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노후화된 역사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오랜 도시계획 규제를 합리화하며 원도심 재도약에 나섰다. 전주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의 일률적인 건축물 높이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3차 변경안을 최종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3년 이후 세 번째로 추진된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규제 합리화다. 그동안 역사도심 구역에서는 도로 폭에 따라 건축물 높이를 최대 3층 또는 도로 폭 이내로 제한해 왔으나, 앞으로는 문화유산법에 따른 현상 변경 허용 기준 범위까지 건축이 가능해진다. 다만 전주부성 동문·서문·북문 복원 예정지는 풍남문 주변 기준을 준용해 건축물 높이를 8m(2층) 이하로 제한한다. 시는 이번 변경을 통해 주거지역 내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하고, 건폐율·용적률 완화 기준을 정비하는 등 개별 법령의 특례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전반을 합리적으로 손질했다. 불필요한 건축물 형태 규제와 건축선 제한도 함께 정비해 개발 여건을 개선했다. 전주시는 지난 2018년 풍패지관(전주객사)을 중심으로 원도심 151만6323㎡를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역사문화자원
전주시가 내년부터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출생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전주시는 15일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생축하금 1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으로 차등 지급하던 방식은 폐지된다. 출생축하금 제도는 전주시가 지난 2015년 처음 도입한 출산 장려 정책으로, 이번 개편은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지원 확대다. 시는 최근 합계출산율 하락과 인구 구조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출산 가정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정책은 전주시의회의 전폭적인 협조로 가능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전주시 저출생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개정해 모든 출생아에게 동일 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오는 18일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출생축하금 확대에 따라 내년부터 0세(0~11개월) 자녀를 둔 가정에는 출생축하금 100만 원을 비롯해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부모급여, 아동수당, 자녀양육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13일 전주시 평화동 알펜시아 웨딩홀에서 열린 ‘전북불교대학인의 밤’ 행사에서 전주시에 총 3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사)부처님세상(이사장 백준기) 부설 전북불교대학은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는 전주시 ‘엄마의 밥상’ 사업에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주시 대표 복지사업인 ‘함께라면’에 100만 원, ‘엄마의 밥상’에 200만 원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두 사업에 배분될 예정이다. 백준기 (사)부처님세상 이사장은 “전주시를 대표하는 복지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전북불교대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 성금은 결식 우려 아동과 고립·위기가구에 따뜻한 한 끼와 희망을 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8년 개교한 전북불교대학은 호남 최초의 불교대학으로, 시민강연회·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7년간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불교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전주시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 청년정책 전반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12일 ‘2026년 청년 지원사업’ 확대 계획을 밝히며 청년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체감형 정책을 중심으로 1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청년정책은 문화·주거·구직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 지원 강화가 핵심이다. 전주시는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구직 지원 분야에서는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준비됐다. 특히 면접정장 대여는 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대학원 면접 등 진학 준비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주거·금융 분야의 지원도 크게 강화된다.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등이 지속된다. 특히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은 한시 사업에서 상시 사업으로 전환돼 주거 불안을 해소한다. 올 하반기 7
전주시가 올해 추진한 ‘2025 교육발전특구 K-컬처 선도 글로벌 인재 양성 미래인재양성교육’이 지난 12일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을 미래 환경·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전주 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 총 174학급을 대상으로 960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초등 과정은 11월까지, 중·고등 과정은 12일까지 순차 운영하며 참여율과 학습 효과를 높였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5회차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구성돼 기후위기 대응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험·실습·게임 등을 활용해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 과정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주 지역의 실제 환경 문제와 연결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 변화의 필요성을 직접 이해하며 기후 대응의 주체로 성장하는 경험을 했다. 중·고등학생 대상 수업은 5회차 및 7회차 프로젝트형 학습으로 운영됐다. 5~6명 규모의 모둠 활동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 학습 효과를 강화했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토대로 탄소중립·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전주지역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는 11일 완산구 왕의 지밀에서 ‘2025년 전주시 사회적경제 결과공유회’를 열고,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in JEONJU’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 추진위원회 위원과 사회적경제 기업·조직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사회적경제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람회 추진위원회의 추진 결과 보고로 시작됐다. 추진위는 △약 8000명의 방문객 유치 △6400만 원 이상의 부스 운영 매출 △4600만 원 이상의 지역 상권 매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발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제적 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 혁신적인 박람회였다”고 평가했다. 참여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 역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이 크게 높아졌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상생오락실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금 전달식
전주시가 2026년 봄,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전주월드컵광장과 덕진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시민 참여형 정원과 산업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정원산업 축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행사장은 기존 전주월드컵광장에 덕진공원 7만㎡를 새롭게 합류시켜 도심 대표 공원 두 곳을 연결하는 대형 정원축을 형성한다. 월드컵광장에서는 산업전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덕진공원에서는 정원 전시가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정원 조성 규모는 올해 5개소에서 내년 45개소로 크게 확대된다. 시 주관 ‘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 6개소, 서울시와 협력하는 우호정원 1개소, 시민 참여형 시민정원 38개소가 조성돼 전문성과 참여성을 겸비한 도시 전역 정원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전주시가 확보한 국비 10억 원과 시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재정으로 산업전, 시민 참여 프로그램, 시민 가드닝 교육 등 콘텐츠를 강화한다. 시는 덕진공원과 월드컵광장을 정원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육성하고, 시민정원을 통해 생활권 정원문화를 확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이 올 한 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주를 순환경제사회 선도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재탄생시키는 ‘새활용(up-cycling)’을 핵심으로 시민 참여와 산업 육성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새활용 전문가로 육성한 16명의 강사단을 통해 방문객 대상 이론·체험 교육과 학교 및 단체 대상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 간 협약에 따라 초등학생 20회 현장학습을 진행, 자원순환과 새활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가정 단위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연 8회 새활용 테마 미술작품 전시를 운영하며, 현재는 ‘귀결된 모퉁이’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업사이클링 가구와 탄소 작품 등을 내년 2월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센터는 입주기업 산업 지원에도 주력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굿즈로 입주기업 제품을 선정하도록 판로를 개척하고, 외부 박람회 홍보부스 지원으로 기업의 독립 운영 가능성을 높였다. 서노송예술촌과 협력한 ‘서노송예술주간’ 등 연대·협력 사업도 추진하며 시민과 지역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했다
전주시가 세계적인 영화촬영 인프라를 갖춘 뉴질랜드 쿠뮤 필름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와 손잡고 영화·영상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10일 피터 유 쿠뮤 필름스튜디오 대표가 전주시청을 방문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 투자 계획 및 아시아 제2 스튜디오 건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투자 환경 조성, 제도 개선, 부지 확보, 행정적 지원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뮤 필름스튜디오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부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영화 제작 시설로, 약 27만1074㎡(8만2000평) 규모의 대형 촬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이 선호하는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영화 산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쿠뮤 필름스튜디오와 전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과 함께 음향·조명·소품 등 관련 산업 전주 유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쿠뮤 필름스튜디오가 전주에 한국법인을 개소하며 투자 논의가 본격화됐다. 시는 이후 영화
전주 덕진공원이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활기를 띠었다. 10일 열린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는 라면 한 봉지를 기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주형 나눔 축제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새롭게 단장한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전주시 대표 복지사업인 함께복지사업 참여기관인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가 주관했으며, 행사 참가를 위해 시민들은 라면을 들고 행사장을 찾아 나눔 문화 확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인 라면은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통해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오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함께복지사업 유공자 표창과 트리 점등식, 문화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시니어클럽이 준비한 먹거리는 방문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내년에도 지역 내 다양한 복지시설과 긴밀히 협력해 고립·위기가구가 사회적 관심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함께라면’ 사업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