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순창의 발효식문화와 K-푸드를 널리 알린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순창의 대표 발효식품인 전통 장류를 비롯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푸드의 핵심 음식 ‘떡볶이’를 함께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순창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직접 만나보고 시식할 수 있으며, 관광 굿즈 전시와 행사 안내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의 다양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홍보는 발효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동시에 결합해, 순창을 단순한 식품 생산지가 아닌 ‘체험하고 즐기는 발효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단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광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이어 다음달 15~16일 양일간 개최되는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를 알리기 위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떡볶이 페스타 소개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순창군은 오는 11월부터 관내 11개 읍·면에 위치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순창군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106,220포(40kg 기준, 약 4,248톤)로, ▲건조벼 74,560포 ▲산물벼 10,000포 ▲친환경벼 11,220포 ▲가루쌀벼 10,440포가 각각 수매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참동진’으로, 수매 직후에는 포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완료된다. 특히 올해도 품종 혼입을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시행한다. 농가에서 출하한 벼는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며, 매입 대상 품종(새청무, 참동진) 외 품종이 섞일 경우 해당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출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원활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 농협 등과 협력하여 매입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 안전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상기온과 병해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껏 농사를 지은 농업인
순창향교(전교 유양희)는 28일 ‘제27회 유림지도자 기로연’을 개최하며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70세 이상 고위 관료를 초청해 연회를 열며 존경과 화합의 정신을 나눈 행사에서 유래했으며, 현재는 성균관과 전국 각 지역 향교에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향교 유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대웅전 분향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성균관장 효자효부상 시상, 전교 기념사, 내빈 축사, 헌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균관장 효자효부상에 전은신·이서영 부부, ▲순창향교 전교 효자효부상에 장병환·이정남 부부가 각각 선정됐으며, ▲전교 장수패는 이성봉 유림에게 수여됐다. 또한 향교 발전에 공헌한 인사로 ▲김상현(순창군 문화관광과), ▲배영서(산림공원과) 주무관, ▲순창시니어클럽 소속 신순자·안옥희·김영자·강삼순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80세 이상 원로 유림지도자들이 특별 초청되어 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장수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창군지회(회장 정명자)는 최근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여성안심귀갓길 도로표지병 정비사업’을 지난 2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로표지병은 야간 조명이 부족한 도로변에 설치되는 태양광 매립등으로, 어두운 골목이나 외진 길목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 시설물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순창군과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지회는 현장 실태조사와 야간 점검을 통해 개선이 시급한 구간을 사전에 파악했다. 이후 여성들의 체감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창읍 순창로 226-2에서 순창10길 22까지의 구간을 우선 선정해 도로표지병을 교체했다. 이를 통해 야간 통행 시 불안감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귀갓길 환경을 조성했다. 정명자 회장은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강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생활환경의 출발점”이라며 “여성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성평등 안전 환경 조성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 속 안전과 배려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창군지회는 3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주도 소비 진작 캠페인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동참한다. 군은 이번 행사 참여에 맞춰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순창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비 축제로, 10개 부처와 3만여 개 유통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교통, 숙박,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국립박물관 무료 개방 등의 혜택도 포함된다. 순창군은 이번 행사를 맞아 총 14억 원 규모의 순창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발행액 소진 시까지 월 150만 원 결제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며, 발행액이 전액 소진되면 기존 할인율인 15%로 환원된다. 단, 지류상품권(1만 원권)은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를 중단하고, 모바일·카드형 상품권만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카드형 상품권은 은행 방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순창군이 눈 건강 증진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열린 ‘제55회 눈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눈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에 기념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날을 맞아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순창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안질환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는 눈 수술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또한 자체 조례를 근거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어르신에게 매년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노년기 시력 보존과 건강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안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눈 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해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 22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70여 명의 중소사업체 대표 및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위험성평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건설, 제조,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경영교육부 권원호 차장이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함께 위험성평가의 개념 및 실무 적용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법적 의무사항과 현장 적용 절차를 구체적으로 학습하며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였다. 특히 최영일 순창군수는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중소사업체는 안전관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순창군은 안전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
순창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강천산군립공원의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가을 성수기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단풍철 급증하는 탐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원 일대에 주차·매표·환경관리·질서유지 등 5개 분야에 총 36명의 운영인력을 배치해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올해 강천산 단풍은 11월 10일부터 15일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순창군은 이 시기에 맞춰 등산로 정비, 교통 안내, 편의시설 점검, 안전관리 등 세부 준비를 마쳤다. 공원 내 주요 등산로 6개 구간은 이미 사전 정비를 완료했으며, 공원 입구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650m 구간에서는 무궤도 열차 운행이 예정돼 있다. 또한 제3주차장 인근에서는 팔덕·구림 지역 농가가 참여하는 22개 부스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강천산 오토캠핑장(21면 규모)도 함께 운영돼,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순창군은 총 1,136면 규모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만차 시 팔덕제 임시주차장으로의 이동을
순창군이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겨울철 재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중점관리기간으로 설정했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예보부터 경보, 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 대응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제설, 취약계층 보호, 급수·전력·통신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한파쉼터 157개소 운영 등 분야별 대응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군은 24시간 재난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도로 및 결빙 우려 지역을 사전에 점검할 예정이다. 제설 자재와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46개소에 대한 예찰 활동도 병행해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현장을 지키는 자세로 철저히 대비하겠
순창군 복흥면 추령장승촌에서 ‘제29회 추령장승축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추령장승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박용길)가 주관하며 복흥면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추령장승고을의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주민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대금 연주, 기원제, 제례봉행 등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내외빈과 주민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벨리댄스, 난타, 국악인 공연,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장승색칠하기, 연날리기, 솟대전시, 장승 포토존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도 함께 열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축제가 기대된다. 박용길 제전위원장은 “추령장승축제는 전통 장승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는 소중한 자리”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전통의 멋과 가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