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안전 강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군은 20일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조성, 장수 복합문화시설 조성, 선창1 급경사지 도로사면 정비 등 3개 사업이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부세 확보는 박희승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의, 행정안전부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필요성 설명이 뒷받침된 결과다. 확보된 예산은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조성 5억 원 △장수 복합문화시설 조성 5억 원 △선창1 급경사지 정비 5억 원 등으로 배정됐다. 군은 재정 부담으로 속도를 내기 어려웠던 사업들을 계획에 맞춰 신속하게 집행,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은 학부모와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보행환경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장수 복합문화시설은 2026년 개관 예정으로 주민들의 문화·여가 거점 공간이자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붕괴위험 ‘D등급’으로 분류된 선창1 급경사지 도로사면 정비는 집중호우와 태풍 시 토사 유출과 낙석사고 위험이 높
전북 김제시가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증’ 제1호 가맹점 현판식을 열고 디지털 시민증 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0일 오전 11시, 김제시 요촌동에 위치한 카페 ‘오하우스’에서 ‘김제시민증 제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시민증 가맹점 모집에 총 24개소가 참여함에 따라, 제도의 첫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혜택을 본격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 시장은 제1호 가맹점 대표에게 현판을 직접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제시민증 가맹점은 현재 ▲카페 12개소 ▲소매업 8개소 ▲음식점 2개소 ▲생활업종 2개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시민증을 제시하면 가맹점에서 약정된 5~10%의 할인이나 부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제시민증’은 김제시 주소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발급된 시민증은 지역 내 공공시설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향후 요식업, 숙박업, 체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 상시 모집을 이어갈 방침이다.
완주군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80년, 무궁화특별시 10만 완주, 무궁화 향기로 피어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35회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를 오는 30일 고산문화공원과 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연다. 올해 축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황금반지를 찾아라’ 같은 대표 이벤트와 식전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무궁화 화분 나눠주기, 무궁화 그림대회, 무궁화 서예대회, 전통놀이와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8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이 전시되고, 완주에서 길러낸 무궁화 묘목 400여 본도 무료로 나눠준다.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누구나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 전북도지사상, 전북교육감상, 완주군수상, 완주교육지원청장상 등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기념해 2025년 완주 한글 서예 휘호대회도 함께 열린다. 신인 서예가 발굴을 목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완주군수상, 군의회의장상, 전북한글서예협회장상이 수여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교재 「톡톡 누르면 배움이 쏙쏙」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교과 기초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도내 다문화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능력 향상과 교과 학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다. 교재는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총 7단계 수준별 학습으로 구성됐다. 초등 저학년은 국어와 통합 과목 중심, 초등 3학년 이상은 국어·사회·과학 과목의 핵심 어휘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담았다. 학습은 ‘낱말 알아보기 → 낱말 익히기 → 정리하기 → 실력 다지기’의 단계별 흐름으로 구성돼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교재에는 ‘톡톡펜’ 기능이 적용돼 학생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영어 등 7개 언어로 학습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모국어로 내용을 이해한 뒤 한국어로 다시 익히는 과정을 거치며 언어 습득 효율을 높인다. 또한 ‘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키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유효선)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중학생 해외영어체험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필리핀 클락(Clark)에서 운영됐다. 연수에는 임실 관내 중학생 40명과 인솔 교사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준별 맞춤형 영어 수업을 통해 실생활 영어 능력을 키우는 한편, ▲아쿠아플래닛 체험 ▲SM몰 방문 ▲아에따 부족 학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외국인 선생님이 친절하게 수업을 이끌어 영어가 재미있어졌다”,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많아 자신감이 생겼다”, “해외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인솔 교사들도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생활 불편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이 적응하며 주도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효선 교육장은 “이번 해외영어체험연수는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
고창군은 서해안복분자주(대표 송지훈)의 대표 브랜드 선운이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한 초도물량 1만 병(약 3,500만 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출하 준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선운’은 엄선한 고창산 복분자를 황토 토굴에서 발효·숙성시켜 깊은 맛과 향을 살린 프리미엄 전통주다. 2003년 대통령 하사주, 2005년 APEC 공식 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 건배주로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수출 물량은 뉴질랜드 현지 마트와 한인 마켓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오세아니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송지훈 대표는 세계적으로 K-푸드와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복분자주가 해외에서 인정받는 것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더 많은 나라에서 고창 복분자주를 맛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지난 16일 개관한 장수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 초중고 나르샤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와 장수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했으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368팀 500여 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체육관은 선수들의 스매싱과 관중들의 응원으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고,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스포츠맨십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 약 1,000여 명이 장수를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장수군은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며 지역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106명의 지역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장수고 양인성·백화고 곽승민이 고등부 남복 2위, 장수중 이나영·김윤서가 중등부 여복 2위, 장계초 황현아·박세민이 초등부 남복 2위 등 다수의 메달을 따냈다. 배종삼 장수군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 개관한 체육관을 널리 알리고 전국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정 자연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값진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전주시가 생태와 여가, 교육이 어우러진 도심 속 녹색 탐방길을 조성한다. 도심 북부권의 생태자원을 연결하는 ‘만경강~백석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만경강과 에코시티 인근 백석제를 잇는 약 12.2㎞ 구간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7년 말까지 총 50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고, 시는 내년도 예산에 시비 25억 원을 편성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현재는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4월 설계 완료 후 6월부터 본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생태탐방로는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자연과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학습하는 걷기 기반의 국가 생태 인프라다. 전주시는 이 탐방로를 통해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감상하고 생태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탐방로에는 수변데크길과 뚝방산책길, 쉼터, 조류서식지 보호 가림막 등 다양한 체험·관찰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에코로드와 백석근린공원 등 기존 인프라도 재정비해 전주 북부권을 대표하는 생태체험형 걷기 코스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특히 백석저수지 일
김제시 소재 (유)광원기계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또다시 통 큰 기부에 나섰다. 김제시는 19일 (유)광원기계(공동대표 정경수·김영태)로부터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정경수·김영태 공동대표와 정성주 김제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유)광원기계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4천만 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 미얀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국경을 넘은 온정도 실천하고 있다. 정경수 대표는 “김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공동대표도 “이번 기탁이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광원기계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응시원서를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오전 9시~오후 5시) 도내 고등학교와 6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해야 하며,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다른 시험지구이거나 동일 시험지구 내 다른 행정구역일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전북에 주소를 둔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험생은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www.mycsat.re.kr)을 통해 응시 신청 내용을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를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 입력을 했더라도 반드시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후 접수증을 받아야 하며, 접수처를 방문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가 불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입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현장 접수처에서 직접 응시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작성·제출해야 하지만,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