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3동행정복지센터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마을안길 자주식 제설기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의 한계적 대응을 보완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율적 제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나운3동은 눈이 쌓일 경우 보행 안전에 취약한 골목길·경사로·이면도로 등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5개 거점에 자주식 제설기를 배치한다. 배치 지역은 △나운3동 주민센터 일대 △미룡대명2차아파트 일대 △나운동성당 일대 △군산대 상가 일대 △원당마을 일대 등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장비 배치를 넘어, 통장·자율방범대·주민자치위원 등 ‘안전우산 네트워크’ 구성원이 직접 제설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역 스스로 제설 대응 역량을 키움으로써 폭설 시 민원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나운3동 관계자는 “자주식 제설기 운영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 안전 거버넌스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 체감형 생활안전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운3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자율 제설 활동을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체계와 안전
군산시 청년뜰 창업센터가 오는 28일까지 ‘2025년 하반기 창업아카데미–인공지능(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정부지원사업 대비를 준비하는 군산 지역 (예비)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일간 진행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롬프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시각 기반 발표자료 제작 등에 대한 실무 중심 학습으로 구성된다.사업계획서 작성 경험이 없는 참여자는 ‘초안 도출’, 이미 계획서를 보유한 참여자는 ‘고도화·정교화’를 목표로 교육이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틀간 진행되는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이 작성한 초안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수정·보완하도록 지원하여 실제 정부지원사업 제출 수준의 문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기간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며,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군산인 (예비)창업자 ▲교육 전 일정 참여가 가능한 자로, 총 15명이 선정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지역 창업자들에게 AI 기반의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을 강화하는
군산시가 후백제 시대의 핵심 유적지로 평가되는 ‘옥구 상평리 후백제유적’에 대해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정식 발굴 및 시굴 조사에 들어간다. 해당 유적은 조선시대 읍성이었던 옥구읍성지 내부에서 2024년 진행된 ‘옥구읍성 동헌 터 시굴조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조사 결과, 건물지와 가마, 수혈(竪穴) 등 대규모 생활·공업 유구가 드러났으며, 특히 ‘관시(官市)’ 명문 기와, 격자문·다중능형문 기와 등 후백제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 유물이 확인됐다. 이번 발굴은 2023년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후백제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조사의 일환이다. 학계에서는 “후백제 도성·거점 연구의 빈 구간을 메울 결정적 자료가 될 가능성”이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4년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후백제 유적이 발견돼 놀라움이 컸다”며 “2026년 본격 조사로 군산의 잊힌 고대사를 밝히고, 해양 문물 교류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소장품전 『영감의 씨앗, 군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도시 군산을 주제로, 그 영감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2026년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싹이 트는 도시, 군산’에서는 근대화 과정에서 변화해 온 군산의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도시의 일상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정서를 포착하고,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에게 군산이라는 공간이 지닌 기억과 감각을 되새기게 한다. 2부 ‘군산에서 꽃을 피운 예술가들’에서는 우남 이용휘, 우청 황성하, 하반영, 박종대 등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자연과 삶에서 얻은 감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정서와 생명력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도시의 문화적 의미를 전달한다. 근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눈으로 본 군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군산의 정서를 느끼고 각자의 삶 속에서 ‘영감의 씨앗’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
군산시 조촌동은 19일 관내 저소득계층 175가구를 대상으로 1,0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750kg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가구당 10kg 1박스씩 전달된 이번 나눔은 독거노인, 장애인, 1인 청장년 가구 등 김장 준비가 어려운 가정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촌동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물가도 오르고 직접 김장을 담그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영 조촌동장은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의에 나섰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발맞춰 군산시 핵심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김 부시장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군산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국립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조성 등 지역 산업·안전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주요 현안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먼저 김산업 관련 현안에서는 최근 착공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 김 생산량의 87.9%를 차지하는 군산이 노후화된 가공시설로 인해 산업 경쟁력 약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현실을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진흥구역 지정과 국비 지원이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국립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과 관련해, 대형·복합 재난 발생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 전문 교육체계가 부재한 문제를 지적했다. 군산이 1945년 순직 의용소방대원을 기리는 ‘의용불멸의 비’가 세워진 도시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며, 대
군산시가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며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선도한다.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CARBON KOREA 2025」 개막식에서 군산시는 국내 대표 탄소·에너지 기업, 연구기관, 산업협회, 전북특별자치도 등 12개 기관과 함께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휴먼컴퍼지트, 신성소재, 삼우기업, HS효성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국도화학,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산 블레이드 표준·공용화 모델 개발 ▲실증·양산·보급 기반 공급망 및 생산설비 구축 ▲배후항만 연계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시는 해상풍력 블레이드 통합 공급망 구축을 위한 산·학·연·지자체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의 새 모델 창출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특히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블레이드 기술 표준화와 공용화, 실증단지 및 생산전용공장 구축 등 4,3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연계
군산시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자녀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을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더 많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생은 총 60명으로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20명이 선발된다.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단, 학교나 국가·지자체, 사업장 등에서 이미 학자금 또는 장학금을 받은 경우 해당 금액을 공제한 후 지급된다. 신청자는 재학 중인 학교장(총장)의 추천서와 사용자 또는 노동조합 대표의 추천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 과장은 “대학 등록금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요즘,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 수행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와 그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http:
군산시는 겨울철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강설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1월 중 제설 자재 확보와 장비 점검을 마무리하고, 관내 주요도로 모래함 정비와 모래주머니 비치를 완료하는 등 긴급 강설에 대비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확보된 제설 자재는 소금 6,500톤, 포대 염화칼슘 14,000포에 달하며, 제설기와 제설 살포기 등 장비도 일제 점검을 마쳤다. 동백대교, 백토고개, 단석산업 앞 등 결빙 취약 구간에는 염수분사장치 점검을 실시하고, 나운동 신설2길 인근 도로에는 열선 장치 점검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군산시 관계자는 “예년처럼 빠른 강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께서도 폭설 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이면도로 및 상가 밀집 지역, 인도변 등 ‘내 집·상가 앞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제설 대책을 통해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군산시는 ‘제7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으로 일반분야 3점(금·은·동상 각 1점), 공공분야 2점(금·은 각 1점) 등 총 5점의 우수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시 건축문화상은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건축물을 발굴해 도시경관과 건축문화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건축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일반분야 5점, 공공분야 3점 총 8점이 접수됐으며, 일반분야 금상은 성산면 소재 ‘군산 스테이호텔’, 은상은 수송동 ‘노블 한방병원’, 동상은 내흥동 ‘부연집_긴_처마집’이 차지했다. 공공분야 금상에는 경암동 ‘철길마을 문화 플랫폼’, 은상에는 개정면 ‘농업인 평생교육 복합센터’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시청 2층 주택행정과 앞 전시 공간에서 수상작을 선보이며, 12월 23일에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광룡 군산시 건축경관과장은 “건축물은 도시 이미지에 직결되며 미관 향상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건축문화상 시상을 계기로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도시미관 향상과 건축문화 발전, 젊은 건축인 양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