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가 2025년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유아 대상 사전 홍보 프로그램 ‘고창세계유산 원정탐험대’를 출범시켰다. 군은 이달 중 전북·광주권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개소를 직접 찾아가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원정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세계유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유적 관련 체험과 인형극, 놀이활동, 스토리텔링 북 전달 등으로 구성됐다. 고창군은 이를 통해 오는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갯벌’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를 높이고,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도 유치원 방문 행사에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고인돌 쌓기, 갯벌 생물 낚시 체험 등에 나섰다. 군은 행사 중 촬영된 응원 영상과 사진을 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각 유치원에도 편집 영상을 제공해 지역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오는 10월 열릴 세계유산축전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이라는 주제로 고창 고인돌유적과 갯벌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유적 투어, 국
전북 무주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 무주 관광 영상·숏폼 공모전’을 연다. 군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무주 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무주군 관광 자원을 소재로 한 미발표 영상이어야 하며, 사계절 자연경관, 축제·체험관광·문화행사·음식 등 다양한 주제를 활용할 수 있다. 작품 형식은 영상 부문은 13분 이내 가로형 콘텐츠(1080×1920, 9:16), 숏폼 부문은 3060초 세로형 콘텐츠(FHD 1920×1080, 16:9)로 제작해야 한다. 출품자는 웹하드(ID: 2025muju)에 업로드 후 참가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함께 보내야 한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부문별 최우수상 1명씩(영상 200만 원, 숏폼 150만 원)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 등 총 10명에게 7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현우 무주군청 관광진흥과장은 무주의 사계절 자연과 명소를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낼 수 있는 기회”라며 “잘 알려진 관광지뿐 아니라 숨겨진 명소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무주군관광협의
김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줄 인문학 여행을 준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14일과 28일, 정여울 작가와 김다영 작가를 초청해 ‘지평선 너머, 마음을 움직이는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지평선아카데미 인문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강연은 경로당 IP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김제시 사이버학습센터에도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첫 강연은 14일 열리며, 에세이 『여행의 쓸모』의 저자이자 KBS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로 활동 중인 정여울 작가가 ‘여행과 함께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여행의 순간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사유를 통해 얻는 인문학적 통찰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스마트 여행연구소 히치하이커 대표이자 유튜브 <히치하이커TV> 운영자인 김다영 작가가 무대에 오른다.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의 저자인 그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여행 소비자들의 행동과 미래 지향적 여행 문화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제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완주군이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를 배경으로 한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을 오는 14일 오후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역사 속 평범한 사람들의 연대와 희망을 그린 창작극으로, 지역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동시에 조명한다. <동백당>은 해방 이후 군산의 한 작은 빵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물자 부족과 채무 압박, 대형 제과점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동백당이, 일본인이 떠난 빈자리에서 남겨진 이들과 협동조합을 꾸려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은 자본주의의 급격한 도래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연대의 힘으로 공동체를 지켜낸다. 공연은 총 160분간(인터미션 15분 포함)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 원이다. 완주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터파크 ‘놀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공연장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완주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와 인간성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확장하고자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백당>은 지역의 역사와 공동
전북 완주군에서 지자체·기업·청년이 함께한 ESG 캠프가 마무리됐다.완주DMO와 전북현대모터스, 전북권연합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친환경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완주군 일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북권 4개 대학(우석대·군산대·원광대·전주대) 재학생 40명이 참가해, 업사이클링 교육과 현장 체험, 전문가 멘토링, 아이디어 기획 등 청년 주도의 실천형 ESG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으며, 특히 전북현대 경기장의 폐기물 발생 현황 조사와 이를 활용한 굿즈 아이디어 개발에 직접 나서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캠프는 ▲7월 23일 현장 체험 및 Q&A ▲7월 30일 업사이클링 특강과 실습 ▲8월 6일 전문가 멘토링 ▲8월 7일 아이디어 발표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낸 두 팀은 전북현대 굿즈샵 입점 기회와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캠프는 ESG 가치 확산은 물론, 지역-기업-청년 간 지속가능한 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
군산시립교향악단 제16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독일과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군산 출신 송안훈 지휘자와 문정현 바리톤이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 예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안훈 지휘자는 독일 뒤셀도르프 및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출신으로, 현지에서 최장기 한국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유럽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문정현 바리톤 역시 독일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500회 이상의 주역 무대를 소화하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현재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연주회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해 헨델, 비제의 오페라 아리아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전 악장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향 군산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조우는 음악을 통한 문화 나눔과 지역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출신 세계적 음악가들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이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티켓은 5,000원이
완주군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청년 주도 산업단지 혁신 프로젝트인 ‘청년디자인리빙랩’의 출범을 알리고, 문화선도산단 완주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8일 열린 발대식은 ‘2025 문화선도산단 완주 청년디자인리빙랩’의 공식 출범 행사로,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청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년디자인리빙랩’은 청년 수요자, 지역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 등이 함께 산업단지 공간과 서비스를 진단하고,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해 실행하는 현장 실험형 참여 프로젝트다. 특히 ▲청년문화센터 조성 ▲산단 브랜드 개발 ▲노후공장 리뉴얼 등 약 885억 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과도 연계돼 공간 혁신과 콘텐츠 확산의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청년 대표단 위촉식 ▲사업 비전 공유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대표단 간 첫 교류 워크숍이 열려 청년 주도 혁신 모델 구축에 대한 공동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전국 최초의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돼,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살 수 있는 문화융합형 산업단지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청년디자인리빙랩이 산업단지
완주군이 천주교 초기 신앙 공동체의 핵심 거점이었던 수청공소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향후 문화유산 및 순례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기록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완주군은 7월부터 ‘수청공소 기록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청공소의 정밀 실측과 도면화, 건축사적 분석, 원형기록화 등을 통해 역사성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로에 위치한 수청공소(운주면 대둔산로 854-12)는 1888년 프랑스 선교사 보두네 신부에 의해 설립된 대표적인 천주교 공동체 공간이다. 현재의 공소 건물은 1927년 신축됐으며, 이후 1942년 본당 승격, 1958년 고산본당 소속 공소로 재편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건물 노후로 사용이 중단된 상태이며, 인근 교육관(1993년 건립)에서 신앙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말 관내 천주교 초기 공소 31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초부터 수청공소의 건축적 보존 가능성과 발굴조사 필요성 등에 대해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고산지역 천주교 공동체 역사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
전북 완주군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영화 상영회를 통해 마을 공동체 문화를 넓혀가고 있다. 완주군은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지역 8개 읍·면을 돌며 ‘제7회 품앗이상영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완주미디어센터와 마을 주민공동체가 함께 운영하며, 각 지역 문화시설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순회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단순 관객을 넘어 상영작 선정, 장소 섭외, 행사 운영 전반에 참여하면서 ‘품앗이상영회’는 지역 문화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상영작으로는 △<여름이 지나가면> △<봄밤> △<아침바다 갈매기는> △<플로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 5편이 선정됐다. 청소년, 어르신,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상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11일 삼례읍 하리 용전마을 / 아침바다 갈매기는 ▲8월 14일 구이면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 플로우 ▲8월 20일 이서면 따라쥬문화교육협동조합 / 봄밤 ▲8월 26일 화산면 청춘대학 / 아침바다 갈매기는 ▲8월 26일 화산면 청춘대학 / 아침바다 갈매기는 ▲8월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가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협의회는 지난 6일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고창의 세계유산인 고인돌 유적과 갯벌 생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자문기구로, 이번 축전의 수행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세계유산축전은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을 주제로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갯벌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전 기간에는 개막식, 특별기획전, 고인돌 유적 투어. 국제학술대회, 환경 캠페인, 고인돌 세움학교 등 고창만의 고유한 역사·자연·환경 자산을 활용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규 위원장은 고창이 보유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