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국내 최대 영화음향 전문기업 라이브톤과 손을 맞잡고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라이브톤은 19일 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허전 진흥원장,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산업 발전 전략 공동 수립, 플랫폼 활성화와 유통시스템 이용 확산을 위한 협력, 국내외 영화산업 지원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전주시는 지난 7월 민간 음원의 유통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플랫폼에 구축, 국내 창작자들이 제작한 음원을 쉽게 업로드하고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UCS(Universal Category System)를 도입해 국제 음원 카테고리 표준을 준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라이브톤은 ‘살인의 추억’, ‘왕의 남자’, ‘괴물’,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1000만 관객 영화와 수백 편의 드라마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한 국내 대표 영화음향 전문기업이다. 봉준호 감독의
전주시가 저출산·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제안공모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20명의 제3기 인구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위촉식을 진행했다. 기존 민간위원 10명을 재위촉하고, 청년·고령화·주거·외국인 분야 등 2명의 신규 전문가를 위촉해 정책 다양성과 전문성을 보강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 사회’라는 인구정책 비전을 중심으로, △저출생·고령화 △청년·일자리 △주거도시 △인식개선 △외국인 등 6개 분야에 걸친 2025년 상반기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은 ‘2025 전주시 인구정책 시민 제안공모전’에 접수된 102건 중 1차 내부검토를 통과한 10건의 최종 제안서를 두고 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했다.심사 기준은 ▲창의성 ▲경제성 ▲실현 가능성 ▲지속성 등으로,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
전주시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함께한 20년, 함께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전라북도 내 시니어클럽 관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8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2005년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전주 노인인력지원기관’으로 출범해 현재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연계형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매년 2,5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과 세대 간 돌봄, 투명경영 등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의 20년 역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함께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비전선포식이 이어졌다. 참여자 대표와 내빈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앞으로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이 지난 19일 중화산1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나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우협의회, 자생단체 등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전주시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우 시장은 전주MICE복합단지 조성과 2036 월드컵 유치 등 전주시의 중장기적 비전을 소개하며, 시민과 함께 ‘더 큰 전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대화 시간에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특히 △어은로 오거리 교통안전대책 마련 △한두평공원~파리바게트 구간 보행안전환경 개선 △주민센터 청사 신축 요청 △수목 정비 필요성 등 구체적인 민원이 제기됐으며, 우 시장은 “현장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시는 이번에 수렴된 주민 의견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연중 계속되며, 오는 30일에는
전주시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LED 전자게시대 시범운영을 확대해 합법적이고 저렴한 광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완산구 통일광장사거리에 LED 전자게시대 1기를 설치해 공공광고 위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지난 6월 덕진구 화개네거리에도 추가로 1기를 설치했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는 공공광고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3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상업용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다. 특히 전주시는 광고 신청부터 추첨·배정·송출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한 온라인 관리시스템과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공정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공정 행위 차단과 투명한 광고 운영 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이번 시범운영 확대는 불법 광고물 난립으로 훼손된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 부담 없는 홍보 수단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시범운영 확대는 광고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도시경관을 정비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옥외광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
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청소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연휴 기간 청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전후로 종합 청소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추석맞이 청결주간’으로 정해 불법 폐기물 등 취약지역 쓰레기를 집중 정리하고, 공무원과 자생단체, 시민이 합동으로 동별 일제 대청소에 나선다. 이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및 생활 쓰레기 감량을 통한 성숙한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청소상황실을 설치하고, 직영 및 대행업체별 기동처리반을 가동해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 대응한다. 직영구역은 10월 3~4일, 7~9일 5일간, 대행구역은 10월 3~4일, 7~8일 4일간 쓰레기 수거 및 운반이 이뤄진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쓰레기 수거 휴무일을 사전 안내해 시민들의 배출 자제를 유도한다. 전주한옥마을,
전주시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여성친화적 고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1개 기업과 손잡았다. 전주시는 18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민들레홀에서 미르피아여성병원, ㈜한실어패럴, (유)비타민G&P 등 지역 기업 31곳과 ‘2025년 전주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열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에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모두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과 여성인재 채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운영, 직장 내 성평등 문화 정착 등에 협력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들 기업에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수여했으며, 이 기업들은 여성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과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고용의 지속성과 경력 단절 예방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나가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주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80여 개 업체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협약 기업에는 여성새일인턴 우선 지원, 전용시설 환경개선 사업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양희옥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주시는 18일 삼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하며, 생활 속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듣고 느끼며 쓰레기 처리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 등 전주시 폐기물처리의 핵심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며, 일상 속에서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분류되고 처리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봤다. 단순한 이론을 넘어, 냄새와 소리, 현장의 온도까지 생생하게 경험한 아이들은 쓰레기 배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전주시니어클럽 소속 환경강사들의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냄새가 심한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복잡한 과정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분리배출과 자원재활용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전주시는 이번 견학이 단발성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오는 1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지역 초등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은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소각, 재활용, 매립 등 모든 과정이
전주시가 도심 전체를 무대로 문화와 전통, 예술과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을 연다. 전주시는 ‘2025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릴레이형 문화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주페스타는 한지, 예술, 비빔밥, 막걸리 등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들을 잇따라 개최하며 전주만의 문화콘텐츠를 전국에 알리고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주의 대표 산업자원인 한지를 주제로 한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이것이 한지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한지패션쇼, 전국한지공예대전, 한지운동회, 소한지의 집 전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지의 일상적 가치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예술난장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이 펼쳐진다.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총 31개 공연팀이 선보이는 거리공연, 시민 체험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트경매, 아트마켓 등이
전주시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범시민 문화축제를 통해 유치 열기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 전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의 의지와 열망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유치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에 전주의 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하게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문을 연다. 색소폰 연주, 태권무, 퓨전 판소리, 조선팝 무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등이 노송광장 무대에 오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오거리광장에서 시작해 노송광장까지 이어지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사물놀이 공연도 마련돼 전통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유치 기원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주시민과 올림픽 레전드 선수들이 전하는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전주시민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