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박사윤 교수 연구팀이 폐음 청진 과정에서 호흡주기를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루나(LUNAR)’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서울대병원 김광수 교수와 소아호흡기알레르기분과 서동인·박지수 교수팀과 공동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컴퓨터스 인 바이올로지 앤드 메디신' (SCI급, 영향력지수 6.3)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존 호흡음 분석이 전문가의 수동 주석과 주파수 변환에 크게 의존해 진단 일관성이 떨어졌던 한계를 극복하고자, 원시 호흡음을 직접 분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로써 호흡의 주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모델링해 탐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심 기술인 호흡 주기성 인식 모듈은 흡기와 호기 패턴을 학습해 성능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평균 정밀도는 12% 향상되고 F1 점수도 6.3% 개선됐다. 또한 대규모 임상 데이터셋을 활용한 검증에서도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소아 대상 검증에서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호흡 패턴 분석을 통한 질환 중증도 평가와 치
익산시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열고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시는 9일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정헌율 시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갑질 등 불공정 관행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함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간부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을 통해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계약·인허가·보조금·재·세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업무와 관련해 청렴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례를 소개하며, 익산시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찾아가는 부서별 청렴 공감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례로 마련해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조직 몰입과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해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
익산 시민과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문화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제9회 익산시민생활문화제 – 일상문화도시 익산, 페스타(Festa)’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12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사)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사장 이명준)가 주최하며, 지역 동호인 3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한국무용, 통기타, 색소폰, 고고장구, 퓨전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함께 어울리며 생활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서예, 캘리그라피, 공예,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명준 이사장은 “이번 페스타는 익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가 서로 교류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익산이 생활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도시로 발전할
익산 중앙동이 가을밤의 낭만과 함께 도심 축제의 열기로 물든다. 익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중앙동 근대역사관 광장에서 ‘중앙동 밤마실&생맥주 파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밤, 공연을 즐기며 생맥주 한 잔”을 주제로, 구도심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야간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하이트진로와 미생맥주, 문화예술의거리 협의체가 참여해 맥주와 다양한 안주를 선보이며, 치킨로드 일원에서는 입점 업체들의 닭 요리와 하림 프레시마켓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치킨로드에는 △연품닭 △BBQ치킨 익산문화점 △삼남극장 △꽃피우닭 △BHC치킨 익산역점 △기영이 숯불 두 마리 치킨 중앙점 등 6개 점포가 운영된다. 또한 하림 프레시마켓은 무뼈닭발, 닭목살, 치킨너겟 등 지역 대표 식품기업 하림의 닭 요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근대역사관 광장 무대에서는 댄스 공연과 EDM(전자음악) 파티가 열려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고, 다이로움 큐알(QR) 결제 이벤트를 통해 현장 결제 시 10% 환급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중앙동 치킨로드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고,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시민의 날(10월 3일)을 기념해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월 구매 한도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9일 “10월 한 달 동안 다이로움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은 충전 시 13%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대 13만 원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 한도(60만 원, 혜택 7만 8,000원) 대비 5만 2,000원이 늘어난 규모다. 다이로움은 지난달 인센티브율을 10%에서 13%로 올린 데 이어 이번에 한도까지 늘리면서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지원가맹점에서는 충전 인센티브에 더해 10%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현재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 총 87곳과 다이로움 택시 1,000여 대가 해당된다. 또 착한가맹점 53곳에서도 자체적으로 5~10% 할인을 제공해 최대 23%의 체감 혜택이 가능하다. 익산몰·로컬푸드 직매장·농협하나로마트 등도 시민화합대축전 기간 동안 특별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10월 내내 ‘소비 잔치’ 분위기가
익산시는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지사장 임찬호)와 함께 지역 드림스타트 아동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익산지사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익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도 기탁식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는 자립 청소년 진로 지원과 생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찬호 지사장은 “이번 후원이 아이들에게 작은 힘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힘써준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아동들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지역 축산업 보호를 위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소 3만 9,000마리와 염소 8,000마리 등 총 4만 7,000마리로, 전업농가와 소규모 농가를 나누어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전업농가(50두 이상 사육)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공수의사의 지원을 받는 소규모 농가(50두 미만 사육)는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구제역 항체 양성률 제고와 전 연령대 접종, 취약농가 집중 관리를 중점 추진하며, 접종 후에는 항체 검사와 현장 점검으로 백신 효과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에 정기적인 소독과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접종반 방문 시 축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심 가축 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방과후학습관 ‘더봄’ 3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 강화에 나선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더봄’은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 맞춤형 창의·융합 방과후 교육을 제공하는 공공형 학습관이다. 1기와 2기에서 각각 668명, 7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3기 프로그램은 기존 인기 강좌인 드론·코딩, 영어회화, 화장품 만들기 등을 유지하면서 △전통 예술 감수성을 기르는 ‘민화 그리기’ △미래 핵심 역량 체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수업’ △창의 표현 확장 ‘한글 캘리그래피’ △협업과 창작력 신장 ‘레고 창작 수업’ 등 신규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주에는 학습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성취를 공유하고 교사,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신청은 익산시 교육 누리집(www.isedu.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063-850-7147)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더봄’은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로서 그 효과가 입증됐다”며 “3기에서는 전통과 미래, 창의와 협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
익산시가 딸기 농가의 고품질 생산과 소득 안정화를 위해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오는 1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 분화 정도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가장 적합한 정식 시기를 판단, 우량 묘의 적기 정식을 유도함으로써 고품질 딸기 생산에 기여한다. 적기에 정식하지 않은 묘는 생장과 개화가 지연되거나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화아분화 검경은 안정적 수확을 위한 필수 절차로 꼽힌다. 검경을 희망하는 농가는 건강한 딸기묘 5주를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제출하면 1~2일 내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화아분화 검경을 통해 농가들이 적기 정식과 고품질 생산을 실현해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오는 12일 시청 1층에서 ‘2025 사회적경제 제품 추석 맞이 선물전’을 열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신청사 공사로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전통장류, 육포, 천일염, 건강식품, 커피, 차류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기업과 상품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시는 이번 선물전 외에도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판로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19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에서는 시민과 기업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도 마련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5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이번 선물전에 시민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역 경제와 착한 소비문화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