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농어촌 청소년 100여 명과 함께 서울에서 ‘진로드림캠프’를 열어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섰다.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협력해 추진됐다.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서울대학교 재학생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또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관계 형성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완주군을 포함해 안동시, 삼척시, 부여군 등 4개 지자체에서 총 84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인솔자와 멘토 대학생 등 총 117명이 함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7단계 멘토링 활동, 포스트게임, 멘토 강연 및 공연, 드림스토밍, 1:1 멘토링과 모의면접, 직업박람회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감문과 설문지 작성, 드리밍페이퍼 교환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진로드림캠프가 농어촌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대학, 전문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
완주군이 수도권 한복판에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꾸준히 운영하며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21일 완주군은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해 서울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주차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완주로컬푸드 수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터는 재단법인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하며, 서울에너지공사 직원과 인근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완주산 농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판매 품목은 농약 잔류검사를 완료해 안전성이 확인된 80여 종의 농산물과 가공품, 무항생제 한우 등으로 다양하다.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과 완주한우협동조합, 가공식품협동조합 등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참여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장터 운영 후 남은 농산물은 완주군청 로비에서 재판매되며, 지역 내 자원 순환과 낭비 최소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가까이서 제공하고, 도농 교류를 활발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도 “지역과 상생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
완주군체육회는 21일 대라수건설㈜(대표이사 오동식)로부터 체육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아 지역 체육 발전과 군민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2003년 설립된 대라수건설㈜은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 건설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온 건설사로, 2025년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완주군 삼례읍에서 451세대 규모 아파트 건설을 진행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기부금은 오는 9월 20일 열리는 완주군수배 걷기대회에 활용될 예정으로,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동식 대표이사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체육회는 이번 기부를 바탕으로 체육 기반 확충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경순·유지숙)가 19일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2025년 상반기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협의체는 분과운영 체계를 확정해 위원들이 관심 분야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복분과(노인·장애인) ▲미래분과(다문화·아동·청소년·청년) ▲소통분과(홍보·후원 및 자원연계) 등 3개 분과별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1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생신축하합니DAY’,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사업’ 등이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경순 공동위원장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하고 안전한 고산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도 “작은 아이디어라도 모
완주에 공장을 둔 하이트진로가 지역 대표 축제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알리기 위해 맥주 ‘테라’ 500ml 10만 병에 축제 홍보 라벨을 부착해 오는 26일부터 전북 전역에 출시한다. 20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동우 하이트진로 완주공장장이 참석해 라벨이 부착된 홍보용 맥주를 전달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사전 인지도를 높여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하이트진로는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 브랜드 홍보와 지역축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사회를 향한 하이트진로의 변함없는 관심과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완주의 브랜드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
대만에서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치어리더 이다혜가 전북 완주를 찾았다. 이다혜의 방문은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완주 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완주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만 관광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완주·전주 여행’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소양면 대승한지마을과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팬미팅과 릴스 영상 촬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관광공사와 대만 최대 여행사 콜라투어(Cola Tour)가 공동 기획했으며, 최근 대만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끌고 있는 이다혜 치어리더의 인지도를 활용해 한류 팬들과 전북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이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팬미팅이 열린 대승한지마을은 전통 공예와 치유 관광이 어우러진 장소로, 이날 행사에서는 한지공예 체험, 전북도립국악원 공연,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완주군의 대표 한옥 관광지인 아원고택과 소양고택, 고찰 위봉사 등지에서 릴스 영상 촬영이 진행됐다. 이다혜는 개량한복을 입고 한국의 멋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소화하며 완주만의 풍경을 SNS 콘텐츠로
완주군과 전주시의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지역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유희태 완주군수가 “모든 결정은 군민의 몫”이라며 공정한 공론화 과정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유 군수는 19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주간 진행된 ‘완주·전주 행정통합 찬·반 바로알리기’ 활동의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행정통합은 단순한 제도 개편이 아닌, 주민 삶의 질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특정 정치세력이나 이익집단의 논리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 최종 판단은 충분한 정보를 가진 군민의 몫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읍·면 주민설명회와 ‘1마을 담당제’를 통해 마을 현장 중심의 설명 활동을 펼쳤다. 공무원들이 직접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 리플릿을 배부하고 주민 질의에 답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유 군수는 최근 KBS·MBC·JTV 등 지역 방송사 토론회에도 참여해 △행정안전부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 반대 시 통합 중단 △완주·전주·전북이 공동으로 추진할 피지컬 AI 산업 육성 △도청의 만경강 인근 이전과 현 전주시청 부지를 문화복합시설로 전환하는
완주문화재단이 여름을 맞아 마련한 ‘둔산 워터 풀파티 – 썸타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5일간 약 1만여 명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업단지 근로자, 가족, 인근 주민들이 함께 즐긴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 향유 기회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완주 둔산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무더위 속 지역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시원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행사로, 완주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대형 인덱스 풀과 워터슬라이드, 수영장 등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이 갖춰졌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체험부스에서는 ▲비즈 팔찌 만들기 ▲천연 비누 공방 ▲레진아트 그립톡 제작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이 무료로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매일 오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이벤트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중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부의장이 직접 참여한 OX 퀴즈 이벤트가 열리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둔산리에서 이런
완주군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꾸렸다. 국적은 다르지만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완주군은 지난 17일 완주외국인지원센터(동창햇살창조센터)에서 ‘어울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가족센터장,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 외국인근로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어울림봉사단’은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문화적 다양성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봉사단 대표를 맡은 네팔 출신 비쇼 씨는 “완주에서 일하며 지역 주민들과 행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제가 도움을 줄 차례”라며 “봉사단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울림봉사단은 외국인 주민들이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뜻깊은 사례”라며 “군에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완주군이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완주군은 15일 경천면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기념식은 헌화·분향,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관에서는 ‘기억의 80걸음, 마음에 새긴 80년’ 특별전과 함께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광복 80년의 발자취와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완주군은 ‘호국보훈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월 1,650여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원과 현충시설 보수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보훈가족 합동위령제와 한마음행사도 예정돼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유 군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은 해방의 기쁨을 맞은 지 꼭 8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이번 행사가 광복의 참뜻을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의식 군의회의장은 “뜻깊은 날에 만세삼창을 선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