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강화와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소통위원회와 동부권역 주요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4일 ‘2025년 제2기 시민소통위원회 5차 정기회의’를 제2중앙경찰학교 예정 부지와 스마트경로당 조성 대상지,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일원에서 현장 중심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소통위원회는 먼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예정 부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경찰학교 유치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에 대해 논의했으며, 남원시 유치를 기원하는 카드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어 운봉읍 소석경로당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을 점검했다.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장비와 의료차량 운영 계획이 설명됐으며, 시범적으로 실시될 비대면 진료 시연은 16개 읍‧면 대표 경로당이 함께 시청해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노인 안전 강화에 기여할 새로운 복지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소통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홍보관을 방문해 보존 현황을 살피고, 홍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고분군이 남원의
심 민 임실군수가 임실N치즈의 아버지 故 지정환 신부의 모국인 ‘벨기에 국왕의 날’ 행사에 공식 초청 인사로 참석해 임실군과 벨기에 간의 깊은 인연을 되새기며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심 민 임실군수는 주한벨기에 대사관의 초청으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벨기에 국왕의 날(King’s Day)’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벨기에 왕실을 기념하고 국왕의 즉위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주한 외교단과 정부 관계자, 국내 기업인, 벨기에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임실군과 벨기에의 특별한 인연은 60여 년 전 ‘대한민국 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故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테벤스)로부터 시작됐다.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는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해 당시 가난한 농촌 지역이던 임실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산양 두 마리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고, 3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1967년 국내 최초의 치즈 생산에 성공했다. 지정환 신부의 헌신은 오늘날 ‘임실N치즈’로 이어져, 임실은 신선치즈, 숙성치즈, 발효유, 무가당 요거트 등 고품질 유제품을 전국에 공급하며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 자
장수군은 14일 이정우 부군수 주재로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한 재해우려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시기를 앞두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점검에는 관계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적설취약시설, 제설취약지역, 고립 예상 지역, 한파쉼터 등 겨울철 위험 요소가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시설물 안전 상태와 긴급 복구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결빙 위협이 큰 도로 구간과 독거노인 거주지 인근 한파쉼터 운영 실태를 면밀히 확인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했다. 이정우 부군수는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비만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기상특보 발효 시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민 대상 안전 홍보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관내 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폭설·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 장비 조기 배치, 신속한 작동 체계 구축, 마을 단위 협력체계 활성화
장수군은 14일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 김용현 씨로부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뜻깊은 나눔이다. 김용현 씨는 직업전문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수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그는 “장수군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씨는 평소 교육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속적 기부를 통해 지역 인재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군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장수군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기탁금
장수군이 지역 사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중심의 사과 다축·밀식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14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사과 실습포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농군사관학교 과정에 참여한 농가 50명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Waima Orchard 대표 마크 에릭슨 박사는 20여 년간 연구한 밀식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다축밀식재배 시스템 설계 △수형 관리 및 가지 유인 기술 △수세 조절을 통한 고품질 생산 전략 △수확 후 관리 및 시장 대응 방안 등을 상세히 강의했다. 강의 후 교육생들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수형 관리와 가지 유인 등 핵심 기술을 체험했다. 참여 농가는 “다축·밀식재배 방향성과 관리기술을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문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해외 전문가의 노하우를 지역 농가와 공유하는 이번 교육이 장수사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농군사관학교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계적 품목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과 다축·밀식재배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광주식약청)은 지난 13일 ‘농촌사랑 동행순창,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지자체인 순창군을 응원하기 위해, 애기단풍으로 물든 강천산에서 직원 간 소통과 힐링을 위한 트레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성옥 청장을 비롯한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천산 트레킹과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원스톱 마약 상담 서비스’ 등 식약처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활동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영일 순창군수가 강천산 입구에서 송성옥 청장과 직원들을 맞이하고 환영 인사와 더불어 강천산을 소개하며 양 기관의 상생 기반,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광주식약청은 이번 소통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매결연 지자체를 응원하기 위해 순창군 고향사랑기부에 청장과 직원 다수가 참여했으며, 정책 행사 기념품으로 순창군 농특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아름다운 강천산을 찾아주신 송성옥 청장님과 광주식약청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주식약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역 활력 증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순
제9회 순창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군민들의 관심과 뜨거운 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깊어가는 가을밤, 무대 위에서 울린 우리 악기의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공연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채웠다.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는 2017년 창단 이후 국악을 접하기 쉽지 않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공연 예술의 경험을 제공해왔다. 특히, 매년 정기·기획 공연, 지역 축제 참여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며,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예술 단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프론티어’, ‘방황’ 등 다양한 분위기의 합주곡과 대금 독주 등 국악 관현악 무대가 마련되었다. 단원들은 오랜 시간 준비한 곡들을 정확한 호흡과 섬세한 연주로 표현해 냈으며, 관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또한, 새롭게 단원으로 합류한 학생들과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선배 단원들의 조화도 돋보였다. 장재환 지휘자는 “정기연주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단원들이 오늘 무대에서 이렇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악을 통해
정읍시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이통장들이 14일 한자리에 모였다. 정읍시 이통장협의회는 이날 국민체육센터에서 ‘이통장 연찬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상훈 경찰서장, 지역 단체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민들을 위해 헌신해 온 이통장들의 역할을 되새기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학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읍시 발전의 근간이 돼 주시는 이통장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다채롭게 진행됐다. 오전에는 전문강사를 초청해 이통장들의 리더십 강화와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강연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민속경기와 장기자랑이 열려 참석자들이 서로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통장은 “이번 연찬회와 체육대회를 통해 다른 지역 이통장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이 10월과 11월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정읍시 보건소가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14일 농작업 시 작업복 착용과 풀숲 제거 등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2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시 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야외 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을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경지 및 주거지 주변 풀을 제거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으며 휴식 시 돗자리 사용, 농작업 및 야외 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 또는 샤워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 초기에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야외 활동 후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알려 빠른 진단을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정읍시가 17일부터 8개 동지역 통장단 241명과 만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일정은 단순 민원 청취를 넘어, 한파 취약지역 안전 확보와 경로당 관련 건의 사항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는 17일 수성동을 시작으로 상교동까지 관내 8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연다. 이번 자리는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다가오는 한파에 대비한 안전 대책과 경로당 관련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제 생활 속 불편과 한파 취약지역의 안전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통장단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