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중심으로 한 도시 혁신 전략을 본격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전주시는 올림픽 유치 활동과 함께 핵심 체육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며 스포츠·문화·관광·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하계올림픽 유치를 단순한 국제대회 개최를 넘어 도시 미래를 바꾸는 전략적 계기로 삼고, 중장기 도시 발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주시는 올해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IOC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올림픽’ 모델을 제시하며 기존 경기 중심의 올림픽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유치 과정에서는 시민 참여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8월 출범한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에는 체육·청년·복지·문화·경제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25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범시민 문화축제와 서명운동, 올림픽데이런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유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국제 무대에서의 유치 역량 강화도 병행되고 있다. 시는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 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의 도시’ 전주시가 책을 매개로 한 상생과 나눔의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전주시는 2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서 소외계층부터 청소년,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책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책 문화 가치 확산 프로젝트 ‘함께라서(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형 복지정책인 ‘함께 시리즈’가 공동체 정신을 실현해왔다면,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는 책을 통해 상생경제의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시도”라며 “책을 매개로 시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그동안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를 비전으로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 특성화도서관 확충,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전주독서대전·전주책쾌 등 책문화산업 축제 정착, 출판산업 활성화 사업 ‘책쿵20’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책문화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이러한 축적된 책문화 자원을 토대로 연말부터 ‘책 드림’, ‘책 나눔’, ‘책 누림’의 3대 전략과 8개 과제로 구성된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책 드림’ 전략은 시민 참여형 독서 후원을 핵심으로 △책 한
부안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군민 스스로 설계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송희복)는 지난 19일 부안예술회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부안 지속가능발전 의제 논의를 위한 100인 원탁회의’를 열고, 군민과 함께 지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토대로 부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청년과 어르신, 농어업인, 소상공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회의는 부안군 지속가능발전 현황 공유를 시작으로 분야별 원탁 토론, 주요 의제 도출과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의 균형, 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응,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역 조성, 탄소중립 실천, 교육·복지 확대, 건강한 지역공동체 회복 등 부안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원탁 토론 방식은 참여자 간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송희복 상임대표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부안의 내일
전북 군산시가 시민을 위한 종합 가족 지원 공간인 ‘군산시가족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19일 경암동에서 새롭게 건립된 군산시가족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군산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관계 기관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호원대학교 뮤지컬팀과 가족센터 다문화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이어지며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군산시가족센터는 2020년 정부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기존 가족센터의 협소하고 노후화된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총사업비는 82억4500만 원으로 국비 18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55억4500만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연면적 209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가족센터와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운영된다. 내부에는 가족과 다문화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비롯해 공동육아 나눔터, 가족교육실, 가족상담실, 주민 자율공간, 다목적홀, 공동체 부엌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 가정 지원에 더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 지배구조의 병폐를 정면으로 지적한 가운데, 전북은행을 둘러싼 은행장 인선 논란이 대통령 발언의 현실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월 19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관치금융을 하지 말라고 손을 뗐더니,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소수가 돌아가며 지배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감독의 공백 속에서 금융권 내부 권력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대통령은 최근 자신에게 접수된 투서 내용을 언급하며, 일부 금융기관에서 은행장 선임 과정에 특정 인물과 집단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절차적 정당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음해로 보기 어렵다는 대통령의 평가는, 현재 금융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되는 곳이 JB금융지주와 계열사 전북은행이다. 최근 전북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군에 특검 수사 대상 인물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인물은 IMS모빌리티 투자와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투자 당시 해당 기업은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었다. 정상적인 금융 심사 기준으로는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됐어야 할 기업이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행정업무 전반을 담은 ‘학교 행정업무 길라잡이’를 3년 만에 리뉴얼해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 행정업무 길라잡이는 복무, 물품관리, 예·결산, 계약 등 학교에서 수행하는 행정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실무 안내서다. 전북교육청은 2022년에 배포된 기존 길라잡이를 토대로 그동안의 법령 개정 사항과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해 내용을 전면 정비했다. 여기에 학교 폐지 및 통합 업무 등을 새롭게 추가해 총 19개 분야로 확대·발간했다. 개정된 길라잡이는 △행정업무관리 및 보안 △복무 △물품관리 등을 담은 1권과 △학교회계 예·결산 △학교회계 계약 △학교 폐지 및 통폐합 업무 등을 담은 2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15명으로 구성된 행정연구회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반영했으며, 신규 업무 담당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각 분야별 첫 장에는 미리보기와 핵심 요약을 수록해 활용도를 높였고, 기존의 서술식 설명은 도표와 정리 자료로 개선해 가독성을 강화했다. 전북교육청은 연말까지 해당 길라잡이를 학교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며,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18일 통합교육의 가치 실현에 기여한 굿프렌즈 학생 도우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나눔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초·중·고등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도우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활동을 격려하고자 표창을 수여했다. 양현고등학교 김가온 학생은 “처음 도우미 활동을 시작할 때는 친구를 잘 도울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함께 급식을 먹고 미술 시간에 같이 그림을 그리며 친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더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빛초등학교 이혜진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도우미 활동을 신청하고 진심을 담아 친구를 돕는 모습에서 통합교육의 희망을 본다”며 “쉬는 시간에도 장애 친구와 놀이를 하거나 학습을 돕는 등 아이들 스스로 따뜻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채선영 교육장은 “장애학생 도우미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통합 공동체를 학교 현장에서
군산시립예술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합동 무대로 연말의 정취를 수놓으며 2025년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합동연주회 「2025 송년음악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예술단에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에 음악으로 화답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된 무대로,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교향악단의 힘 있는 연주와 시립합창단의 안정적인 화음이 어우러지며 깊이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협연자로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무대에 올라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연주로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성재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동아음악콩쿠르 1위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연주자다. 프로그램도 연말 분위기에 걸맞게 다채롭게 구성됐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트럼펫과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살린 〈랩소디 인 블루〉, 〈콘서트 셀레브레이션〉과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낭만적인 연말의 순간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크리스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주지역 복지 현장에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는 18일 전주시에 2026년 전주지역 배분사업비로 총 8억9271만9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분으로 전주지역 77개 사회복지기관과 저소득층 203가구가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이날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는 ‘2026년 배분사업 선정기관 전달식 및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은영 사무처장, 선정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배분사업의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에 전달된 배분금 가운데 8억7241만9000원은 77개 사회복지기관에 지원된다.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차량과 사무용 PC 구입,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월동난방비 2030만원이 전주지역 저소득가구 203곳에 직접 지원됐다. 해당 난방비는 지난달 26일 전액 집행돼, 한파 속 난방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했다. 전달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17일 창조나래 1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학교 마약 예방교육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며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 마약 예방교육 전문가 협의체 위원과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마약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개선 및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올 한 해 동안 전문 강사 지원과 교육 자료 개발, 컨설팅 시행,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운영을 활성화해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북 지역 청소년의 마약류 접근 및 단속·상담 실태를 공유하며, 청소년 마약 문제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의심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초기 상담 단계에서 전문 기관으로 즉각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전북교육청은 2026년에 기관별 역할을 더욱 구체화하고 학교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