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젖줄인 경천변을 따라 분홍빛 꽃비가 내리는 계절,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제23회 옥천골 벚꽃축제’가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17일 순창군에 따르면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나현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순창읍 경천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매년 인기를 끌었던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은 물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 둘째 날인 3일 저녁에는 개회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가 예정되어 있어,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낭만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라인업이 돋보인다. 군민노래자랑과 읍·면 댄스페스티벌, 생활예술동호회 무대가 흥을 돋우고,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와 지역 가수의 공연, 유튜브 생중계 공연 등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장어잡기’ 체험도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현주 제전위원장은 “옥천골 벚꽃축제는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적인 봄 축제”라며 “만개한 벚꽃 터널 아래서 가족, 연인과 함께 일상의 활력
순창군이 농기계 수리점이 멀어 불편을 겪는 오지마을 농업인들을 위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 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순회 교육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차질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의 자가 정비 능력을 키워 수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관내 1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부품비 지원이다. 군은 농가의 비용 절감을 위해 소모성 부품과 기타 재료비 중 6만 원 이하 분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가구당 최대 20만 원까지 무상 수리를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전문경력관 3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이 고장 난 농기계를 고치는 한편, 농업인이 스스로 간단한 점검과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 사용법과 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해 인명 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는 농기계 수명 연장과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현장 행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오지마을 농업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순창군이 스마트폰 영상 대신 싱그러운 나무와 흙을 벗 삼아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2026년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의 막을 올렸다. 16일 군에 따르면, 순창읍 가남리 소재 ‘귀래정 유아숲 체험원’에서 이날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관내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유아숲지도사의 인솔 아래 계절별 식생 관찰과 오감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귀래정 유아숲 체험원은 단순한 숲을 넘어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 천국이다. 트리하우스와 짚라인을 비롯해 흔들다리, 그물놀이, 통나무 건너기 등 신체 발달을 돕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군은 본격 운영에 앞서 해빙기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놀이 시설과 정자 등 편의시설 전반에 걸친 보강 작업을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만 20개 기관에서 1,243명의 어린이가 다녀갈 만큼 지역 내 호응이 뜨거운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산림 복지 서비스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순창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지급에 맞춰 상대적으로 소비 인프라가 부족한 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지역 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13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농협 순창군지부에서 농협, 지역자활센터, 주민자치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기본소득 면 지역 서비스 연계 방안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로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의 물길’을 트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한 4대 핵심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특히 눈길을 끈 ‘온정장터’는 농특산물과 생필품을 싣고 마을 단위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장터 서비스다. 농협과 자활센터가 협력해 판매와 배달을 지원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의 장보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행정안전부의 ‘식품사막화 대응 신선식품 배송사업’ 공모를 준비하며, 면 지역 하나로마트의 품목 확대와 농협-주민자치협 간의 ‘지역 소비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본소득이 지역 밖으로 유출되지 않고 관내에서 소비되는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본소득의 성공은 주민들이 지역
순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에 맞춰 지역 물가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서민 경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선제적인 물가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13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조광희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 팀장들과 외식업·이미용·학원·소상공인협회 등 지역 민간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으로 늘어난 지역 내 소비가 물가 상승으로 상쇄되지 않도록 행정과 민간이 공동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적 불안 요인을 공유하고, 외식비와 생필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합리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이를 위해 즉각적인 ‘물가안정 TF팀’을 가동한다. TF팀은 주요 생활물가 품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격 변동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와 밀접한 개인 서비스 업종과의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유지해 체감 물가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광희 순창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려면 물가 안정이 필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의 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의 고리를 더욱 단단히 맸다. 12일 순창군과 농협 순창군지부, 담양군지부는 양 지역의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기원하며 총 1,002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양 지역 농협 간 자매결연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기부금액인 1,002만 원은 병오년(붉은 말의 해)을 맞아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천리마(千里馬)의 기운’을 담아 양 지자체가 함께 힘차게 도약하자는 의미를 더했다. 순창군에 500만 원, 담양군에 502만 원이 각각 기탁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담은 ‘말 조각상 기념패’를 순창군에 기증하며, 전북과 전남의 인접 지자체로서 농업·농촌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지역 간 연대의 수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
순창의 전통 장류 문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순창군은 ‘순창장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예비 글로벌 축제’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해외 인지도 조사와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심층 발표평가를 거쳐 순창만의 차별화된 ‘발효문화 관광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순창장류축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K-sauce 미식 마스터클래스’와 외국인 참여형 장 담그기 등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야간 미디어파사드와 야간 장터 등 체류형 야간 콘텐츠를 확충하고, 다국어 스마트 안내 체계 및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류축제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것은 우리 발효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입증한 것”이라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21회 축제를 통해 순창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의 성지로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순창군이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지역 물가 안정에 앞장서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11일 순창군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개인서비스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 대상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순창군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외식업, 세탁업, 이·미용업, 목욕업, 체육시설, 사진관 등 다양한 개인서비스 업종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업소, 개업 후 6개월 미만인 업소 등은 제외된다. 군은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 위생 상태,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공식 표찰 교부와 함께 종량제 봉투, 위생복, 주방용품 등 실질적인 소모품이 지원되며, 군 누리집과 행정안전부를 통한 홍보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순창군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어 장기적인 경영 안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군청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는 이윤보다
순창군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풍성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 생활과학교실 운영 지원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1일 순창군은 관내 초·중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학교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리·화학 등 과학 전공 석사 이상의 전문 강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과서 밖 생생한 과학의 세계를 전한다. 프로그램은 ▲기초 과학 원리를 배우는 ‘나눔과학교실’ ▲심화 탐구력을 키우는 ‘심화과학교실’ ▲블록형 코딩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하는 ‘SW과학교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다각적인 성장을 돕는다. 군은 이달 중 참여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친 뒤, 선정된 학교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험·탐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기초과학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직접 실험하며 배우는 과정이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순창군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손잡고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 정밀 점검에 돌입한다. 10일 순창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담당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집중안전점검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점검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점검은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취약 시설 83개소다. 특히 군민이 직접 위험 요소를 제보해 선정한 ‘주민신청’ 시설 12개소가 포함되어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군은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건축사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첨단 장비를 동원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진단하며, 점검 결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등록되어 투명하게 관리된다. 지적 사항이 발견된 시설물은 단순 권고에 그치지 않고 보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분기별로 집중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행정의 최우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