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유엔 투어리즘(UN Tourism)’이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서의 매력을 일본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무주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여행 작가와 여행사 관계자 등 30여 명을 초청해 ‘K-로컬투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무주 곳곳을 체험한 뒤 자신들의 SNS와 여행 전문 채널을 통해 무주의 관광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고랭지 배추 재배지 무풍면에서의 ‘김장 담그기 체험’,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무주 안성낙화놀이’, 덕유산국립공원 ‘어사길 걷기’ 등 무주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풍면에서 진행된 ‘김장 담그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동체 문화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케이푸드(K-Food)의 뿌리를 직접 체험했다. 여행작가 요시 유키는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김치인데, 무주에서 직접 담가보니 특별했다”며 “배추를 고르고 재료를 섞는 모든 과정이 흥미로웠고, 친구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
무주군이 지난 6일 무주군종합복지관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부설 제23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번 졸업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졸업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과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송택연 총학생회장(80·무주읍)이 대표로 졸업장을 수여받고, 성실한 학업 이수와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이와 함께 최창호(73·무주읍), 구정숙(86·무풍면), 박래명(86·설천면), 김금례(74·안성면) 학생도 모범적인 학업 참여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광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장은 “노인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지역 발전과 세대 간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후배 세대에 지혜를 전하는 멘토로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노인대학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건강한 여가의 든든한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노인대학은 지난 1981년 ‘노인학교
무주군이 지난 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의 땀과 헌신을 기리고 지속 가능한 무주 농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농업 관련 단체 회원 등 6개 읍면 7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화합과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본 행사는 적상면 생활개선회 ‘단풍 난타팀’의 공연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이덕희 작가·박지현 배우)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으며, ‘농촌이 살아야 무주가 산다’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단체에 대한 다양한 표창이 수여됐다. 군수 표창은 ▲윤종덕(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 ▲김정경(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전현석(한국후계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 ▲장민정(한국4-H무주군본부) ▲신홍자(한국여성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 ▲이정구(무주군농민회) ▲윤종오(무주군4-H연합회) 회원과 ▲우수농업인 박삼용(설천면) ▲강정기(안성면) ▲
무주군이 지역화폐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무주군은 지난 5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무주사랑상품권 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내년 4월부터 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통해 모바일 무주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R결제, 카드 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이 도입되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다양한 결제방식 도입으로 무주사랑상품권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국조폐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도 “조폐공사의 공공 플랫폼을 통해 상품권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무주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총 350억 원 규모의 무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개인당 월 최대 10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구매
무주군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장을 마련하며 구직자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주군은 지난 5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2025 무주군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주관했으며,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구인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주군립요양병원(사단법인 소산), 태권도원, 농업회사법인 ㈜포렘 등 10개 구인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현장 면접을 진행해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현장에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지문·적성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상형 무주군로컬JOB센터 센터장은 “무주군 일자리 한마당은 구직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 만남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도·농 상생형 일자리 지원과 구직 상담을 확대해 지역 고용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주군로컬JOB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인·구직·알선·취업을 통해 총 1,732명의 일자리 창출과 8
무주군이 산불 피해를 단순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군산림조합(조합장 박철수), 남원산림조합(조합장 허윤영), ㈜유니드비티플러스(대표 한상준)와 함께 ‘산불 피해 산물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부남면 대소리 일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면적 232.8ha, 주요 피해 수종 참나무·소나무류)로 훼손된 산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과 참여 기관들은 산불 피해목 자원화 공동 업무 수행 ,산불 피해 산물의 생산·공급·복구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협력체계를 통해 산불 피해지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피해목의 자원화를 통해 목재 산업 활성화, 에너지 활용,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산림 순환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피해 지역 벌채 작업에 착수하
무주군이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문제를 해소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재무과·산업경제과·읍면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체납 차량이 자주 출몰하거나 차량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단속을 진행 중이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으로, 현재 총 729건 약 1억7천만 원 규모에 달한다. 단속반은 해당 차량을 발견할 경우 즉시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1회 체납 차량에는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0월 5일부터 23일까지 1차 단속을 통해 지방세 145건(1천8백만 원), 세외수입 45건(1천6백만 원) 규모의 번호판을 영치한 바 있다. 11월에는 고액 체납자 주거지 방문과 자동차 족쇄 설치, 음주단속과 연계한 합동단속 등 보다 강도 높은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선규 무주군 재무과장은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건수가 적더라도 금액이 큰 경우가 많다”며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조치는 상습 체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
무주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군은 ‘찾아가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오는 11월 28일까지 무주·설천·적상·안성·부남 등 6개 읍면 11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무주군보건의료원 소속 한의사와 치과의사, 임상병리사, 건강증진 및 지역보건 담당 공무원, 운동 강사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지원팀이 투입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와 상담 ,생활체조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 ,영양 관리 교육 및 요리 실습 ,침·뜸 등 한방 진료 ,구강검진 및 칫솔질·틀니 관리법 교육 등이다. 김진주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장은 “올해 경로당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았거나 최근 3년간 운영 횟수가 적은 곳, 이용 회원이 많은 경로당을 우선 선정했다”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생활 속 건강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독거노인 방문 영양관리(영양식 및 교육 지원), 청춘치매예방교실(건강검사·상담 병행)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주군은 3일 무주군민의집 대강당에서 ‘2025 청소년 금연 및 건강생활실천 숏폼(short form)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흡연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무주중학교 이지혜 등 2명이 제작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담배 이야기’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설천초등학교 4학년 전체 학생이 출품한 ‘담배? 어울리지 않아요.’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는 ‘담배 도시’와 ‘순간의 즐거움이 평생의 고통이 되기 전에’ 등 2편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 학생들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금연의 필요성을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며 “우리 작품이 금연 교육과 홍보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무주군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교육·홍보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팀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시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담긴 숏폼 영상이 금연 메시지 확산과 건강생활 실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가 지난 3일 시장 원형광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따뜻한 지역 사랑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상인 1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손질, 양념 준비, 버무리기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 1천 포기는 120박스로 나눠 6개 읍면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박용식 상인회장은 “배추 절이기부터 김장 버무리기까지 상인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달된 김장 상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밖의 기쁨이자 든든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군수는 “바쁜 생업 속에서도 해마다 이웃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통시장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을 살려 나가자”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