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겨울철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강설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1월 중 제설 자재 확보와 장비 점검을 마무리하고, 관내 주요도로 모래함 정비와 모래주머니 비치를 완료하는 등 긴급 강설에 대비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확보된 제설 자재는 소금 6,500톤, 포대 염화칼슘 14,000포에 달하며, 제설기와 제설 살포기 등 장비도 일제 점검을 마쳤다. 동백대교, 백토고개, 단석산업 앞 등 결빙 취약 구간에는 염수분사장치 점검을 실시하고, 나운동 신설2길 인근 도로에는 열선 장치 점검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군산시 관계자는 “예년처럼 빠른 강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께서도 폭설 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이면도로 및 상가 밀집 지역, 인도변 등 ‘내 집·상가 앞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제설 대책을 통해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군산시는 ‘제7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으로 일반분야 3점(금·은·동상 각 1점), 공공분야 2점(금·은 각 1점) 등 총 5점의 우수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시 건축문화상은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건축물을 발굴해 도시경관과 건축문화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건축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일반분야 5점, 공공분야 3점 총 8점이 접수됐으며, 일반분야 금상은 성산면 소재 ‘군산 스테이호텔’, 은상은 수송동 ‘노블 한방병원’, 동상은 내흥동 ‘부연집_긴_처마집’이 차지했다. 공공분야 금상에는 경암동 ‘철길마을 문화 플랫폼’, 은상에는 개정면 ‘농업인 평생교육 복합센터’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시청 2층 주택행정과 앞 전시 공간에서 수상작을 선보이며, 12월 23일에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광룡 군산시 건축경관과장은 “건축물은 도시 이미지에 직결되며 미관 향상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건축문화상 시상을 계기로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도시미관 향상과 건축문화 발전, 젊은 건축인 양성을 위해
군산시가 ‘2025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유치 홍보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9일 “귀농귀촌 정착 지원 정책과 상담 운영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져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련 기업 등 1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군산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귀농귀촌 종합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착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도시민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주말집중형 교육, 평일 야간시간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집중 홍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직장인·청년층 등 그동안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계층이 실제로 귀농 준비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시는 이와 함께 귀농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귀농인 주거기반 조성사업, 체류형 귀농의 집 운영 등 실질적인 정착지원 정책도 소개해 군산시의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체계를 널리 알렸다. 김선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군산시는 현실적인
김제시 광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연말에 열릴 ‘사랑의 두부나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콩 수확과 탈곡 작업에 나섰다. 광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준수) 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화사업으로 조성한 콩밭에서 본격적인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콩은 두부나눔 행사에 사용될 두부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부나눔 행사는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광활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 나눔 행사다. 위원들은 영농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콩을 거두고 탈곡까지 마치며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탰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행사 일정 확정과 세부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올해 행사 역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협력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수 주민자치위원장은 “각자의 농사일로 바쁜 시기임에도 함께해준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마음으로 키운 콩인 만큼, 연말 두부나눔 행사가 더욱 뜻깊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손순미 광활면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과 화합의 정신이 빛난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두부나눔 행사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강기수 소장이 지난 15일 본소와 분소를 잇달아 방문해 하반기 농번기 비상근무에 나선 농업기계팀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를 비롯해 동부분소(봉남), 서부분소(만경), 북부분소(공덕) 등 4곳에서 총 67종 1,493대의 임대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제는 논콩 재배면적 7,208ha로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로 꼽힌다. 매년 11월 수확기에 접어들면 콩 선별을 위한 정선기 수요가 급증해 주말 비상근무가 큰 역할을 한다. 농업기계 임대 활용으로 농업인들의 작업시간과 인력 부담이 크게 줄어 들면서 효율적 영농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려면 김제시 관내 농업경영체 확인서와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가입확인서가 필요하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회원가입 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을 둘러본 강기수 소장은 “농업기계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용 농업인은 물론 기계를 관리하는 직원들 역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출산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 ‘부모 모두 김제시 거주’ 요건을 ‘부 또는 모 중 1인 이상 김제시 거주’로 변경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김제시 출산장려금 조례는 출생일 또는 입양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까지 자녀와 부모 모두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만 지급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군 복무로 지역을 떠나 있는 경우, 근무지 분리로 부부가 따로 거주하는 가정, 원거리 직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타지 주소를 둘 수밖에 없는 사례 등이 반복적으로 지원에서 제외돼 왔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제도의 현실성과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잇따랐다. 이에 시는 출산장려금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부모 중 한 명만 1년 이상 김제시에 거주하면 출산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시는 “보다 현실적인 기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출산·양육 부담을 체감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정 사항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까지 소급 적용된다. 기존 규정에 따라 ‘부모 모두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김제시가 관내 신규 개설된 도로 4개 구간에 대한 도로명을 최종 확정하며 주소정보체계 정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2025년 제2회 김제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황산동에서 금산사IC까지 확포장된 지방도 712호선을 비롯한 신규 도로의 도로명 부여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지난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예비도로명을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정체성과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도로명 부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확정된 도로명은 ▲지방도 712호선 ‘신봉남로’ ▲우리정형외과 뒤 소로 ‘동서19길’ ▲검산중앙교회~현대모비스 인근 소로 ‘대검산1길’ ▲효정아파트~산정마을 연결 소로 ‘벽지산1길’ 등 총 4곳이다. 시는 오는 24일 도로명 부여를 고시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긴급 상황에서의 위치 파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관련 도로에 차량용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새 도로명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김제시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에서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순유입 인구를 기록하며, 올해 1·2·3분기 모두 전북 순유입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구 감소 압력이 지속되던 농촌 지역과 달리, 김제시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역 활력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에 따르면 김제시는 3분기 387명의 순유입을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1분기 814명, 2분기 440명에 이어 3분기까지 누적 1,641명이 김제로 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 청년층 순유입이 뚜렷해지며 눈길을 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청년인구 증가가 316명에 달해, 지역 공동체 활력과 미래세대 기반 확충 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시는 이러한 증가세가 단순한 인구 이동 현상을 넘어, 다양한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시행을 비롯해 산업단지 인근 정주환경 개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청년 귀향·정착을 돕는 스마트농업 기반 일자리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한 생활인구 정책이
익산시가 사료 구매 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며 축산 농업인의 경영 안정 도모에 나섰다. 시는 '축산농가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 대상자 100여 농가를 선정하고, 사료구매자금 대출액의 0.4~1.8%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료 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4년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대출을 받은 농가로, 시는 축종, 사육 규모, 대출 내역 등을 종합 검토해 지원 금액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축산 농업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생산 기반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선제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스마트태그형 배회감지기를 본격 보급한다. 센터에 따르면 기존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1~2일의 짧은 배터리 수명 탓에 보호자들이 수시로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보급되는 스마트태그형 기기는 최대 500일간 사용 가능한 장기 배터리가 탑재돼 기기 관리 부담을 대폭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기기 자체가 소형·경량화된 태그형 디자인으로 호주머니나 지갑 등 원하는 곳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고령 치매 어르신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배회나 실종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센터는 배회 증상이 있거나 기기 사용을 희망하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보호자와 함께 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태그 배회감지기 보급은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높이고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실종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