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25년(2024년 실적) 전라북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14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며, 8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자체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가 보조사업, 주요 시책 추진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평가이다. 전라북도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일자리, 안전, 보건, 복지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행정 전 분야를 엄격히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남원시는 68개 정량평가 지표 중 63개를 달성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주요 성과로는 취업지원 서비스 목표 달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후관리 강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수거량 증가 등이 꼽힌다. 아울러 15개 정성평가 지표에서도 최고점을 받아 시민 중심의 차별화된 행정서비스가 우수하게 평가됐다. 남원시는 평가 준비를 위해 부단체장 주재 보고회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전 직원이 합심하여 실적 향상에 집중했다. 이번 성과로 남원시는 재정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게 되며, 내년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전국 최초로 체험형 학습버스를 활용한 ‘2025 김제시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을 오는 7월까지 본격 운영하며 평생학습 소외지역의 학습격차 해소에 나선다.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김제시가 지난해부터 민간기업 ㈜선한나무와 협력해 추진해온 평생학습 인프라 공유사업으로,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학습공간에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지리적 여건으로 평생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학습버스는 김제시 관내 15개 읍면을 순환하며 총 50회차에 걸쳐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게 되며, 강의는 지역 강사은행제에 등록된 평생교육강사들이 맡아 현장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10명의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주민 수요에 기반한 실용적이고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김제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사업에도 포함됐다. 하반기부터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30개소 추가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이 인공지능(AI)부터 가상융합, 버추얼 프로덕션에 이르는 지역 신성장산업을 이끌어갈 선도기관으로서 대형 국책사업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진흥원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각 당의 대통령 후보자들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에 발맞춰 그간 준비해왔던 인공지능 관련 국책사업들의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손잡고 오는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에 인공지능 산업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운영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향후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가 전주에 구축되면 지역 내 AI 개발기업이나 AI도입 산업 전 분야에 걸쳐 AI의 도입·적용시 △위험도·안전성 분석 △컨설팅 △검증·인증 등을 지원하는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또 인공지능 신뢰성 허브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력양성부터 전문가 교육, 표준 대응반 운영 등 지역 내 인
장수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실시하며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분열과 혐오를 넘어, 미래도시를 향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사무총장은 강연을 통해 주민 참여와 행정의 소통·포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변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공약 사례들을 소개하며 장수군 공직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대안을 공유했다. 장수군은 공약 이행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최훈식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기별 점검 체계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꼼꼼히 관리해왔다. 특히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하여 군민이 직접 공약 실천 과정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행정도 적극 실천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장수군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고,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안군이 지역 대표 감자 품종인 ‘금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학원과 본청을 각각 방문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선 감자 시식 행사를 열었다. 첫날인 27일에는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협력해 식량작물과학원 직원 160명을, 28일에는 농촌진흥청 본청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감자의 맛과 품질을 소개했다. 이번 시식 행사는 금선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 저장성 등 품종의 특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선’ 감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으로, 부안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 적합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높은 수량성과 뛰어난 품질로 인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식 행사에 사용된 금선 감자는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과 부안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현장에서 호응을 보인 참석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선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무주군이 산악·하천 등 비주거 지역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서며, 긴급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무주군은 오는 7월 말까지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 내 국가지점번호판 221개소를 대상으로 훼손 여부, 망실, 표기 오류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조·구급기관의 원활한 위치 확인과 긴급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되거나 표기에 오류가 있는 번호판은 자체 정비하거나 설치 기관에 통보해 조치할 계획이며, 군은 2027년까지 총 622개소에 대한 일제 조사를 단계적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 소방, 산림청 등 여러 기관의 상이한 위치 체계를 통합한 전국 단일 위치표시 체계로, 등산로와 하천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기관의 빠른 출동과 정확한 위치 확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돼 특정 지점을 정밀하게 나타낸다(예: 라마 31236767). 강미경 무주군 민원봉사과장은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을 찾아 고객 안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이 27일 지난해 11월 준공돼 위탁 운영중인 전주모래내시장 고객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해 모래내시장 내 주요 기반 시설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시설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 향후 계획을 둘러보고, 실내외 시설의 안전과 고객 사용 편의성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모래내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시가 지난 2022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올해 1월부터 고객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를 통해 민간위탁 중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생업에 종사하는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지원센터뿐만 아니라, 모래내시장 기반 시설인 위탁시설인 주차장과 올해 보수공사 예정인 노후 부분 5·6구역 아케이드 등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
완주군이 지난 27일 ‘2025년 가축분퇴비 생산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악취 개선 및 가축분뇨 처리, 비료 공급 등의 안건으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와 관련 부서(환경위생과, 농업축산과, 기술보급과, 자원순환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전북도에서 지정 예정인 악취관리지역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부서와 생산업체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악취 민원을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퇴비 생산시설 개선과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서면 남계리 천주교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 추진 등 확인 등 천주교 역사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에서 고산지역 천주교 공동체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고산 교우촌이 한국 천주교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주최·주관하고, 완주군과 고산천주교회, 호남교회사연구소가 후원한다. 조선후기 진산사건을 피해 고산현으로 들어온 윤지헌은 1801년 신유박해 대표 순교자로 2021년 3월 남계리에서 발굴된 한국 최초 순교자 윤지충(형)과 권상연(사촌)과 함께 발굴됐다.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연구위원인 김두헌 박사가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와 저구리 공동체’의 활동 배경과 주요 생활상을 소개하고, 약학박사 최진성 박사는 한국천주교 역사에서 ‘고산 지역의 장소성과 신자들의 생활상’을 이야기한다. 전병구 박사는 전국의 수많은 천주교 신앙인들이 모인 ‘고산 교우촌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강석진 신부는 혹독한 박해시기에 굳건한 믿음으로 천주교 공동체를 확산시킨 ‘고산지역 선교사와 교우들의 삶의 신앙’을 소개한 편지와 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한 합동점검을 지난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진행하고, 이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할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와 함께한 합동체계로 이뤄졌다. 기관별 역할을 나눠 어린이 통학버스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점검 결과, 모든 대상 시설에서 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정상적으로 이수됐으며, 통학버스 운행기록 역시 누락 없이 작성·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학버스의 정차 시 경고장치, 차량 내부 안전장비 등의 작동 상태도 확인했으며,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통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점검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를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