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봄철 나들이객 증가에 대비해 전주동물원 일대 교통 관리에 나선다. 방문객 집중 시기 교통 혼잡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전주시는 봄꽃 개화 시기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방문객 증가에 맞춰 동물원 주변 교통·주차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되는 대표 여가 공간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현장 중심 교통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책은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6주간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 관리가 이뤄진다.
시는 교통봉사대 인력 7명을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 출입구에 배치해 차량 통제와 안내를 실시한다. 특히 덕진체련공원에서 동물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 흐름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라바콘을 설치해 갓길 주차를 제한하고, 주차장 만차 시에는 차량 진입을 통제해 인근 주차장으로 유도한다.
차량 분산을 통해 정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주차 공간도 확대 활용한다. 동물원 주차장 828면을 비롯해 덕진실내배드민턴장(114면), 길공원(150면) 등 인근 공공시설 주차장을 연계해 운영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된다. 시는 고정형 무인단속카메라 3대를 활용해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교통 혼잡 시에는 단속 차량을 투입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단기적 교통 통제를 넘어 방문객 증가가 반복되는 지역에 대한 체계적 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 유도와 주차 분산 전략이 병행되는 점도 특징이다.
김용삼 대중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동물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과 현장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방문객 증가에 대응한 맞춤형 교통 대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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