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선아)는 지난 29일 새만금 해넘이 쉼터에서 해양 생태 보존과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산의 소중한 자산인 바다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산시 소재 어린이집 원장 80여 명이 참여해 해넘이 쉼터 인근 석축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최선아 군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군산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란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축산물 구매는 주공시장, 수산물 구매는 공설시장, 역전시장, 신영시장, 수산물종합센터에서 참여 가능하다. 행사 기간 내 지정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화면을 환급소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원이며, 3만4천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 환급된다. 환급소는 농축산물의 경우 주공시장 상인회사무실 2층에, 수산물은 공설시장 1층 중앙 쉼터와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3층에 각각 마련되어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물가 안정과 지역 전통시장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오는 10월부터 외국 국적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보육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0~5세)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며, 내국인 기본보육료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90일 이상 합법 체류 중이며,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으로, 보호자는 해당 어린이집에 신청서와 외국인 등록증을 제출하고, 국민행복카드 또는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보육료를 결제하면 된다. 실제 지원은 10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의 발의로 「군산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가 일부 개정되며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시행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외국인 주민과 그 자녀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에서 국적은 차별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되며, 아이들이 안정적이고 평등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시는 이번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을 통해
군산시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29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1,200여 명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사회 발전의 버팀목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확산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색소폰 연주와 금강문화예술단의 흥겨운 무대로 시작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시장 표창, 모범 노인 7명에게는 지회장상이 수여되며 어르신들의 헌신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포상자들의 공로를 축하하며, 세대 간 존중과 공경의 문화 조성에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공유했다. 기념식 후 이어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을 안기며,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역사와 오늘을 있게 한 주역은 바로 어르신들이며, 시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 자리가 존경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노인의 날을 계기로 어르신
군산시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손잡고 마련한 ‘군산 시티투어 특별노선’이 첫 운행부터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진행된 이번 시티투어에는 완주에 위치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교육 중인 전국 공무원 교육생 39명이 참가해,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을 하루 동안 탐방했다. 이번 특별노선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출발 → 고군산군도 선유도·장자도 일대 탐방 → 군산 시간여행마을 방문 → 개발원 복귀의 코스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선유도의 해안데크, 스카이워크, 백사장을 따라 이어지는 장자교를 걸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했고,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월명동 시간여행마을 골목에서는 향수를 자극하는 도시의 정취를 만끽했다. 군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 해설도 참가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적 맥락과 지역 이야기를 담은 설명은 교육생들에게 “군산을 새롭게 알게 된 시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가자는 “군산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차분히 둘러볼 기회는 없었다”며, “편리한 이동에다 해설까지 더해져 정말 알찬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군산시 미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배, 이하 협의체)가 추진하는 ‘워킹투게더 동행 투어’가 올해 두 번째 일정으로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교육급여 대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과 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함께 떠난 이번 투어는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무대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피자를 만들고, 테마파크를 자유롭게 탐방하며 일상 속에서 벗어난 여유와 배움의 시간을 즐겼다. 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다”며 “이런 체험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용배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직접 손으로 요리를 만들며 친구들과 협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윤희 미성동장도 “문화예술 체험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을 함께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와 동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김제시 서수면이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열고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서수면민 한마당 잔치가 지난 27일 서수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면민 600여 명이 참여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서수면 체육회(회장 최병은)가 주관하고, 서수면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관내 자생단체가 협력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명랑게임’을 시작으로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신발양궁 등 전통놀이가 진행됐고, 이어진 풍물과 난타 공연은 흥을 돋우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회선언과 대회사, 축사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2부 행사로 주민 노래자랑이 열렸다. 각 리(里)에서 선발된 14명의 참가자는 무대에 올라 숨겨둔 끼와 재능을 발산했고, 관객의 뜨거운 응원이 뒤따랐다. 노래자랑 시상과 함께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대형가전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얼굴에 연신 웃음꽃이 피었다. 서수면 관계자는 “이런 행사는 단순한 잔치를 넘어 주민 간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라
군산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시는 제63회 군산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시민들과 시정 현안을 공유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실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질문과 제안을 쏟아내며 열띤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신뢰의 시정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재생에너지 정책 대응 ▲관광 활성화 전략 ▲지역경제 회복 방안 ▲주거환경 개선 ▲생태 관광과 공항 안전 문제 등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속에 군산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 “당일치기보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이 나왔고, 2018년 고용위기지역 지정 이후의 변화와 향후 계획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특히 은파호수공원 아파트 부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강임준 시장은 “해당 부지는 과거 주거지역으로 이미 지정된 곳으로 시가 임의로 개발을 막을 수는 없지만,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망 계획 수립 등 관리를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는
군산시 합창단 ‘오하나콰이어’가 27일 오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노래는 내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무대는 합창단의 첫 공식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은 창작 합창곡 ‘노래는 내게’, ‘지금 해요’를 시작으로 외국곡 ‘O sole mio’, ‘Nanakuli’, ‘Jambo’가 이어졌으며, 가요 ‘아름다운 나라’, ‘조율’, 동요 ‘들꽃이야기’, ‘오빠 생각’, ‘손을 잡으면’까지 다양한 장르가 무대를 채웠다.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은 객석을 찾은 시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특별 출연한 군산 YMCA 소년소녀 합창단과 아코디언 연주도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아코디언의 감미로운 선율은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프로 합창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화합이 느껴졌다”며 “지역에서 이런 무대를 접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이스 파트로 참여한 최병학 단원은 “무대에서 받은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큰 힘이 됐다.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산 대야면의 한 조손가정이 환한 보금자리를 선물 받았다. 동군산새마을금고(이사장 이명희)와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대야지회가 함께 주거취약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와 공부방 조성’ 사업을 펼치며 지역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MG희망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진행되었다. 사업 대상은 대야면의 한 조손가정으로, 약 500만 원 상당의 도배·장판·창호 교체는 물론, 손자만을 위한 ‘공부방’까지 새롭게 마련됐다. 특히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적 후원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기반으로 추진돼 더욱 뜻깊었다. 청소년지도위원회 대야지회 위원 중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재능기부 형태로 시공에 직접 참여했고, 동군산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사랑의 좀도리위원들이 청소와 정리에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새 단장을 마친 집에서 생활하게 된 조손가정은 “낡고 어두웠던 집이 환해졌고, 손자에게 공부방이 생겨 정말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명희 동군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한 가정의 삶의 질을 바꾸는 의미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