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8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2025년 지자체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 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관계 부처 및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예방·관리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군산시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가 인정된 결과로, 전국 지자체 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의미가 크다. 그간 군산시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예방접종, 주민 대상 교육 등 다양한 감염병 관리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왔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보건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남원시가 시민 도예문화의 산실인 남원시민도예대학 제49기 수료식을 열고 52명의 시민도예가 배출을 공식화했다. 시는 지난 11월 27일 시민도예대학에서 수료식을 열고, 1년 과정의 도예 교육을 마무리한 수강생들과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료생들은 입문부터 물레, 응용, 창작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교육을 거치며 성형·장식기법·유약·소성 등 실기 중심의 과정을 이수했다. 남원시민도예대학은 지난 26년간 약 2,500명의 시민 도예가를 양성하며 지역 도자문화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강생 시상과 함께 제49기 수강생들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꿈꾸는 시민도예가〉가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시민도예대학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최고 작품으로는 물레과정 수강생 방호원의 〈꽃들의 노래〉가 선정됐다. 자동차 정비업 종사자인 방 씨는 금속과 도자를 결합한 독창적 조형 방식을 선보였다. 자동차 정비 기술을 응용해 철판과 도자를 용접해 만든 작품은 남원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구상적 도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경식
무주군 무주읍의 지역 금융기관인 무주반딧불신협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7일 무주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 이번 기탁 행사에서는 구스 이불 18세트와 화장지 20세트 등 250만 원 상당의 생활물품이 무주읍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대신 무주반딧불신협 이사장은 “추워지는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만한 물품으로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신협은 2016년부터 무주읍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 경로당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후원을 이어오며 꾸준히 나눔 문화를 확산해왔다. 특히 연중 수시로 생활지원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농업 현장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농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 사용 이론 △안전 운전 조작 실습 △상·하차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만 굴삭기 임대 자격을 부여받아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41명의 농업인이 참여했으며, 참여 농업인들은 “안전모 착용 등 기본부터 철저히 교육받아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교육 만족도를 나타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농기계 임대와 순회 수리,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고 경영비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잔가지 파쇄기, 동력운반차 등 78종 505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소와 무풍·안성 분소 3곳에서 상시 임대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3.5톤 무상 수리 차량을 활용해 원거리 마을을 순회하며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임대 사업을 통해
완주군 용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호연)는 지난 26일 완주문예회관에서 제3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수강생들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노래교실·민요·라인댄스 공연과 서예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올해 참여한 2개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배운 실력을 무대 공연과 작품 전시를 통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민요, 폼바, 라인댄스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서예 작품 전시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호연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력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오늘 발표회에 참여한 모든 팀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발표회를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과 참여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최근 2025년 하반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사업 운영 체계 점검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지원협의회 위원 10명과 실무자 3명 등 총 13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도 운영 결과 보고 ▲사업 현황 공유 ▲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등 방과후아카데미 성과와 개선점 점검이 이뤄졌다. 이어 참석 위원들은 2026년도 운영 계획, 지역 연계 및 협력 강화 방안, 사업 시행 관련 자문 및 홍보 전략 등 향후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학습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됐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돌봄과 학습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청소년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28일 센터 1층 로비에서 ‘장애인 내 작품·내 솜씨 자랑하기’ 전시회를 열고 지역 장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재활 운동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제작한 작품을 주민과 공유하며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원예치료 교실에서 만든 테라리움·미니화분, 도자기 공예교실의 생활자기, 작업치료교실의 수공예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주민들과 작품을 나누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재활운동실 운영을 중심으로 1:1 맞춤형 재활운동, 가정방문 재활서비스 등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 기능 향상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참여 확대와 정서 안정, 우울감 완화를 위해 다양한 공예·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통합적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을 통해 충치 치료, 발치 등 기초 치과 진료와 예방 관리를 제공하며, 전주시 치과의사회 봉사단체 ‘행복한 동행 봉사회’와 연계해 크라운·임플란트 등 고비용 보철 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 소아치과
전주시가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시민들은 전주시청 주차장, 송천3동 주민센터, 혁신 공영자전거 대여소 등 다양한 시설에서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28일,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를 통해 봉사자들이 활동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사용처를 포함하면 △동물원 △자연생태박물관 △경기전 △완산벙커 △주차장 44개소 △체육시설 20개소 △민원실·주민센터 38개소 △공영자전거 대여소 11개소 등 총 117곳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포인트를 활용하려면 사용처에서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고 포인트 차감을 확인한 뒤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는 봉사활동 1시간당 240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자원봉사자증 발급을 위해서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하고 최근 3개월 내 5회 또는 10시간 이상 실적이 있어야 한다. 발급 시 신분증과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마일리지 사용처 확
부안군이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에 참가해 수소도시 조성 성과와 부안군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알린다. 이번 엑스포는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 수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정부·지자체·연구기관·에너지기업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여해 수소 산업 최신 기술과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마련한 ‘전북 공동관(위치: 8C21)’ 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부안 수소생산기지 운영 성과와 부안형 수소도시 모델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12월 4일 같은 날 진행되는 ‘2025년 수소생산기지 사업 성과 교류회(킨텍스 301호)’에서는 전국 지자체·기관·기업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안군의 수소산업 추진현황과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정책적 성과와 추진 경험을 공유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수소경제 전환의 핵심은 지역 기반의 안정적 생산과 실증 경험”이라며 “이번 엑스포는 부안군이 수소
부안군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2026년부터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서에 정식 수록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록은 지질공원의 교육적 가치와 학습 활용도를 인정받은 결과로, 전국 학생 대상 지오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새 교과서에는 지질공원 관련 단원이 신설되었으며, 대표 사례로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포함됐다. 고등학교 2학년 지구과학 교과서에는 ‘국가지질공원’ 단원이, 여행지리 교과서에는 ‘지오투어리즘’ 단원이 새롭게 반영된다. 이 과정에서 부안 채석강의 형성 과정, 해안 지형의 가치와 경관 등이 학습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채석강, 적벽강, 대월습곡 등 다양한 지질자원을 보유해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교과서 수록으로 학생들은 교실 수업과 현장 체험을 연계한 학습을 통해 지질공원과 지구과학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부안군은 이번 교과서 수록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 연계한 지질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자료를 확충하며, 지질관광 협력 기반을 강화해 국내 대표 지오교육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