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2회 연속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도 산하 군 단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2022년에 이어 2028년까지 자격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평생학습 정책 추진과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완주군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운영, 평생학습 시설 확충, 통합정보망 구축 등 사업 추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지역 대학과의 협력,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사례 발굴, 학습형 일자리 창출 등 평생교육의 사회적 역할도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이번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재지정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전주시와의 통합 논의를 앞두고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13개 읍·면을 순회하는 설명회를 지난 7월 31일 이서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한편, 정재윤 행정자치국장이 ‘완주-전주 통합 바로 알기’를 주제로 설명에 나서며 실질적 쟁점과 재정 여건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완주군은 설명회를 통해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시한 ‘105개 상생 발전방안’ 중 다수가 예산 확보의 불확실성과 구체적 실행 계획 부재로 군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행정 방식을 비판하며 감정적 대응보다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 판단을 강조했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와 홍보물로 인해 군민 간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군은, 설명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공정한 공론장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통합 찬반을 선동하는 대신 군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통합 논의 구조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이사장 유희태)가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누에아트홀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문화 속 피서를 제안하고 있다. (재)완주문화재단은 여름방학 기간인 8월 31일까지, 누에아트홀을 찾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원한 아이스커피 쿠폰과 직접 만든 색칠하기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는 ▲누에아트홀 유료전시 ‘채워가는 미술관’(관람료 3,000원)에 참여하는 선착순 300팀에게 실마리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쿠폰(팀당 1잔)을 제공하며, ▲전시 관람 후 SNS 인증 리뷰를 남기면 자체 제작한 색칠하기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누에아트홀에서는 애드벌룬과 기린을 소재로 한 이보영 작가 초대전 <만들어진 그곳_dream>, 곤충을 꾸며 스크린에 띄우는 인터랙티브 전시, 갤러리 잠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협력한 미디어아트 전시 <지구×한국×완주>가 열려 아이와 어른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여름방학 이벤트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복합문화지구 누에 누리집(www.nueart.kr)에서 확인할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과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완주군민에게 알릴 ‘통합홍보단’이 공식 출범했다. 통합 논의의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면 소통 활동이 시작된 셈이다. (사)완주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공동대표 나유인·마완식)는 1일 오후 완주 용진읍에서 ‘완주전주 통합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대군민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추진위원회 관계자뿐 아니라 13개 읍면 주민과 청년 등 350여명이 함께하며 통합의 뜻을 모았다. 위원회는 홍보단을 통해 완주·전주 통합의 역사적·사회적 당위성과 함께, 완주지역에 약속된 1조5000억원 규모의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상생방안에는 △완주행정복합타운 조성 △교통관리공단 설립 △심야·급행버스 신설 △대형 상업시설 유치 △완주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가 대거 포함돼 있다. 위원회는 이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대면 홍보와 주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유인 공동대표는 “완주와 전주는 오랜 세월 하나의 생활공동체였고, 지금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며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통합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만
산업 위기의 한복판에서 미래산업 기반을 세운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군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14개 특구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강소특구 지정 이후 최초의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특구 사업화 성과 △입주기관 만족도 △지자체 기여도 등 3개 부문과 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군산 강소특구는 기술사업화 성과와 지자체 협력체계, 기업지원 정책 등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지역혁신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군산 강소특구의 탄생은 지역 산업 구조의 위기에서 비롯됐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2017년), 한국GM 군산공장(2018년) 폐쇄로 연쇄적인 고용 충격이 이어지자, 군산시는 대기업 의존형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0년 7월 과기정통부로부터 지정받아 본격적인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군산 강소특구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부터 기술이전, 판로개척, 시제품 제작까지 촘촘한 사업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특화 분야인 이차전지, 친환경 전기차 부품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
김제시가 매월 10일을 ‘1(회용품) 0(無·Zero)’의 의미를 담은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김제종합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첫 캠페인을 진행하며, 터미널 이용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텀블러 사용, 다회용기 이용 등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방안을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김제시에서 양성한 자원순환 시민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포장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가기”, “카페 음료는 텀블러에 받기” 등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해남 김제시 자원순환과장은 “이 작은 실천들이 모여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김제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의 전국 무대인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를 4년 연속 개최하며, 스포츠 마케팅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7월 31일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용국)과 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해당 대회를 김제에서 연속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의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과 연맹 임원, 가족 등 2000여 명이 김제를 찾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로, 지역 체육 인프라 활용은 물론 숙박·음식·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이용국 회장은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뛰는 무대를 김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회가 명실상부 최고의 권위를 갖는 명품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초등 배드민턴 대회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 이벤트로, 김제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이 지역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소를 8월 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www.jbe.go.kr)을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2일 치러지는 이번 검정고시는 응시자의 지역 접근성을 고려해 도내 6개 권역에 시험장을 설치해 운영한다. 시험장 설치 학교는 △전주기전중학교 △군산중학교 △익산어양중학교 △학산중학교 △남원하늘중학교 △진안여자중학교다. 제2회 검정고시 최종 지원자는 총 1,173명으로 초졸 75명, 중졸 185명, 고졸 913명에 달한다. 온라인 접수자는 8월 1일부터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https://kged.go.kr)에서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신분증·수험표·컴퓨터용 사인펜(초졸은 검은색 또는 파란색 볼펜)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무선통신기기의 시험장 내 소지를 엄격히 금지하며, 이를 소지하거나 사용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합격 기준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며, 합격자는 8월 2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정읍시가 지역 내 결혼 장려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웨딩엔 정읍’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예식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엔 정읍’은 정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 예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본인 또는 부모가 정읍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지역 내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예식 장소는 일반 예식장뿐 아니라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 종교시설, 공공시설, 야외 공간 등 다양하다. 지원 범위는 예식장 대관료, 공간 조성비, 식대비에 한정되며, 실지출 내역을 기준으로 한다. 단순 사진촬영, 가족 식사, 언약식, 리마인드웨딩, 타지역 전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정읍시 가족센터에서 접수한다. 이학수 시장은 “예비부부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결혼 비용 지원을 넘어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지원 대상과 예식 장소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올해 처음으로 논콩 병해충 방제에 드론 항공방제를 도입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논콩 수확 지원에 나섰다.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논콩 재배가 확대된 가운데, 임실군은 병해충 피해 예방과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한 논콩에 대해 700ha 규모의 항공방제를 2회에 걸쳐 실시한다. 1차 방제는 7월 말에서 8월 초, 2차 방제는 8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군비, 농협, 농가 자부담을 합쳐 총 1억 5,400만원이 투입되며, 드론을 활용해 노린재류, 나방류, 탄저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해 살균제와 살충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종합 방제를 실시한다. 방제 일정은 읍·면사무소와 문자 안내를 통해 농가에 전달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논콩 병해충 항공방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인 작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 작물 재배 확대에 맞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벼 병해충 방제도 드론과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등 통합 방역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