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세대를 이어온 전통의 맛을 기반으로 ‘대물림 맛집’ 13개소를 최종 선정하며 지역 미식 문화를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육성한다. 시는 25일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모 절차와 전문가 심사, 음식문화개선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통과 정성을 지켜온 업소들을 엄격히 선발했다”고 밝혔다. 심사 과정은 맛과 위생, 서비스, 가업 승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기존 인증 업소 외에도 ‘솜리뼈다귀탕 본점’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업소는 2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2024~2025년 모범음식점으로도 연속 지정돼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인증된 대물림 맛집은 △노형남정통추어탕본가(추어탕) △대야식당(소머리국밥) △동서네낙지(소곱창낙지볶음) △무진장갈비촌(갈비탕) △반야돌솥밥 △백인숙꽃게장 △부송국수 △전주소바 △진미식당(육회비빔밥) △한일식당(황등한우육회비빔밥) △함라산황토가든(오리주물럭) △함지박레스토랑(이탈리안돈가스) △솜리뼈다귀탕 본점 등 총 13곳이다. 선정 업소에는 인증 표지판 부착과 함께 시 공식 누리집·홍보책자를 통한 홍보 기회가 주어지며, 상수도 요금 감면(30%), 위생용품 지원, 모범음식점 심사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
익산시는 청년시청에서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청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 육군간부 진로 설명회’ 수강생 15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9월 5일 진행되며, 육군부사관학교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군 간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육군간부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복무 혜택과 지원 제도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실전 중심의 모의 면접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면접 대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직업군인(육군)의 역할과 필요성 △세부 병과 안내 △복무 혜택 소개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 등 진입 경로 △육군간부의 비전과 미래상 △선발 절차 및 준비사항 △토론식·일대일 모의 면접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수강 신청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59-7383)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군 간부라는 전문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익산시가 시민 참여형 축제를 통해 알코올, 도박, 인터넷·스마트폰, 약물 등 4대 중독 예방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나선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기)와 함께 오는 9월 25일 유천생태습지공원 일대에서 ‘2025 중독 예방 걷기 행사 – 익산걷길, 마중걷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며 자연스럽게 중독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독 예방 걷기 △스탬프 미션 △정신건강·중독 예방 체험 부스 운영 등이 마련됐다. 걷기와 스탬프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돼 재미와 성취감을 더할 예정이다. 체험 부스는 익산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북금연지원센터, 전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 등이 협력해 운영하며, 다양한 예방 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중독 예방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인원은 200명으로, 사전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55-9900)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기 센터장은 "중독 문제는 개인의 차원
익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마감 시점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률은 98%에 달하며,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지급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약 26만130명이 쿠폰을 발급받았으며,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액은 발급액의 78%인 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선불카드까지 포함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차 신청 마감일인 오는 9월 12일까지 쿠폰을 받지 못한 시민이 없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부터 쿠폰 지급까지 통합 지원하며, 이·통장을 통한 마을·아파트 단위 홍보와 안내 방송도 병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처음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덕분에 조기에 높은 지급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쿠폰 100%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도 철저히 준
익산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정화조 청소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3자녀 이상 가정으로, 매년 120가구에 1만8,000원씩 지원한다. 정화조는 하수도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내부청소가 의무화돼 있으며, 미이행 시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정화조 내부청소를 유도하기 위해 안내문을 발송, 청소 시기와 분뇨 수집·운반업체 연락처, 각종 감면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청소 후 청소영수증, 대상자 증명서,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 가구는 확인 후 빠른 시일 내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꽃밭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함열읍 내 꽃밭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형구(74) 씨를 비롯한 참여 어르신 15명은 일일초와 깨꽃 등 다양한 모종을 직접 심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물을 주며 꽃밭을 가꿔왔다. 그 결과 그동안 방치된 공간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꽃동산으로 탈바꿈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도 기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사회의 협력도 더해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상토와 국화 500본을 지원하고 재배 기술을 전수했으며, 노인일자리 담당자인 권용진 씨는 사유지를 재배 공간으로 제공해 기반을 마련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을 가꾸며 사회적 보람을 느끼고, 주민들은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현재 공익활동형 1,110명, 역량활용형 140명 등 총 1,250명이 참여해 환경정화와 지역 현안
익산예술의전당이 오는 9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며, ‘수박수영장’에 이어 두 번째 여름 뮤지컬로 제작됐다. 국내 13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로도 수출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을 더해 한층 생생한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뮤지컬은 할머니와 손자 선구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담았다. 손자가 선물한 소라껍데기를 통해 환상적인 ‘소라바다’로 떠나는 여정은 가족 간 사랑과 세대 간 소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 어린이 공연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뮤지컬 최초로 시도되는 압도적인 무대 기술이 눈길을 끈다. 넘실대는 바다를 구현한 무대, 객석 위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고래, 하늘을 나는 인어 ‘씨씨’의 플라잉 쇼 등 환상적인 장면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익산시가 미래 성장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마더스제약과 함께 제3일반산업단지 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마더스제약은 제3일반산단 3만8,361㎡ 부지에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286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5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마더스제약은 2020년 제3일반산단에 익산공장을 가동한 이후 지금까지 380억 원을 투자하고 116명을 고용해 온 유망 제약기업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지역 내 총 근무 인원은 약 1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설립된 ㈜마더스제약은 레이본정(골관절증), 스토엠정(위염), 케라시딜캡슐(탈모)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왔다.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국내외 시장 확대, 제품 수요 증가로 생산시설 확장의 필요성이 커져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시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마더스제약과 같은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익산시가 고령사회 대응과 노인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김미곤 원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교육원 건립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 여가·복지 서비스 지원이 절실하다. 그러나 전국 단위의 관련 교육원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은 고령자 맞춤형 교육훈련과 직업체험, 연구·연수, 여가·치유 기능을 한 곳에 집약해 제공한다. 단순 복지 시설을 넘어 노인의 역량 강화와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국가적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
익산시가 소농과 고령농의 든든한 '판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민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8월 기준 누적 매출 27억 원을 돌파했다. '마을전자상거래'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신선 농산물을 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익산몰을 비롯해 네이버,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익산 농산물을 공급한다. 특히 익산 시내권에서는 아침 6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 식탁에 신선한 농산물이 오를 수 있는 '산지 직송'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물류 동선을 최적화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농민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판촉 강화와 품목 확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 모니터링단 운영과 잔류농약 검사, 품질관리 등도 병행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지역 농업 모델로 평가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는 단순한 판매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