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젖줄인 경천변을 따라 분홍빛 꽃비가 내리는 계절,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제23회 옥천골 벚꽃축제’가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17일 순창군에 따르면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나현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순창읍 경천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매년 인기를 끌었던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은 물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 둘째 날인 3일 저녁에는 개회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가 예정되어 있어,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낭만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라인업이 돋보인다. 군민노래자랑과 읍·면 댄스페스티벌, 생활예술동호회 무대가 흥을 돋우고,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와 지역 가수의 공연, 유튜브 생중계 공연 등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장어잡기’ 체험도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현주 제전위원장은 “옥천골 벚꽃축제는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적인 봄 축제”라며 “만개한 벚꽃 터널 아래서 가족, 연인과 함께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장소인 경천변은 봄이면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길이 장관을 이뤄 전국의 사진가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와 편의 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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