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지난 7일 오전 11시경 완주군 고산면 남봉로 한 식당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생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식사 중이던 손님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고산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위 천여진, 소방장 표현욱, 소방교 김사무엘)가 약 1km 거리에서 즉시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A씨(68·남)가 식당 입구 부근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즉시 시행했다. 뒤이어 도착한 고산펌프대원과 봉동119구급대가 합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이어간 끝에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환자는 활력징후가 안정된 상태로 대자인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대원들의 침착하고 정확한 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은 생사를 가르는 만큼, 군민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귀농귀촌 선도도시로 평가받는 완주군이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의회가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해 귀농귀촌 정책과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벤치마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철원군의회 의원들이 완주군으로 귀농귀촌인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와 초기 정착 지원 정책,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철원군의회 관계자는 “행정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완주군의 체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철원군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준 완주군귀농귀촌협의회장은 “완주군의 경험이 철원군 정책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농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매년 여러 지자체와 의회, 유관기관이 완주군을 찾아 벤치마킹을 이어가고 있으며, 완주군의 정책 모델은 다른 지역 농촌 활성화 전략에도 큰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 달성과 혁신적 인구정책 추진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7일 국회 사랑재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완주군은 우수정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정책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완주군은 정주여건 개선, 기업유치 확대,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완주형 인구정책, 귀농·귀촌 활성화 등 5대 정책을 기반으로 통합적 인구 생태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완주형 인구정책 통합 전략’은 단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주, 일자리, 문화·관광, 돌봄 등 4대 생활 기반을 통합 설계해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 인구의 정착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지난 5월 주민등록 인구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10월 말 기준 10만 490명을 기록, 36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달성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지방 성장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인구 위기 시대에 정주, 일자리,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를 통합해 미래를 준비한 완주군민과 공직자들의 성과”라며 “우수정
완주군이 6일, 2학기 중간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청소년 일탈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완주군과 유해환경감시단 ‘세이프틴’이 주관하고,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완주경찰서, 완주교육지원청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봉동읍 둔산리 봉서초등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순찰을 펼치며, 청소년 음주·흡연 행위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전자담배 무인판매점에 대해서는 청소년 대상 판매금지 안내와 홍보를 병행했다. 현장에서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캠페인을 통해 유해환경 위험성을 쉽게 설명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업주들에게는 청소년 유해물질 판매 금지를 규정한 법규 안내와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능을 앞두고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일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정읍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북 4대 도시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완주군 주민등록 인구(내국인)는 10만 490명으로 전월 대비 114명 증가하며 36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군 단위 지역 중에서도 3년 이상 연속 인구 상승세를 유지한 사례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외국인 포함 인구는 10월 기준 10만 5,250명으로, 같은 기간 정읍시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며 도시권 구조 재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내국인 기준으로는 정읍시가 소폭 많지만, 완주군은 꾸준한 인구 순유입과 균형 있는 성장세로 도내 도시권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유희태 군수가 추진해 온 기업 유치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맞춤형 인구 정책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완주군은 올해 5월 10만 명 인구 달성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례·봉동·이서 등 도심권은 물론 구이·소양·고산 등 농촌지역까지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인구 10만 명 정착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15만 명 달성을 목표
완주군이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연다. ‘웰빙·건강·행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모악산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힐링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인 모악산의 풍광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행사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 개막식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과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가 감성 짙은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둘째 날에는 ZIP4(집사)와 오지은이 출연하는 ‘가을빛 뮤직파티’가 펼쳐져 낭만 가득한 무대를 이어간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헬스 릴레이 게임 ▲노르딕 워킹 체험 ▲건강 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극단 ‘창연’이 선보이는 어린이 아동극 〈흔들리지 마, 귀동아〉는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한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은 6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9기 완주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열고 농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42명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완주농업인대학장)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농업인대학 관계자, 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노력을 축하했다. 수료생 가운데 시설원예과 이은경(삼례읍)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농산물가공과 김창영(봉동읍) 교육생이 완주군수 학업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김웅기(비봉면) 교육생 등 6명은 개근상을 받았으며, 시설원예과 27명, 농산물가공과 15명 등 총 42명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올해로 19기를 맞은 완주농업인대학은 ▲농산물가공과 ▲시설원예과 2개 학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농업기술, 경영전략, 기후변화 대응 역량 등을 심화 학습했다. 완주농업인대학은 2006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총 1,42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군은 내년에도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월 중 제20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농업인대학이 농업 경쟁
붓끝에서 흘러나온 예술혼이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을 가득 채웠다. 완주만경서예협회(회장 이희창)는 지난 4일 삼례문화예술촌 다목적관에서 ‘제4회 완주만경서예협회 작품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회원들의 혼과 정성이 깃든 119점의 서예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완주 지역 서예인들의 예술적 열정과 기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완주군의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김규성 군의원 등 지역 인사와 서예 동호인,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로 펼쳐진 서예 명인들의 휘호 시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죽봉 임성곤 선생은 ‘완주의 희망은 만경으로부터’라는 문구를 한글 서체로 써 완주의 미래 비전을 담았고, 솔뫼 최송산 선생은 고결한 품격을 상징하는 ‘매화’를 휘호해 전시장에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김규성 완주군의원은 추사체로 ‘오유지족(吾唯知足)’을 써 내려가며 만족과 감사의 미학을 전했다. 이희창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완주 지역 9개 서예 동호회가 함께 만든 뜻깊은 자리로, 서예를 통해 완주의 문화적 자긍심을 나누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서예를 통해 완주
완주군이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3년 만에 관내 업체 수주비율 97%를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군이 발주한 수의계약 공사에서 관내 업체의 수주비율이 9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 시행 이전인 2021년 91.2%보다 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군은 제도 도입 이후 지역업체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며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완주군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했다.이 제도는 관내 업체를 우선 계약 대상으로 선정하되, 동일 업체의 연간 계약금액을 2억 원 이하로 제한해 계약 편중을 방지하고 다수의 지역기업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제도 시행 이후 완주군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주 기회가 고르게 확대되면서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과 상생 기반이 강화됐다. 군은 또한 모든 수의계약 내역을 군청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성을 높였다. 2023년부터는 관내 종합·전문건설업체와 용역업체 정보를 담은 〈관내업체 알리미 홍보책자〉를 발간해 행정 부서와 지역기업 간 연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완주군이 최근 제기된 ‘드라이브 인 페스타 안전관리 부실’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축제는 사전계획 수립부터 현장점검, 유관기관 협업까지 철저히 이행된 안전한 행사였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축제 개최 전 재난안전과·문화관광과·완주문화재단·대행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계획에는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총괄책임자 지정 ▲안전요원 배치계획 ▲긴급대응체계 및 기상상황 대응 방안 등 세부사항이 포함돼 있었다. 행사 전날인 10월 16일에는 완주군 문화역사과, 완주문화재단, 완주산단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무대 및 시설물 설치상태, 출입 통제구역 확보, 가스·전기시설 점검증명서, 불꽃놀이 신고 등 모든 항목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입회하에 가스사용 부스의 안전상태를 직접 점검했으며, 소화기 비치와 금속관 설치 등 관련 기준을 충실히 준수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배전판 위치 부적절’ 주장에 대해 군은 “행사장 내 배전판 위치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으며, 행정안전부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분전함 접지, 시건장치 설치 등 안전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