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첨단 농업기계 산업 발전과 기술 교류를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행사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박람회장은 약 1만8,000㎡ 규모로 조성되며, TYM(티와이엠)과 LS트랙터 등 익산을 대표하는 기업을 비롯해 전국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시 품목은 400여 종에 달하는 주요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기자재, 농업 로봇 등 첨단 농업기술 제품으로 구성된다. 현장에는 농기계 시연장(연시장)이 설치되어 실제 농작업 시연과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최신 농기계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지역경제와 연계된 복합행사로 추진해 박람회 기간 익산 관광 홍보관과 우수 농특산물 판매관을 함께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매력과 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농업인과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산업·문화 융합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
익산시의 농촌관광이 시행 5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지역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매출은 2021년 4억5천만 원에서 지난해 9억6천만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도 3분기 기준 6억5천만 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방문객 수도 같은 기간 2만8천 명에서 7만6천 명으로 170% 이상 늘어났고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농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농촌관광의 중심에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이 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에는 지역에 정착한 청년 10명이 참여하여 직접 농촌여행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며 새로운 농촌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고 이용객은 여행상품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익산 김장체험 축제·기부사랑 기차여행’이 서울역에서 출발해 특별열차를 타고 익산을 방문하는 당일 왕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400여 명의 참가자는 시골밥상과 김장체험, 문화유산 투어, 전통시장 탐방 등 다양한 일정을
익산예술의전당이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미술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내년도 소장품 공모에 나섰다. 익산예술의전당은 28일 “미술사적 가치와 지역성을 갖춘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미술관 소장품 수집 공모를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술관의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수집 대상은 익산 지역 작가의 작품과 익산의 문화적, 시대적 특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공모에는 작가를 비롯해 개인, 법인사업자 등 작품을 소장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1인 1점으로 제한된다. 접수 기간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작품 설명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익산예술의전당 3층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익산시 동서로 490)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63-859-331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강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공모는 미술관의 소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예술의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작가들의 개성과 예술성이
익산시 신동에 이웃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지회는 28일 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1인가구를 위한 식품꾸러미 20세트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식품꾸러미는 재단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햇반과 라면, 참치캔, 짜장소스 등 보관이 용이하고 조리가 간편한 식품들로 구성됐다. 송광득 지회장은 “식사를 거르기 쉬운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호상 신동장은 “이번 기탁은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익산지회는 장애인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공직자 대상 환경교육을 실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에 나섰다. 시는 28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RE100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인식과 실천 의지를 높이고, 시정 전반에 친환경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엠앤에스지속가능연구소 김세훈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위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인증 평가위원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익산시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비롯해 RE100의 의미와 국내외 추진 사례, 그리고 익산시가 나아가야 할 실천 방향 등 여섯 가지 주요 주제가 다뤄졌다. 김 대표는 "지방정부의 기후 대응 정책은 시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의지가 결합될 때 가장 큰 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부서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행정 실현을 위해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8일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회 학교 밖 청소년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센터 관계자, 청소년 멘토 등 4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경기를 즐겼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이어달리기, 신발 양궁, 단체 줄넘기 등 협동과 소통을 강조한 종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나눠 구슬땀을 흘리며 승패를 넘어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학교 밖 청소년 운동회는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자치기구인 ‘꿈드림 청소년단’의 제안으로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고립이나 은둔의 위험에 놓이지 않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지원, 검정고시 학습지원, 자격증 취득, 직업체험과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원을 원하
익산 한마음주간이용센터에서는 28일(화) 오전 11시 30분, 제4회 청운라이온스클럽과 함께하는 ‘한사발 자장나눔’ 봉사활동이 따뜻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운라이온스클럽(회장 주광섭)이 주최하고 지역 자원봉사 모임 ‘한사발(한마음을 사랑하는 발전위원회)’이 참여해 마련됐다. 자장면 나눔 봉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대표하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광섭 회장은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준비한 봉사라 더욱 뜻깊었다”며 “함께 수고해준 청운라이온스 회원들과 한마음주간이용센터 사회복지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실하 한마음주간이용센터장은 “한사발의 꾸준한 봉사가 우리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마음주간이용센터는 1995년 설립 이후 현재 30여 명의 장애인과 함께 의료재활, 급식지원, 사회심리재활, 요리·직업·교육재활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마음주간이용센터를 비롯해 인근 주간활동센터 등 유사기관에서 약 250여 명이 참여해 자장면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봉
익산시가 토마토 등 과채류에 큰 피해를 주는 검역 해충 ‘토마토뿔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28일 가을철 토마토를 재배하는 148농가(재배면적 109㏊)를 대상으로 방제 교육을 실시하고, 총 2,400만 원 상당의 방제 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토마토뿔나방의 조기 차단과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현장 교육에서는 토마토뿔나방의 생태적 특성과 피해 양상, 시기별 방제 요령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익산시는 농가들이 예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피해 발생 초기 단계부터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에도 봄철 토마토 재배농가 116㏊ 규모를 대상으로 방제 교육과 약제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시는 연중 두 차례 집중 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토마토뿔나방은 유충이 토마토·고추 등 과채류의 과실과 줄기에 구멍을 내는 해충으로, 한 번에 260여 개의 알을 낳아 빠르게 번식한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재배 농가의 경우 화학 살충제 사용이 불가능해, 끈끈이트랩·교미교란제·유기농업자재 등을
익산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수의계약 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시는 ‘수의계약 업무 운영 규정’ 제정을 완료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특정 업체와의 반복 계약이나 계약 비리 등 불공정 관행을 차단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 운영 규정에 따르면, 1인 견적 수의계약 한도는 1,500만 원 이하로 제한되며, 동일 업체와의 연간 계약은 최대 5회, 총 7,5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이는 특정 업체가 반복적으로 계약을 수주하는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또한 여성기업·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 등과의 수의계약에도 일정 수준의 경쟁 절차를 도입해 공정성을 높였다. 현장 점검 절차도 강화됐다. 특히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때는 사업장 운영 실태와 직접 생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서류 중심의 검증을 지양하고 실질적 점검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계약 비리가 적발된 업체는 ‘부정당업자’로 지정해 수의계약 및 입찰 참여에서 영구 배제된다. 비리 이력과 수의계약 배제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후 감시 시스템도 마련했다. 익산시는 지난 9월부터 수의계약 강화 방침을
익산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국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시가 28일 밝힌 바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31만 명이 중앙체육공원 일대를 찾으며, 도심이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주말 저녁에는 토크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고, 야경 명소와 대형 국화 조형물은 SNS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익산 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11월 2일까지 열린다. 백제문화의 미(美)를 국화 조형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8m 높이의 봉황, 백제금종, 미륵사지 석탑, 나비그네 등 대형 작품들이 낮에는 화려한 꽃의 향연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밤 시간대에는 ‘천사의 계단’, ‘무지개 수변길’ 등 감성 조명이 더해진 야경 명소가 주목받으며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전시 중심에서 참여형 복합축제로 전환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스탬프투어 ‘꽃꽃숨어라’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완주자에게는 익산 캐릭터 ‘마룡이’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