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영·호남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인홍 군수와 건설·환경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국도 2차로 개량 사업 등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 및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황 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영·호남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며 “이 사업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도 30호선 무풍~김천 구간은 교통 안전 확보가 시급하며, 국도 37호선 설천 심곡~두길 구간은 구천동 관광특구의 진출입로로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국가 도로망 확충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
무주군이 인문학을 매개로 지역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2025 인문 주간’ 개막행사를 지난 27일 무주상상반디숲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협력해 마련되었으며, ‘다시, 잇다 –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창공 밴드와 MJ문화예술단 공연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초청 강연 등이 펼쳐져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은 인문 주간을 오는 11월 2일까지 이어가며, 무주상상반디숲뿐만 아니라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김환태문학관 등에서 무주의 자연과 생태, 공동체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특별시 무주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 생태 탐방, 지역 예술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현민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이번 인문 주간을 통해 군민 모두가 인문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삶 속에서 그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주상상반디숲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무주군이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무주형 기본소득’ 추진 의지를 공식 발표했다. 27일 기자들과 만난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정부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포기할 수 없었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황 군수는 “전담팀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정비, 관련 부처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무주형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이라며 “무주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세월 동안 묵묵히 감수해 온 군민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자 지속 가능한 무주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주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한 지역 환류 구조 위에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을 실현할 농촌형 기본소득의 선도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모든 삶에 안전망을 보장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분”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이번 기본소득 시행을 위해 ‘무주군 기본사회’ 전담팀을 구성, 돌봄·교육·주거·교통·의료·에너지 등 기본 서비스 관련 업무 추진에 돌입한다. 기본계획 수립과 군민 의견 수렴, 시행 계획 마련, 조례 정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2025 무주군 공동체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적상면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사)마을을잇는사람들과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과 활동가들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14개 시·군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무주읍 요대마을과 박경숙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 팀장이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무풍십승지문화센터 이대석 위원장이 국회의원상, 안성면 사교마을과 조명제 활동가가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김동열 활동단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협의회장상을, 마을늬우스 김정숙·예경아 특파원은 사)마을을잇는사람들 이사장상을 받았다. 에코이롬 구정회 강사와 춤아리 조윤정 회원은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 상을 수상했다. 박영애 사)마을을잇는사람들 이사장 권한대행은 “마을 공동체 활동과 그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 간 교류와 연대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라며 “무주군의 활력 증진을 위해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가을을 맞아 무주반딧불시장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읍상권활성화추진단(단장 최은영)과 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회장 박용식)가 주관하는 이번 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원형 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야시장에서는 간식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수공예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열심히 장보기’ 행사에서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무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1인 1회, 최대 2만 원). 오후 6시부터는 통기타·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 군민 노래방, 댄스 타임 등 화합의 시간도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코미디언 심형래가, 31일에는 가수 진시몬이 공연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광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장은 “가을밤 무주반딧불시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장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무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시골 장터의 정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야시장을 꼭 방문해 보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오는 31일 무주군을 찾아 군민들의 생활 전반 고충 민원을 상담한다. 이번 현장 민원 상담은 적극적 현장 행정을 통해 고충 민원을 해소하고 복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협업 기관 전문 상담 인력이 무주읍 소재 무주상상반디숲 다목적실에서 군민들을 맞이한다. 상담 분야는 사회복지, 신용회복,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생활 전반을 망라한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1차로 무주군청 소관 부서에서 처리되며, 필요 시 2차로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추가 해결 방안이 제공된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군민들이 겪는 불편이나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속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뜻깊은 자리”라며 “현장 접수를 통한 상담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회 칠연골청소년문화축제가 지난 22일 무주군 안성면 안성중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안성면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오늘을 응원하고 미래를 뒷받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성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만호),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 안성초·중·고등학교, 푸른꿈고등학교, 안성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행사는 안성 만나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안성초등학교 치어리딩 공연, 안성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푸른꿈고등학교 학생들의 밴드 공연 등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가 청소년들은 바이애슬론 레이저총 체험 ,할로윈 쿠키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디지털 타투 ,지비츠 꾸미기 ,슬라임 만들기 ,영화 퀴즈쇼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 안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인생네컷 포토 부스와 간식 푸드 트럭도 운영해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지혜 안성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안성고 1학년)은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무주군이 2026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무주군 핵심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국회 단계에서 반영이 필요한 주요 사업은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총사업비 43억 원),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총사업비 187억 원) 등이다. 황 군수는 폐기물종합처리장 2단계 종료가 임박한 상황을 언급하며 매립시설 확장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사업에 대해서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생태관광과 치유관광 거점으로서 필요성과 당위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관광, 환경 등 분야별 주요 현안에 대해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무주군 지역발전 기반 확충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황 군수는 “국회 심의 단계인 만큼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중앙부처, 전북특별자치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무주의 생태·자연·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무주군이 교육발전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태권영재발굴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주군이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태권도를 활용한 진로 교육과 영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3일까지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4일 무주중앙초, 20일 무주중학교를 시작으로, 24일·31일 무주중학교, 28일 설천초, 11월 3일 무주초 학생들은 가상현실(VR) 기반 태권도 경기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의 상대와 겨루는 신개념 태권도 경기가 신기하고 흥미로웠다”며, “실제 경기 시간은 약 1분이지만 집중력과 반응 속도를 시험하는 만큼 긴장감이 짜릿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주군은 체험 결과를 분석해 유망 태권도 인재를 발굴하고, 맞춤형 기술 피드백과 리포트, 전문가 진로 상담, 인성교육을 제공한다. 체육 특기자에게는 진학 정보도 안내해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허준철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태권도팀장은 “태권영재발굴은 태권도 인재 육성과 스포츠 융합 교육 시범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VR 기반 태권도는 2023년 올림픽 e스포츠
무주군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무주최북미술관에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빛과 나무의 대화-무주in 인두화 展”이 열린다. 무주in 인두작가모임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불에 달군 인두로 나무 표면을 태워 자연과 사람, 시간과 감정의 만남을 표현한 인두화(우드버닝)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빛나는 무주”를 주제로 덕유산 설천봉의 주목과 상제루를 담은 김용신 작가를 비롯한 15명의 작가가 표현한 ‘고궁’, ‘고목’, ‘산수’ 등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무주상상반디숲 내 생활문화센터 마주침공간(B1)에서는 11월 9일까지 “화공마레...꿈을 그리다” 전시가 진행된다. 지역 아동 40여 명이 자연과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자화상’, ‘파리 세느강’, ‘심해동물’ 등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2월 2일까지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에서 “테마가 있는 인형전(muju memory)”이 열린다. 무주로 귀촌한 안영옥 작가가 제작한 ‘나무’, ‘부엉이’, ‘사슴’ 등 30여 점의 인형 작품이 선보이며, 입주작가 전시회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박금규 무주군청 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