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건설업계와 함께 청렴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구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상생 협력에 나섰다. 익산시는 5일 전문건설업 익산시협의회와 익산지역 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익산시 건설국 청렴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체결한 청렴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건설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성 및 투명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건축 인허가 및 공사 과정에서 ‘불법·부실·청탁 3무(無)’ 실천 결의가 이뤄졌다. 특히 부정청탁 근절, 불법행위 차단,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청렴 문화 정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지역 자재 및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근로자 우선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과 호우 등으로부터 건설현장 안전 관리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청렴은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건설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법과 부실 없는 투명한 건설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익산시가 청렴한 행정 구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익산에서 한·일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통해 우정을 쌓는 뜻깊은 교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4일부터 시작돼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기후현과 미에현에서 온 일본 청소년 선수단과 전북 지역 청소년 선수단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으로 구성돼 지난 4일 종목별 합동 훈련과 환영연을 시작으로 친목을 다졌다. 익산시는 환영연을 통해 500여 명의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정헌율 익산시장도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미륵사지, 백제왕궁 등 익산 지역의 세계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포함돼 청소년들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익산시는 지역 내 숙박, 외식, 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스포츠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한·일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값진 시간이 되
익산시가 시행 중인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사업이 신청자 1만 명을 넘어서며 대중교통 이용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는 5일, 올해 7월 말 기준 어린이 1만 3,341명 중 2,378명(17.8%)과 청소년 1만 5,633명 중 7,838명(50.1%)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제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시행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신청해 등·하교 수요가 많은 세대 중심으로 교통비 부담 경감 효과가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어린이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작으로 올해 7월부터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어린이는 월 최대 3만 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역 버스 이용이나 다인승 결제, 하차 시 단말기 미접촉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7월 이용분 환급금은 오는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수령 가능하며, 미수령 시 환급금은 소멸된다. 시는 미신청자 대상 집중 홍보와 교통카드 발급 간소화, 안내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참여율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1만 명을 넘는 신청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익산의 따뜻한 마음이 수해로 신음하는 경남 산청으로 향했다. 밥 한 끼로 전한 위로는 재난 현장의 마음까지 덥혔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사랑의 밥차’를 긴급 파견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이재민과 복구 지원 인력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밥차’는 산청읍 주민자치센터 인근에 설치돼, 이틀간 총 400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했다. 직접 조리한 밥과 반찬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연대의 마음이 담겼다. 이번 지원에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대한적십자봉사회(단장 유순희), 도우리봉사단(단장 김선교) 소속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이재민과 복구작업에 투입된 군 장병 등에게 현장 급식을 제공했다. 강태순 익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밥 한 끼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을 넘어선 연대의 힘으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29일에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에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긴급 파견해 침수 가정의 복구 작업을 도운 바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살아 있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유물 속 이야기를 듣고, 손으로 직접 만드는 활동을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마한박물관에서 지역 아동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어린이 박물관 학교 - 마한 보물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포·동산·즐거운·발산 지역아동센터 등 4개 기관과 함께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마한 보물 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전시실을 돌며, 마한 사람들에게 신성한 존재였던 ‘새’와 금은보다 귀했던 ‘옥’과 관련된 유물을 직접 관찰하고 해설을 듣는 교육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험활동으로는 △새모양토기 만들기 △곡옥(곱은옥) 열쇠고리 만들기가 마련됐다. 곡옥은 초승달처럼 구부러진 독특한 모양의 옥 장신구로, 고대 마한인들이 부와 신성의 상징으로 여겼던 유물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마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도록 기획된 체험형 역사교육”이라며 “한(韓)문화 중심지로서 익산의 정체성을 미래세대가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
익산시가 공직사회 부패 척결을 위한 초강수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전격 도입했다. 금품 수수나 횡령 등 중대한 비위가 발생할 경우, 단 한 번의 위반에도 엄정하게 퇴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4일,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와 부패 근절을 위한 전면적 대응책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관용 원칙’ 아래 부패 공직자에 대한 단호한 제재를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시는 최근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일부 공무원에 대해 즉각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전 직원 대상 ‘청렴경보’를 발령하고, 금품 수수 금지 규정의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번 제도 시행과 함께 부패 예방 시스템도 대폭 강화한다. △청탁방지 상담센터 △부패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공익제보자의 익명성과 신분을 철저히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 확대와 인센티브 제도도 병행 시행된다. 신고는 접수부터 처리 결과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제보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코딩 등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4일,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이 주관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창의융합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체험 중심의 첨단 기술 교육과 지역문화 융합 콘텐츠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첫 프로그램인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체험은 오는 11일 남중동 어울림플랫폼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가하며, 블록코딩을 활용해 자율주행 로봇을 제작하고, 신호등 인식과 자율주차 등 실습을 통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한다. 이어 8월 12~13일에는 지역문화를 접목한 융합형 교육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가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개최된다. 지역의 대표 유적지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을 레고로 구현하며, 독서 기반 스토리텔링과 로봇 코딩 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상은 초등 4~6학년 50명이다. 참여 신청은 익산시 누리집 ‘다이로움 소식’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진로탐색 축제가 익산 도심을 활기차게 물들였다. 익산시는 지난 2일 영등동 청소년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청소년 진로탐색 축제 ‘자(自)주(主)하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월 26일과 8월 2일, 총 2회에 걸쳐 열렸다. 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스스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에는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1차 행사는 7월 26일 청소년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부스, 문화 공연, ‘내 꿈을 말해봐’ 발표 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특히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8월 2일에는 ‘다꿈’ 공간에서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가 참여한 ‘청소년 진로 토크콘서트’와 10여 명의 지역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선 ‘꿈의 멘토링’이 진행돼, 진로에 대한 실질적 조언과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소은 양(16)은 “내가 활동하는 동아리를 직접 소개하고, 다른 친구들의 꿈을 들을 수 있어서
도심 속에서 책을 읽고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익산 시민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익산시는 시민 일상 속 문화적 여유를 더하기 위해 익산문화관광재단 1층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간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거점으로 기획됐다. 시민들은 마동공원 산책로를 걷다 들러 책을 읽거나,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은 마동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휴식공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내부에는 소파와 의자, 무료 와이파이(Wi-Fi), 문화홍보물 등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외로는 공원 산책길과 분수대, 어린이 놀이터 등이 연계돼 자연 속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재단 인근 한옥 공간인 풍경정과 풍경서고에서는 시민 참여형 전시인 ‘사진전’도 상시 운영돼,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복합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간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생활밀착형 문화 쉼터”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 가까운 곳에서 문화가
익산시가 유도 열기로 뜨거웠던 3일간을 보내며 ‘생활체육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2025 백제왕도 익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와 익산시유도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유치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체급의 선수 1,700여 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1~2일은 개인전, 3일은 단체전이 진행돼, 생활체육 유도 저변을 학인하는 동시에 열띤 승부가 펼쳐졌다. 이에 앞선 7월30~31일에는 ‘2025 하계 심판 및 지도자 강습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전국에서 모인 150명의 지도자와 심판들이 참가해 규정 교육과 자격 시험 등을 치렀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 관람객 등 약 2,500명이 익산을 방문하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교통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조석기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유도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생활체육 유도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국 유도인들이 하나로 화합하며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