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의 ‘다락골 신전마을’이 전통 발효 문화의 향기로 도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도농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전마을 체험휴양마을 일원에서 도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도농교류 산촌마당 캠프’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이끌고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임실군 농촌체험휴양마을 1호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민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전통 옹기의 우수성과 발효 원리를 설명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마을에서 정성껏 재배한 콩으로 빚은 메주를 항아리에 정성껏 담고 소금물을 붓는 전통 장 담그기 전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마을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로 차려진 건강한 밥상을 함께 나누며 잊혀져 가는 우리 식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장은 약 40~60일간의 자연 숙성을 거친 뒤, 오는 5월 중순경 ‘장 가르기’ 체험을 통해 최종적인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신전마을 관계자는 “장 담그기 캠프를 시작으로 더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민들이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고향 같은 마을로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