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김제시와 협력해 ‘2025년 김제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 회의’와 ‘실무협의회’를 잇달아 열며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 지자체, 학교, 대학, 전문기관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김제형 교육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가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역협의체 회의는 11월 28일 김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윤범 교육장과 정성주 김제시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2025년 특별교부금 운용 현황과 2026년 특구 사업 추진 개요 등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김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11월 24일 김제교육지원청 영재교실에서 열린 실무협의회에는 총 10명의 실무위원이 참석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특교금 운용 현황, 기관별 성과관리 결과, 2026년 사업계획안 등을 공유하며 기관 간 협업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
전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총 정원 2,700명 모집에 3,726명이 지원해 지원율 138.0%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4학년도 106.2%, 2025학년도 119.9%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한 수치다. 일부 학교는 지원율이 200%를 넘어서는 등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지원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 정책 강화,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 지역 신산업에 맞춘 학과 개편, 원광대학교 선취업 계약학과 신설(2026학년도 첫 모집), 직업교육 관련 박람회 개최에 따른 인식 변화 등이 꼽히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자동차, 보건, 제과제빵, 반려동물,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글로컬특성화고를 육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자동차·AI팜 분야 교육과정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산업 중심 교육과정이 직업계고 지원율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 정식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언어 장벽으로 학교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해 도내 최초로 ‘2025 다문화가정 학부모 학교교육이해자료’ 활용법을 담은 다국어 안내 영상 ‘학교 소통 가이드’를 제작·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국가별 10개 언어로 제작돼 학부모들이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학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영상 제작에는 익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익산시가족센터가 참여해 10개 언어 검수를 맡으며 번역의 정확성과 문화적 적합성을 한층 강화했다. 동영상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작한 ‘2025 다문화가정 학부모 학교교육이해자료’의 핵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초·중·고 학교 제도, 학년·학기 운영, 교과과정, 학교 행사와 방과후 활동, 상담 및 학부모 참여 절차 등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다운로드 방법, QR코드 접근 방식, 학교 홈페이지 활용법 등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또한 한국어 문서 이해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크롬과 엣지 브라우저 번역 기능 활용법을 실습 형태로 제시했다. 크롬에서는 학교 홈페이지 및 공지사항을 자동 번역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
군산시는 28일 은파팰리스호텔에서 「2025년 군산시 평생교육기관 역량강화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와 대학교, 평생교육기관 등이 상생 협업을 통해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과 27개 평생교육기관 대표·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전략을 협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순은 개회식, 기조강연, 주제발표,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종철 前 교육부 차관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기관 특성화 재정립」 ▲박선경 오산대 평생학습과장의 「지자체와 대학교의 역할과 발전전략」 ▲김종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조정본부장의 「지자체와 평생교육기관의 역할과 발전전략」 ▲박홍순 군산시청 교육지원과장의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 방향」 등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군산시-관내 대학 발전전략, 군산시-관내 평생교육기관 발전전략으로 조를 나누어, 지역 대학과 평생교육기관 간 상생 협력 방안을 심도 깊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7일 학교 현장 탐방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대상 7개 학교의 교장·교감 및 업무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와 전주해성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연수는 학생과 교사가 활동 중심이 되는 학교 공간 설계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시설을 직접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전주성심여고는 일반교실 재배치를 통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휴식과 자기주도학습을 모두 지원하는 ‘홈베이스(Home Base)’ 공간을 마련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학교 구성원이 함께 공간을 재구성해 고교학점제 기반 시설을 완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해성고는 개방형 중앙 현관을 홈베이스 기능과 결합해 학생 자율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융합 활동과 프로젝트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며 학습자 참여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효과적인 모델로 주목받았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학교의 공간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의
익산부송중학교(교장 정숙주)는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도담 사회적 협동조합과 협업해 27일 겨울철 취약가정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대상 학생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부송중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도담’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학부모들이 주도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전하며, 학교와 학부모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 도담 협동조합 구성원들은 김장을 담그고 수육을 포장해 취약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이를 통해 겨울철 생활 부담을 줄이는 따뜻한 돌봄을 실천했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더했다. 정숙주 교장은 “김장 지원 활동은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긍정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부송중학교는 준법우수학교 선정(2025년 11월, 전주지검 군산지청), IB 후보학교 승인(2025년 5월, IBO) 등 교육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2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갤러리 2전시실에서 ‘2025.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이 2023년 체결한 ‘학교 안 작은 미술관 기증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은 학교 복도나 유휴 교실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으로,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의 작품 기증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작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미술교육을 진행하는 등 예술 체험 기회를 넓혀왔다. 전시회에서는 올해 작은 미술관 조성에 참여한 도내 15개 초등학교 학생 작품 500여 점과 작가 작품 58점이 공개된다. 참여 학교는 전주서곡초, 전주동초, 전주서천초, 전주홍산초, 군산월명초, 군산푸른솔초, 이리서초, 이리동남초, 남원도통초, 만경초, 김제중앙초, 용진초, 번암초, 백산초, 격포초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한국미술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2년간 540여 점의 작가 작품을 기증받아 농어촌 작은학교를 포함한 도내 30개 초등학교에 전시해 왔다. 앞으로도 작은 미술관과 기증 작품을 체계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유보통합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공·사립유치원 원장 및 원감, 어린이집 관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새 정부의 변화된 유보통합 정책 안내 △2025년 유보통합 사업 성과 공유 △2026년 교육·보육 기관 간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 사업 홍보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특히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수립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 과장은 “현재 유보통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수요가 높은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내년에도 유보통합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의 정서 치유와 성장을 돕는 ‘힐링나무 성장교실’을 내달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일장신대학교와 연계한 대학 협력 사업으로, 완주군 관내 유치원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동과 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힐링나무 성장교실’은 심리 스크리닝 검사, 집단미술치료, 개별놀이치료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개개인의 정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에서 적절한 지도와 지원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일장신대학교 상담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34개 집단, 500여 명의 아동에게 개별·집단 심리치료를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힐링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한일장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형 교육모델로,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정서 치유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힐링나무 성장교실은 완주군이 지향하는 돌봄·교육 통합 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지역의 품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2025년 11월 25일 JB아우름 캠퍼스 다목적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학생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 개별 특성과 교육·복지·돌봄·치유 지원을 통합하는 미래지향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전지영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광주각화초등학교 박종영 교장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운영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지원 체계 구축 과정과 지역사회 연계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데 학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사례를 통해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오후에는 2026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을 다루는 법률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학교급·기관별 협력 방식, 예상되는 현장 어려움, 통합지원 체계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 등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최용훈 교육장은 “2026년 학생맞춤 통합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