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경순·유지숙)가 19일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2025년 상반기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협의체는 분과운영 체계를 확정해 위원들이 관심 분야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복분과(노인·장애인) ▲미래분과(다문화·아동·청소년·청년) ▲소통분과(홍보·후원 및 자원연계) 등 3개 분과별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1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생신축하합니DAY’,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사업’ 등이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경순 공동위원장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하고 안전한 고산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도 “작은 아이디어라도 모
완주에 공장을 둔 하이트진로가 지역 대표 축제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알리기 위해 맥주 ‘테라’ 500ml 10만 병에 축제 홍보 라벨을 부착해 오는 26일부터 전북 전역에 출시한다. 20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동우 하이트진로 완주공장장이 참석해 라벨이 부착된 홍보용 맥주를 전달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사전 인지도를 높여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하이트진로는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 브랜드 홍보와 지역축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사회를 향한 하이트진로의 변함없는 관심과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완주의 브랜드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
대만에서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치어리더 이다혜가 전북 완주를 찾았다. 이다혜의 방문은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완주 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완주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만 관광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완주·전주 여행’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소양면 대승한지마을과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팬미팅과 릴스 영상 촬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관광공사와 대만 최대 여행사 콜라투어(Cola Tour)가 공동 기획했으며, 최근 대만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끌고 있는 이다혜 치어리더의 인지도를 활용해 한류 팬들과 전북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이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팬미팅이 열린 대승한지마을은 전통 공예와 치유 관광이 어우러진 장소로, 이날 행사에서는 한지공예 체험, 전북도립국악원 공연,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완주군의 대표 한옥 관광지인 아원고택과 소양고택, 고찰 위봉사 등지에서 릴스 영상 촬영이 진행됐다. 이다혜는 개량한복을 입고 한국의 멋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소화하며 완주만의 풍경을 SNS 콘텐츠로
완주군과 전주시의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지역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유희태 완주군수가 “모든 결정은 군민의 몫”이라며 공정한 공론화 과정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유 군수는 19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주간 진행된 ‘완주·전주 행정통합 찬·반 바로알리기’ 활동의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행정통합은 단순한 제도 개편이 아닌, 주민 삶의 질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특정 정치세력이나 이익집단의 논리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 최종 판단은 충분한 정보를 가진 군민의 몫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읍·면 주민설명회와 ‘1마을 담당제’를 통해 마을 현장 중심의 설명 활동을 펼쳤다. 공무원들이 직접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 리플릿을 배부하고 주민 질의에 답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유 군수는 최근 KBS·MBC·JTV 등 지역 방송사 토론회에도 참여해 △행정안전부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 반대 시 통합 중단 △완주·전주·전북이 공동으로 추진할 피지컬 AI 산업 육성 △도청의 만경강 인근 이전과 현 전주시청 부지를 문화복합시설로 전환하는
완주문화재단이 여름을 맞아 마련한 ‘둔산 워터 풀파티 – 썸타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5일간 약 1만여 명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업단지 근로자, 가족, 인근 주민들이 함께 즐긴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 향유 기회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완주 둔산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무더위 속 지역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시원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행사로, 완주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대형 인덱스 풀과 워터슬라이드, 수영장 등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이 갖춰졌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체험부스에서는 ▲비즈 팔찌 만들기 ▲천연 비누 공방 ▲레진아트 그립톡 제작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이 무료로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매일 오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이벤트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중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부의장이 직접 참여한 OX 퀴즈 이벤트가 열리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둔산리에서 이런
완주군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꾸렸다. 국적은 다르지만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완주군은 지난 17일 완주외국인지원센터(동창햇살창조센터)에서 ‘어울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가족센터장,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 외국인근로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어울림봉사단’은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문화적 다양성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봉사단 대표를 맡은 네팔 출신 비쇼 씨는 “완주에서 일하며 지역 주민들과 행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제가 도움을 줄 차례”라며 “봉사단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울림봉사단은 외국인 주민들이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뜻깊은 사례”라며 “군에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완주군이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완주군은 15일 경천면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기념식은 헌화·분향,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관에서는 ‘기억의 80걸음, 마음에 새긴 80년’ 특별전과 함께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광복 80년의 발자취와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완주군은 ‘호국보훈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월 1,650여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원과 현충시설 보수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보훈가족 합동위령제와 한마음행사도 예정돼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유 군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은 해방의 기쁨을 맞은 지 꼭 8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이번 행사가 광복의 참뜻을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의식 군의회의장은 “뜻깊은 날에 만세삼창을 선창하
완주군 고산면의 로컬카페 ‘발자국카페’(대표 배동준)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다. 카페는 이달부터 고산면 희망나눔가게에 매월 콩나물을 기부하며, 지역복지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희망나눔가게’는 고산면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매주 화요일, 고산면사무소 내에서 운영된다. 이번 발자국카페의 정기 기부는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지역민의 식탁을 따뜻하게 채우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콩나물은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 가능한 식재료로, 대상 가정의 식단 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동준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온 카페인 만큼, 작은 정성이지만 꾸준히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일에 기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발자국카페가 지역 속 따뜻한 공간으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지역 상인의 선한 영향력이 복지 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해주신 정성은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산면은 앞으로도 지역 내
완주군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상영·임동빈)가 지난 13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삼례 전통시장 일대에서 펼쳤다. ‘복지탐정단: 우리동네 미스터리 해결작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장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상인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홍보와 인식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완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준비한 생수와 부채를 나눠주며 무더위를 식히고 캠페인 취지를 알렸다. 위원들은 피켓을 들고 거리 곳곳을 돌며 전단을 배포하고, 주변 이웃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은 △복지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지원 기준에 미달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질병, 실직, 돌봄 공백 등의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다. 협의체는 발굴된 가구에 대해 기초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공적 지원이나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찜통더위 속에서도 적극 참여해준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위기 이웃을 놓치지 않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융합과학 상상연구소’ 프로그램이 총 6회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으며,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과학 키트를 제작하며 과학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LED 피젯 스피너, 부력 잠수함, 호버크래프트 등을 직접 만들며 과학 원리를 탐구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자신감을 함께 키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LED 피젯 스피너를 만들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웃었고, 6학년 학생은 “부력 잠수함을 만들며 친구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소년들이 과학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향후에도 청소년의 성장과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융합교육,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