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옛 현대해상 빌딩을 시청사 별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8월 29일 현대해상 소유 건물의 등기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연면적 1만4616㎡ 규모의 건물을 공식 별관으로 편입하고 리모델링 설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행정 공백 없이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며, 내년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290억 원으로, 신축 청사 건립 대비 약 70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민원인 전용 공간 확대, 주차 편의 개선, 쾌적한 민원 환경 조성 등 시민 친화 행정서비스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본청과 별관, 대우빌딩 등 분산된 사무공간을 통합해 행정 일관성과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구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별관 확충 사업은 전주시가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행정 수요를 충족하는 모범적인 지방행정 사례로
전주시가 인증한 지역의 우수 상품을 직접 만나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2025 바이전주 GOGO 페스티벌’이 개막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와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회장 전상문)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P6 주차장 일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바이전주 GOGO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졌다. 이번 축제에는 바이전주 우수업체 46개사, 67개 품목이 전시·판매되며, 일부 품목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로 환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18개 음식 부스와 10대 푸드트럭이 참여해 지역 먹거리의 진수를 선보였고, ‘조선팝’, ‘찾아가는 공연’, ‘CLUB THE 8 DRONE’ 무대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26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개막 선언과 함께 우수업체 관계자 격려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전주시와 전북건설협회, 기업사랑도민회,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관계자들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주목받는 전주시가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전주 고유의 야간관광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전주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Tourism EXPO Japan 2025)’에 참가해, 전주만의 특색 있는 1박 이상 야간관광 자원을 국내외 관광업계 및 현지 여행객들에게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80여 개국 1100여 개 기관 및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하고, 개별 여행객까지 포함해 약 18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전주는 한국관 내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도시 관광자산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시는 특히 ▲한옥마을 야경 ▲한복체험 ▲한지등 전시 ▲야간 미식 콘텐츠 등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전주만의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했다. 현지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SNS 홍보와 퀴즈 이벤트, 전주 기념품 배부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박람회장 내 연계 마케팅도 함께 펼쳤다. 또한 시는 박람회 기간
전주시가 추석 연휴 동안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정상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증가와 야간 활동 확대를 고려해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제는 도심과 전통시장, 공원, 주택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된다. 현재 전주시에는 1,949개소에 4,905여 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관제센터는 24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체제로 근무하며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이어간다. 경찰과 소방당국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관제센터는 실제로 지난 7월 23일 길을 걷다 쓰러진 시민을 포착해 생명을 구했고, 8월 15일에는 호수에 뛰어든 시민을 발견해 구조를 지원한 바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와 함께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추석맞이 박물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낮달마실’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 앞뜰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마당이 운영되며, ‘달빛 포토존’에서 명절 분위기를 담은 가족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추석 특별 행사’로 박물관 1층 교육체험실에서 노리개·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지하 1층 강당에서는 가족애를 주제로 한 명절 영화 상영이 준비돼 있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낮달소원wall’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보고, 미션 참여 시 소정의 선물도 증정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어진박물관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테마형 체험 공간인 ‘달토끼의 추석 대모험’을 운영한다. ‘태조로사진관’에서는 인생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전주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로 구성된 ‘전주푸드 추석 선물세트’가 시민과 귀성객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종범)는 오는 10월 5일까지 전주푸드직매장 송천점과 효천점에서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물세트는 전주 및 인근 시군에서 생산된 배, 사과, 샤인머스켓 등 과일류를 비롯해 잡곡세트, 전통장, 수제 한과, 부각, 한우선물세트, 수산물 등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전주푸드 직매장은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과 민생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으로, 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캐시백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선물 포장 및 무료 택배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택배 접수 마감은 오는 10월 1일로, 전국 배송이 가능하다. 김종범 센터장은 “전주푸드 추석 선물세트는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농가, 가공업체,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명절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유럽 한인사회의 핵심 네트워크와 손잡고 국제교류 확대와 글로벌 도시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25일 전주시청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김영기) 임원단과 경제·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단의 2박 3일간 전주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김영기 회장을 비롯한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진이 참석해 양측의 긴밀한 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주시는 이 자리에서 ▲스포츠산업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영화·영상산업 등 시의 핵심 정책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도시 홍보에도 나섰다. 특히 시는 김영기 회장을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 유럽 내 전주 교류 확대와 국제 네트워크 구축의 가교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방문단은 협약 이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전주페이퍼를 찾아 지역의 대표 산업인 탄소소재와 한지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같은 날 열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식에도 참석해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의 전주의 위상을 직접 체감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전주는 전통
유교 정신의 뿌리이자 조선 전통 제례문화의 상징인 석전대제가 올해도 전주향교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25일 오전 대성전에서 공기 2576년(서기 2025년) 추기 석전대제를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이번 제례는 전주향교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했으며, 유림과 시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선현들의 학덕과 정신을 기렸다.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孔子)와 사성(四聖), 십철(十哲) 등 유교 성현들에게 예를 갖추어 술과 폐백을 올리는 국가적 전통 제례 의식으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유교 문화이다. 1986년에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제85호로 지정돼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날 제례는 오전 8시, 오성위의 부친 위패를 모신 계성사에서의 간소한 제례를 시작으로, 10시부터 본격적인 대성전 의식이 문묘제례악 연주와 함께 시작됐다.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례에 쓰이는 음악인 문묘제례악은 전주시립국악단이 연주해 고유의 장엄한 분위기를 더했다. 헌관에는 초헌관으로 이남호 전북대 전 총장이, 아헌관으로 이호회 유도회 전주지부
전주시가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연령대와 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50~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유공자)이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9세 미만)는 지난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은 75세 이상(1950년 이전 출생자)이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전주 내 345개 위탁 의료기관뿐 아니라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무관하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50~64세 취약계층은 10월 22일부터 신분증 및 관련 증빙 서류를 지참하면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로, 접종 효과 지속 기간을 고려해 10~12월 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65세 이상
전주시가 지난 18~19일 이틀간 개최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가 역대 최저 예산 속에서도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전주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올해 포럼은 문화, 도시브랜드, AI시티, 인구 위기 시대 청년, 친환경 교통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이뤄졌다. 문화 세션에서는 전주가 보유한 유·무형 문화자산을 계승·발전시키는 전략이 소개됐고, 프랑스문화원장이 2026년 한-프 수교 140주년 기념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도시브랜드 세션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강연과 함께 포르투갈 포르투, 호주 멜버른 등 글로벌 도시들의 브랜드 전략을 공유하며 전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주의 글로벌 브랜드 ‘JEONJU WAH’는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디자인 우수작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AI시티 세션에서는 AI 헬스케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정책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도시서비스 사례가 공유돼 전주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