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강도 높은 소비 진작 정책을 내놓았다. 시는 남원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할인율 상향 조치는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총 3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발행된다. 상품권은 지류와 모바일 형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월 최대 구매 한도는 70만 원, 이 중 지류 상품권은 30만 원 한도로 제한된다. 남원시는 상품권 유통 확대가 시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할인율 인상은 구매자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중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사랑상품권은 단순한 소비 유도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상품권의 건전한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부정 유통 방지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가맹점 확대와 사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은 남원시 치매안심마을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한용재)는 지난 28일 전남광역치매센터와 전남지역 19개 시·군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남원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치매안심마을의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남원시는 그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환경 개선 사업 ▲돌봄 안전망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위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24시 스마트 돌봄 서비스’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 사업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벤치마킹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마을 현장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효과, 향후 보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남원시의 사례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자치단체별 특성을 반영해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용재 치매안심센터장은 “남원시의 경험이 타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치매 친화적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들을 위한 맞춤형 심리회복 서비스가 남원에서 펼쳐졌다.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지영)는 지난 28일 남원소방서를 찾아 이동형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구조·구급 활동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죽음이나 참혹한 사고 현장을 반복적으로 목격한다. 이러한 경험은 우울,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이어지며 개인의 정신건강은 물론 직무 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적 과제로 지목될 만큼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된 ‘마음안심버스’는 이동형 스트레스 검사, 우울·자살위험 척도 검사, 1:1 심리 상담, 정신건강 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췄다. 현장에서 즉시 검사를 받고, 필요 시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일회성 상담이 아닌, 소방관 개개인의 심리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검사 과정에서 우울 및 불안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확인됐
남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0종 확대먹거리·공예품·체험권까지…기부자 선택권 넓혀 ‘지속 가능한 기부도시’ 도약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대폭 확대하며 기부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9개 품목을 추가 선정, 오는 9월 1일부터 총 33개 품목·70종의 답례품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답례품은 지역 먹거리인 ▲백향과 가공식품 ▲조청 ▲묵 세트뿐 아니라 ▲김병종미술관 아트상품 ▲방짜유기 ▲액세서리 ▲뷰티·화장품 등 생활·공예품, ▲전북투어패스 남원춘향여행권 ▲컬러풀컬쳐스 공예체험권 등 체험형 상품까지 포함됐다. 이는 남원의 농특산물뿐 아니라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다양성 있는 답례품’ 전략으로 평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이 곧 남원에 대한 신뢰와 재기부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중심의 답례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답례품 확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성과를 적극 알리며 기부문화 정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부터 매년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남원시가 청년 창업을 매개로 지역 활력 회복의 해법 찾기에 나섰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28일 남원이음센터 3층 공유강의실에서 ‘청년 창업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가 주최하고 JBNU 지역발전연구원(남원발전연구소)이 주관했으며, 청년 창업 활성화와 침체된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최근 남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산업 기반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창업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 정착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시는 창업을 축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 그리고 상권 활성화를 시급한 과제로 삼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수영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 위기 진단과 청년 창업·상권 활성화 사례 분석, 남원형 창업 거리 조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남원시 공무원과 지역 내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창업 지원정책의 방향과 지역 상권 회복 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남원에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설계하
전북의 청소년들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2036 하계올림픽’ 도시를 직접 설계하는 특별한 도전이 시작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시,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2025년 제3회 SW·AI Challenge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남원시가 지원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설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AI와 메타버스로 그리는 올림픽 도시, 전북!’이다. 이는 최근 전북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제시한 AI 기반 스마트 올림픽 비전과 궤를 같이하며, 미래 도시 설계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지역 발전 전략을 결합하는 실천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 도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 150명(약 45개 팀)이 참가한다. 초등부는 당일 프로그램으로, 중·고등부는 1박 2일 집중 합숙 형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AI 기반 생성도구(클로바, Suno AI, Meshy 등)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올림픽 도시
남원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광도시로의 전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관광 전략을 천명했다. 남원시는 지난 9일 사랑의광장에서 열린 ‘남원관광 비전선포식’을 2,000여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빛정원 개관과 여름 물축제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비가 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남원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본 행사는 ‘달빛콘서트’와 연계돼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며, 단순한 선포식을 넘어 남원의 관광 매력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춘향 진·미가 사회를 맡고, 대표 캐릭터 ‘신관사또 행렬단’과 ‘향이몽이’, 관광 콘텐츠 ‘월광포차’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관광도시로 변화한 남원의 모습을 시민들과 현장에서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원관광을 잇다’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행렬과 관광비전 영상, 그리고 시장과 의회가 함께한 핸드프린팅 세리머니는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비전선포사를 통해 “남원은 더 이상 춘향과 광한루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체류형·지속가능 관광도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고 전 부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전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전 부서가 역할을 분담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주요 국·과장, 전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국제행사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 의식을 함께 나눴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제전은 드론과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형 복합축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제전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연계해 DFL 드론레이싱을 중심으로 국내외 드론 스포츠 대회, 로봇 테마 전시 및 체험, 산업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남원 지역의 문화예술과 특산물까지 더해져 남원만의 정체성이 담긴 복합문화축제로 구성된다. 시는 앞으로 정기적인 부서 협업 회의를 이어가며 행사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12회 전북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주생면 제천마을이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마을은 오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라북도에서 주최한 이번 콘테스트는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을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소득창출 사례 등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역 농촌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천마을은 ‘하나 되는 마을, 다시 찾고 싶은 제천’을 슬로건으로, 경관 개선, 마을 공동 급식, 재능기부, 동아리 활동 등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마을 협동조합을 통해 딸기·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 가공품을 개발·판매하며 실질적인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정주 제천마을 이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밤늦게까지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단합할 수 있었다”며 “마을의 변화와 발전을 직접 체감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 속 물놀이 명소인 ‘물방개 워터파크’를 오는 7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도통동 부영5차아파트 앞에 위치한 물방개 워터파크는 2018년 개장 이후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3,468명이 방문하는 등 여름철 대표 가족 물놀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워터파크는 7월 1일(화)부터 8월 31일(일)까지 운영되며, 하루 다섯 차례(오전 10시, 11시 / 오후 2시, 3시, 4시) 각각 50분간 물놀이 후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워터파크에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조형 분수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어 아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개장 전 방역과 환경 정비를 철저히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물방개 워터파크는 더운 여름철 시민과 방문객들이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올해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에 밀접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