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산업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창의적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문화적 혁신 가능성과 지역 특성을 평가해 단 3곳만 선정된 국가 전략사업으로, 완주는 높은 문화적 잠재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완주일반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총 471억 원을 투입, 다음과 같은 8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노후산단개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지원, 이를 통해 산업단지는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일하고, 즐기고, 성장하는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완주형 창의산단으로 새롭게 재편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북특자도, 완주군, 완주군의회, 완주문화재단, 완주산단진흥회, 현대자동차 근로자, 안호영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로 선정되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산업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함께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2025 피너클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아시아 야시장을 포함한 문화유산 야행'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한 2025 피너클 어워즈는 지난 20일 오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15개국 200여 명의 축제·관광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각국의 축제·관광 전문가들은 '미래를 위한 글로벌 다이얼로그'를 주제로 문화관광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는 아시아의 대표 축제도시와 세계유산도시가 선정됐다.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시상식의 중심 주제인 '신야간경제 및 문화유산 활용'과 관련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익산이 명실상부한 문화유산 활용 선도도시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4월 백제왕궁(익산 왕궁리유적)에서 진행된 익산백제 국가유산야행은 문화유산 분야 성과를 흥미롭게 풀어낸 개막식과 짜임새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백제왕궁을 아름답게 수놓은 야간 조명은 행사장을 찾은 3만여 명의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익산에서 모차르트의 세계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백건우와 모차르트' 공연이 3월 29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소나타와 론도 등 친숙한 곡부터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숨은 명곡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백건우는 연주를 통해 모차르트의 전 생애를 통찰하며, 자신의 79년 음악 인생과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단조, 장조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긴 겨울을 지나 맞이하는 봄, 거장의 음악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재)완주문화재단·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사장 유희태)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2025년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지역 연계 지원 사업에 ‘반갑다 우리무형유산! 김치담그기, 막걸리빚기’라는 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사업은 지역 기반의 공동체종목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지난해에는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해당 사업을 통해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인 ‘김치 담그기’ 전승공동체 ‘우리 김치 품앗이’를 성공적으로 결성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21개 중 김치담그기와 막걸리빚기 두 종목에 선정되어 총 2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이에 따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오는 5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반갑다 우리문화유산! 김치담그기, 막걸리빚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희태 이사장은 “우리의 무형유산은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자산임을 기억해야 하며, 이번 체험 기회를 통해 국가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내 전승 공동체를 더욱 견고히 육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임실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단체인 임실문화원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어 꿈의 무용단을 운영할 수 있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2025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꿈의 무용단은 지역 거점기관인 임실문화원(원장 박정우)에서 5년간 국비 4억원과 군비 1억1천만원 등 총 5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 50%를 포함,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총 30명의 단원을 모집하여 꿈의 무용단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실문화원은 이미 2022년부터 4년째 꿈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해 오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21년 공모사업으로 선정, 국비 9억을 확보하여 2022부터 2027년까지 국비 9억원과 군비 5억원 등 총 14억원의 예산이 지원, 운영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관내 12개 초‧중학생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매년 세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접하기 힘든 지역민들에게 수준급 공연을 선사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임실군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 옥정호 벚꽃축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익산시가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을 대상으로 익산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여산면 소재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과 간부교육생 등 521명을 대상으로 익산 여행을 진행한다. 육군부사관학교는 군에서 장교와 사병 간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는 부사관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전국에서 모인 후보생들이 교육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익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여행을 마련했다. 시티투어는 익산의 역사, 문화, 명소 등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참석자들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고도한눈애(愛) 세계유산센터'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교도소 세트장이라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상한교도소', 자연이 어우러진 '아가페정원' 등을 탐방한다. 시 관계자는 "부사관학교 후보생과 간부교육생의 방문을 환영하고,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매력 도시 익산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익산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
익산시가 시립예술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을 전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익산시립예술단은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웨스트 & 이스트(West & East) - 서쪽남자 & 동쪽여자' 공연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웨스트 & 이스트'는 익산을 대표하는 설화인 '서동설화'에 신화적 판타지를 더한 무용극 기반의 오페라 연희 댄스컬이다. 익산시립예술단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 전원이 참여한다. 2023년 첫 공연 이후 매년 높은 예술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익산시는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이웃인 전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하면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 또는 전화(063-270-80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익산을 알리는 브랜드 공연이 전주에서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익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 교육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x즐기다'를 통해 오는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매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한다. 박물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5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공모 주제는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다. 백제왕궁박물관은 '백제왕궁 : 공동체의 연결, 미래를 비추는 유산'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백제왕궁박물관 및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진행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역사를 활용한 3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총 6회 운영하며,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iksan.go.kr/w
제3회 이웃사촌 전국유봉가요제 ‘서중사밴드’ 대상 수상 이웃사촌문화예술동아리협동조합(이사장 유금봉)이 주최하고 전문예술법인소리뫼가 주관하는 "제3회 이웃사촌 전국유봉가요제"가 지난8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각지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라이브 경연으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김해 '서중사밴드' 가 대상을 수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가요제는 이웃사촌문화예술동아리협동조합 유금봉 이사장 자신이 만든 200여 자작곡의 원곡과 편곡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우드사운드(여옥 1회우승자)와 김유라(서울대 국악과),리버브로스가 특별공연으로 함께했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경연에 “잘 노는 사람 최고”를 부른 서중사밴드(경남 김해)는 환상적인 팀워크로 대상(3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외에 금상 1팀(200만원), 은상 1팀(100만원), 동상 4팀(50만원), 장려상 4팀(30만원), 참가상 선착순 30팀(10만원)이 수상했으며 1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서중사밴드(리더 서정완)는 “유봉가요제 취지가 우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참여 보상받은 것 같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대상까지 수상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회와 전북노회는 120년 역사를 가진 고산면 소농교회에서 『소농교회 당회록』 및 『입교인 및 세례 문답자 명부』, 『학습 문답자 명부』의 한국기독교유물 지정을 기념하는 지정 예식을 개최했다. 지난 5일 열린 행사에는 장의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장 및 정경호 한국기독교 유산협의회 회장 등 기독교 주요 인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고산면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소농교회 당회록』은 1911년부터 1969년까지 기록된 문헌으로, 초기 한국기독교의 신앙과 지역 선교사들의 활동상을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해방기, 6.25 전쟁 등 격동의 시대 한국 교회의 양상과 당시 선교사들의 활동, 지역 목회자 및 교인들의 헌신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또한 『입교인 및 세례 문답자 명부』(1909~1956), 『학습 문답자 명부』(1927~1956)는 한국 교회 초기 문서로의 희소성과 함께 과거 신앙활동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교회사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당시 선교사들의 신앙지도의 모습과 세례의 기준을 보여주고 있어 문헌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의 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