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에서 전주를 찾았다. 시는 25일 전주시 에너지센터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전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역을 찾은 수원시 공무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상대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김매옥 수원시 돌봄정책과장을 비롯한 수원시 복지국 직원 8명과 이은선 수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분과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다양한 경험을 전달한 데 이어 △건강의료안전망 △의사회 및 보건소와의 협업현황 △전주시 자체 전산시스템 등 세부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 갔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기존 전주시를 비롯해 전국 12개 시군구에서 진행해온 시범사업은 올해 전국 47개 시군구로 확대됐으며, 내년 3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노인 의료-돌봄 우수지역으로 전주시를 찾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전주시는 2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장년층을 돕고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25년 제1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행사에는 △㈜제니엘(도시락 제조업체) △ ㈜아이씨엠씨 전주공장(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나래식품(주)(만두 제조업체) 등 3개 업체와 청·장년층 구직자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인 업체들은 사전에 모집한 입사지원자의 현장 면접을 통해 총 35여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본 행사에 앞서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는 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인·구직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주력했다. 직업상담사들은 참여기업의 급여 및 근무 시간과 통근버스 노선 등 구인 조건에 맞춰 구직자 개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해 면접 대상자가 해당 업체의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관련, 시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보다 예산 대비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해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4회 개최해 청·장년층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숙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기업은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장년층 구직자는 양질의 일
전주시가 방문객이 많이 찾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정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이어가기 위해 민관단체와 손을 잡았다. 전주시는 사단법인 더 숲과 공예품전시관, 전주시 녹지정원과 그리고 한옥마을사업소가 전주한옥마을 일대의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옥마을 일대의 유휴부지에 대한 정원 조성은 사단법인 더 숲과 초록정원사, 정원작가가 주축이 되어 추진한다. 공예품전시관과 한옥마을사업소는 정원이 조성된 공간의 일상적 유지관리와 시민 접근성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한다. 녹지정원과는 전체 사업 조정 및 행정지원을 맡기로 했다. 정원 조성 대상지는 최명희문학관, 공예품전시관 내·외부, 전주 동헌 등 한옥마을 주요 거점 4개소이다. 앞으로 이곳들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일상 속 녹색 문화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는 조성 이후에도 기존에 운영되는 정원해설사 프로그램과 연계, 해당 정원을 정원 산책 코스로 포함시켜 자연과 문화, 해설이 어우러진 정원 체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단법인 더 숲은 도시 내 공공정원 조성, 유휴부지 녹지화, 녹지분야 유지관리,
전주시가 고금리·고물가·소비위축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3대 전략으로 △경영안정 지원 △제조기업 고도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제시하고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경영안정 지원 분야에서는 기업당 최대 3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금(최대 연 3.5%)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8조 원 규모의 성장주기별 중소벤처 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 정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전담 매니저’를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기업지원 온라인 플랫폼도 올해 새롭게 도입된다. 또한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한 제조혁신 기반 확산, 소규모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안전시설 보강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청년이 유입되는 첨단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수테크이다. 시가 집중 육성 중인 탄소소재 특화기업인 수테크는 전주시의 기술개발 연계지원과 행정적 밀착지원을
태국 남부의 경제중심지인 송클라주 정부 대표단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신청을 앞두고 대한민국 맛의 도시 전주를 찾아 노하우를 배웠다. 시는 차앗펫 크루암프 부지사와 국·과장, 현지 유네스코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된 송클라주 정부 대표단이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송클라주 정부 대표단은 오는 2026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신청을 앞두고 앞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전주시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첫날 무형문화연구원 방문을 시작으로 전주한옥마을 관광 및 전통문화 체험에 나섰다. 또, 전주시장 환담 및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실무 간담회 등을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경험과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차앗펫 크루암프 송클라 부지사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환담한 자리에서 “1년 중 가장 화사한 시기에 전주를 방문하여 더욱 기쁘고 환대에 깊은 감사들 드린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송클라와 전주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역동성을 갖춘 곳이어서 더욱 동질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송클라가 있는 말레이반도는 아시아의 관문
전주지역 노동자들이 지역 상권과 노동 취약계층을 응원하는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주시 지역지부(의장 박병철) 소속 6개 노동조합은 23일 전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병철 의장 등 6개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장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 △전북은행 노동조합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휴비스 전주공장 노동조합 △전주시 공무원 노동조합 △전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등 한국노총 소속 6개 노동조합은 총 6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시에 전달했다.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는 기업, 공공기관, 민간 단체, 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노동자 등 지역경제의 주요 축을 지원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지역상권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행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 중 ‘노동자 기(氣)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노동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취약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일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병철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가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서 전주를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로 만드는 데 동행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영화 ‘아바타’와 ‘뮬란’ 등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의 한국 법인인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대표 피터 유)가 (재)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지난 21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주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전주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지원을 약속했다. ‘전주 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우수한 한국 및 국제 독립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부터 제작, 해외 진출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업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수많은 국내외 영화 제작자들이 전주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 파트너를 찾고, 실질적인 제작 자원을 확보해 세계 무대에 진출하고 있어 전주국제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는 이러한 전주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로서 △전주 프로젝트 개발 기획비 후원 △전주 프로젝트 선정작 중 국내 1편
전주시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주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개척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 청년마켓에서 열린 ‘바이전주 우수 제품 판촉전’에 베트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지 판촉전은 지난해 11월 전주의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해 베트남으로 파견됐던 우범기 전주시장 등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현지 경제기관 및 기업들과의 통상·교류를 통해 지역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기에 가능했다. 5개 바이전주 우수기업이 참여한 부스에서는 시식과 제품 체험, 현장 인터뷰 등이 이어졌으며, 유통망 ‘유스마켓’ 입점 제품들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섰다. 특히 현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부스 앞은 종일 방문객들로 북적였으며, 시는 판촉전 직후에는 베트남 최대 로컬 마트인 ‘쿱마트(CO.OP Mart)’와 베트남 내 최대 한인마트인 ‘K마켓’을 직접 찾아가 바이어와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쿱마트 MD들과의 만남에서는 현지 소비 성향과 가격대, 베트남 내 물류 유통 구조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원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체육계 대표와 주요 종목단체 회장 등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제32대 김동문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체육계 주요 인사들과 폭넓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최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애쓰는 종목단체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특히 우 시장은 전주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육단체 대표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체육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국내 후보도시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종목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전주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종목단체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전주시가 수소 기반 대중교통의 안전관리 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소시내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22일 평화동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현대자동차,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전주비전대학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수소시내버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수소시내버스 안전관리에 관련된 모든 핵심 기관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협력체계로, 행정과 수소시내버스 제작사와 운영사, 교육기관, 안전관리기관이 함께 수소시내버스의 전 주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지난해 타 지역에서 발생한 수소버스 폭발 사고와 수소충전소 화재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체계적인 안전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실제로 현재 전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394대의 시내버스 중 45%인 178대가 수소버스다. 여기에 시는 오는 2031년까지 전주시내버스를 전면 친환경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향후 수소버스와 전기버스 확대 도입이 예정돼 있어 이번 협약을 준비해왔다. 참여기관들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안전점검 매뉴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