25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유공자, 애국지사, 전몰군경 유족, 무공수훈자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단순한 수당 인상을 넘어 보훈 문화 확산과 단체 운영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만 해도 6·25 참전유공자회를 포함한 8개 보훈단체에 총 1억 6천만 원을 지원해 △3·1운동
임실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수방자재 확보와 폭염 저감시설 점검 등 다각적인 대응 시스템을 풀가동 중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같은 대응에는 연일 재난·재해 예방을 강조해 온 심 민 군수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심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상습 침수구역, 산사태 우려 지역,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심 군수는 “장마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찰 활동과 상황 관리의 유기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근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배수시설과 펌프장 등 재난 대응 인프라의 철저한 사전 점검을 지시했다. 군은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에는 이진관 부군수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 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관리과를 중심으로 11개 부서가 참여해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응급복구 장비 및 인력 확보, 주민 대피계획 수립 등도 집중 점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