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7일 물놀이 시설 전문 운영사인 ㈜조이(대표 박진상)와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이는 2026년 5월 개장을 시작으로 3년간 복합단지의 운영을 맡게 된다. ㈜조이는 전북 완주 아마존과 충남 당진 아마존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전문 기업으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산 복합단지의 체계적 운영이 기대된다. 군산시와 ㈜조이는 지난 7월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15차례의 협상을 이어오며 위탁 범위, 기간, 운영 방식 등을 최종 조율했다.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총 64,365㎡ 규모로 조성 중이며, ▲해양스포츠 체험 공간인 ‘오션에비뉴’ ▲샤워실·푸드코트 등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3m 높이의 인공 파도를 구현한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휴식·체류가 가능한 ‘숲속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형 해양레저 공간이다. 현재 안전·편의시설 구축과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2026년 5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물놀이 시설 분야에서 검증된 경험을 가진 ㈜조이가 운영을 맡게 돼
군산시는 14일 ‘2025년 제2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시민 중심 평생학습 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이 국회 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광역시에서 전국 205개 학습도시와 74개 교육지원청,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과장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온라인 공부의 명수 운영 ▲교육발전특구 공모 선정 및 운영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우수사례 공모 선정 등 다양한 평생교육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소외계층 없는 시민 참여 확대와 세계적 수준의 평생학습도시 도약 기여가 주목됐다. 군산시는 대한민국 지자체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2018년과 2021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 부총리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2018년 IAEC 우수교육도시상, 2023~2024년 연속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좋은정책상 수상 등 국내외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국회 교육위원장상 수상을 통해 군산시 평생학습 성과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연계된 시민 중심 평생교육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운영해 학습형
군산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군산에 거주하는 외국국적 동포와 가족, 지인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포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군산 1박 2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가 재외동포청의 ‘2025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포들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교류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동포가 참여했으며, 10대 미만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참여가 돋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군산학 특강, 재외동포 성공스토리 토크 콘서트, 선유도 문화탐방, 월명동 말랭이마을과 일본식 가옥 거리 투어, 막걸리·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군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1일차 저녁에는 선배 동포들의 성공 스토리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열려 군산 중심의 동포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욱 깊게 느꼈다”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한국이라는 뿌리’를 공유하며 새로운 인연을 맺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군산의 중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환경 가치를 담은 로컬 굿즈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 펀딩액의 120% 이상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산북중학교와 중앙중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GUNSAN GREEN 1995’ 프로젝트는 재활용 열쇠고리, 군산 글자로 디자인한 천가방·티셔츠, 조명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하며 청소년 주도형 도시 브랜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 심화 과정으로, 학생들이 자료조사, 기획, 제작, 브랜딩, 펀딩까지 실제 창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광복 80주년 업사이클링 키링’은 독립운동가 훈장과 옛 태극기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하고 폐 병뚜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두 번째 프로젝트 ‘Gunsan Green 1995’는 군산시·옥구군 통합 연도를 상징하며, ‘도시의 과거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잇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학생들은 온라인 펀딩뿐 아니라 지난 10월 ‘군산시간여행축제’ 부스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시민과 소통하며 상품 반응을 확인했다. 산북중학교 2학년 장혁 학생은 “광복 80주년 열쇠고리를 디자인하고 시민들의 반응을
군산시가 산업단지 일자리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와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밸런스 지원사업단은 13일 일자리 지원센터에서 사업 참여 기업 대표 및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우진이엔지, 에너지엔(주), 유한회사 진테크 등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은 구직역량강화 특강,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써치데이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5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기업 신규 채용 촉진과 장기근속 격려를 위한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해 140여 명의 신규 근로자가 직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 근로자의 업종별 비중은 조선업 34.7%, 기타 제조업 22.9%, 금속가공업 20.1%, 자동차업 11.1%, 화학업 9.0%로 나타났다. 기업과 근로자들은 사업이 인력 수급과 고용 안정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기업 지원과 고용 유지 연계, 지역 인재 양성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지역 일자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군산시가 지역 고용 확대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군산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선정 기업은 총 6개사로, 신청 자격은 2023년 11월 1일 이전부터 군산시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종사자 10인 이상 중소기업이며, 2025년 한 해 신규 채용 인원이 5명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최근 2년간 국세·지방세 체납, 노사분규, 임금체불 등 행정 종결이 완료되지 않은 기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군산시장 표창과 더불어 군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이자 보전금리 1% 추가 보전 혜택이 주어진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기업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도시 군산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청년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정책 수립 방향을 모색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군산시는 13일 청년뜰에서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이 행복한 군산시를 위한 타운홀미팅’을 열고,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청년회의소(JC)와 군산시 청년협의체 등 청년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청년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행사에서 청년들은 주거 및 자립 지원 확대, 취업·창업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이를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참석한 한 청년은 “행정은 시민의 참여와 공감으로 완성된다”며 “타운홀미팅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년 세대의 진솔한 제안과 고민이 군산시 정책의 원동력이자 미래의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년이 정착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청년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일자리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군산시는 10일 김제시가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을 김제시 관할이라 주장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며, “새만금항 신항 해역은 여전히 군산시 관할 바다”라고 강조했다. 김제시는 언론을 통해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시 바다이자 자치권이 미치는 영역”이라 발표했지만, 군산시는 법적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2호 방조제 매립지만 김제시 귀속이고, 그 앞바다는 오랫동안 군산시가 행정력을 행사해온 지역”이라며, 어업권 허가·불법어업 단속, 해양환경 관리 등 해양과 수산 행정 전반을 군산시가 수행해왔음을 강조했다. 군산시는 “매립지가 김제시로 귀속되었다고 해역까지 김제시 소유가 되는 것은 아니며, 김제시의 주장은 군산시 자치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며, 재발 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국가 해양 관리 체계와 지자체 간 권한을 흔드는 사안으로, 군산시는 관련 행정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새만금항 신항 관할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은 12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소재 가죽공방 체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군산시 청년일자리사업의 그린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 근로자들이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군산시 가죽공방에서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참여 청년들은 폐가죽 활용과 친환경 소재 특성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듣고, 직접 바느질·엣지코팅·각인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카드지갑을 제작했다. 제작 과정에서 청년들은 소속 기업의 환경 관련 업무 경험과 직무 애로사항,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그린산업의 의미를 체감했다. 참가자들은 “같은 또래 친구들과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만든 느낌”이라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유대감이 형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과 연계된 네트워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청년 근로자들이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
군산시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가 13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925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25일 수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나바다장터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으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라는 취지로 지역주민과 협의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리마켓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는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얻은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주신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