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파크골프 인구 증가에 발맞춰 여가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시는 오산면 목천리 일원에 ‘이리로파크골프장’ 18홀을 신규 조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이리로파크골프장은 쉼터,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18홀 규모로, 인근에 위치한 기존 목천지구 파크골프장(18홀)과 함께 총 36홀의 대규모 파크골프 단지를 형성하게 됐다. 시는 이번 확장을 통해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구장을 분산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대기 시간 감소와 잔디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리로파크골프장은 익산시민의 경우 별도 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단, 타 지역 방문객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주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인기가 높다”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향후 수요에 따라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생활체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더펜
익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홀로그램산업과 가상융합산업(Virtual Convergence Industry)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30일 익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5 익산시 홀로그램산업 발전 협의회’ 회의를 열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을 위원장으로, 양정민 시의원,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원광대학교 홀로그램연구소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승택 ㈜비오피 대표는 ‘가상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고, 이어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 대응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익산시는 홀로그램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그동안 ▲사업화 실증 지원 ▲체감형 기술 사업화 ▲관련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 영역을 가상융합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 신설과 함께 가상융합산업 활성화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는 관련 기술이 제조,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융합되며 산
익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소아 응급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정상 가동한다.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응급실은 연휴 기간에도 오전 10시부터 자정(24시)까지 운영된다. 익산시는 30일 “시민들이 연휴 중에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아응급 진료 분야는 민감성과 수요가 높은 만큼 철저한 대비가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 원광대병원과 간담회를 열고 연휴기간 운영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익산시 보건소장과 관계 공무원,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소아청소년과장, 응급의료진 등이 참석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익산시는 올해부터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연중 야간과 주말 소아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소아 진료 인력과 진료 구역 확보를 위한 예산이 투입된다. 2024년 기준 총 5억 원(전북특별자치도 지원 포함, 병원 자부담 1억5,000만 원 포함)이 확보돼 소아 응급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익산시는 의료 인건비와 운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제29회 시민의 날(10월 3일)을 맞아,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의 구매 한도를 10월 한 달간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기존 60만 원에서 40만 원 증가한 것으로, 시민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충전 인센티브율을 기존 10%에서 13%로 높인 데 이어, 이번 구매한도 상향으로 최대 13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종전 60만 원 충전 시 제공되던 7만8,000원보다 5만2,000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가맹점에서는 인센티브 외에도 자체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최대 23%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익산시 정책지원 가맹점은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 총 87곳이며, 다이로움 택시 1,000여 대도 포함된다. 해당 가맹점에서는 결제 시 10%의 정책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와는 별도로 착한가맹점 53곳은 자체적으로 5~10%의 상시 할인도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은 충전 인센티브와 가맹점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전북근대5종연맹이 명절을 앞두고 익산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익산시는 29일, 전북체육회 소속 전북근대5종연맹(회장 이문순, 수석부회장 강종수)이 총 830만 원 상당의 식품꾸러미 275상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든든한 식탁을 선물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전북근대5종연맹은 단순한 체육 경기 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학생선수 대상 밥차 운영, 생활용품 기부, 메달 포상금 지급 등 체육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문순 연맹 회장은 “체육인의 본분은 경기력 향상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데에도 있다”면서 “앞으로도 익산시민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부에 함께한 강종수 수석부회장 역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식품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연맹 소속 18명의 회원들 역시 이번 나눔에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전북근대5종연맹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체육계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체로 확산
익산시 용안면이 가축분뇨 무단 방류로 인한 환경오염과 악취 민원 예방을 위해 경찰청 항공대와 손잡고 하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용안면은 29일 전북경찰청 항공대와 함께 참수리 헬기(KUH-1P)를 투입해 금강 일대 항공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속뿐 아니라 주민 계도 활동도 병행하는 입체적 환경 관리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장에는 전북경찰청 항공대 윤충한 경감과 대원 3명이 헬기와 함께 참여했으며, 용안파출소, 용안면 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 등 유관 기관 관계자 10여 명도 함께했다. 항공 순찰 중에는 가축분뇨 무단 방류 금지 안내 방송, 경고 사이렌 송출, 무단 방류 의심 지점 집중 탐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주민 안전을 고려해 익산시 공공승마장 등 주요 인근 지역은 비행 경로에서 제외하는 조치도 취했다. 고선희 용안면장은 “가축분뇨 불법 배출은 단순한 악취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주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주민들의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항공 점검을 시작으로, 육상 순찰과 병행한 정기 점검 체계를 구축해 금강 수질과
추석 연휴를 맞아 익산시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29일,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시민역사기록관에서 ‘추석연휴, 우리가족 쓰리고로 즐기자, 기록관 고(G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과 익산의 역사적 정취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쓰리고(3GO)’라는 명칭처럼 소원 쓰기·전통놀이·기록 남기기 등 세 가지 체험이 중심이다. 첫 번째 ‘1GO(소원쓰고)’는 가족이 함께 작성한 소원 엽서를 ‘기록우체통’에 넣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적은 엽서는 2026년 새해 선물과 함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성껏 작성한 가족의 바람이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아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두 번째 ‘2GO(함께놀고)’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즐기던 전통놀이를 손주들과 함께 체험하는 자리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세대 공감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세 번째 ‘3GO(기록하고)’는 사진 이벤트다. 관람객이 인상 깊었던 전시물 또는 기록관 앞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해 남기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
익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소비지원 행사에 나선다. 익산시는 29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단위 소비촉진 사업의 일환이다. 행사 기간 중 익산시 관내 전통시장 지정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 또는 수산물을 구매하면 각각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농축산물 2만 원에 수산물 2만 원까지 최대 4만 원까지 가능하며,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은 하루 구매 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적용된다.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1만 원 환급, 6만 7,000원 이상: 2만 원 환급이 된다. 환급 대상 시장은 다음과 같다: 농축산물: 북부시장, 익산장, 서동시장, 수산물: 북부시장, 익산장, 남부시장, 구시장 당일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장별 환급 부스 위치는 다음과 같다: 북부시장·익산장: ‘서울떡집’ 앞, 남부시장·구시장: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학생지원관 앞 광장에서 ‘2025 WON+ 페스티벌’을 성황 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교과에 폭삭 빠졌수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됐다. 학생 1천7백여 명이 참여해 비교과 교육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축제형 환류 모델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서는 ▲WON+ 골든벨 대회 ▲비교과 성과 및 부서별 운영프로그램 전시 ▲오행시 챌린지 ▲K-전통문화체험 ▲Wonderful-Radio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비교과 성과 전시는 W-Point 제도, 도의실천인증제, 장학·복지제도, 진로·취창업 지원 등원광대 비교과 교육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취업과의 연계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한복 입기, 전통문양 부채 만들기, 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구성된 K-전통문화체험 부스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문화 교류의 장이 됐으며, 골든벨 대회와 오행시 챌린지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긍심이 돋보였다. 특히 전주 MBC와 협력한 ‘Wonderful-Radio’ 공개방송은 학생들
전북 익산이 미래 식품 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국내 최초의 푸드테크 전문 연구시설이 익산에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29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서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갖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물성 대체식품의 원천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산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 시점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센터는 특히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과 시제품 개발, 산업 연계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산물 소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대체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시장도 2017년 이후 연평균 15.7%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6년에는 2,8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센터 구축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