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6일,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내 주요 지질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고군산군도의 지질 유산 보존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최근 제기된 환경 및 개발 관련 민원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래는 방축도, 명도 등 도서 지역을 탐방하려고 했으나 기상악화로 이번에는 탐방객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명소를 우선 점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장에는 군산시 부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여하였으며, 야미도, 신시도, 장자도 대장봉 등 고군산군도의 주요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지질 유산 훼손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 접근성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야미도와 신시도 일대에서는 접근 동선의 안전성과 안내판 배치 적절성 등이 검토되었으며, 탐방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또한, 선유도 망주봉과 장자도 대장봉 일대에서는 효과적인 해설 및 교육 콘텐츠 제공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되었다. 고군산군도는 지난 2023년 6월, 우수한 지질자원을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전북도에서는 서해안 일대의 지질공원을 통합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군산군도
군산시는 도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 이하 ‘위원회’)가 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16일 센터를 방문한 위원회는 먼저 군산시 스마트도시과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행안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방범용 CCTV 지능형(AI) 선별 관제’ ▲이상 음원 장치 융합 운영 고도화를 진행하는 ‘군산시 안심귀가 서비스 웹’ 시연을 참관하였다. 또한 범죄 예방으로 시민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유공자 3명(군산경찰서 오대희 팀장·관제사 심선숙·군산시 스마트도시과 정진일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산시와 위원회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기관 간 연결·조정 활성화를 위해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범과 치안 관련 사안을 공유·분석·활용하는 장을 마련, 실효적 협력체계 구축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시 안현종 교통항만수산국장은 “이번 위원회 방문을 시작으로 군산시와 경찰청이 협업해 선제적 범죄 대응과 예방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시의 고도화된 CCT
군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서 군산시 월명동 일원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상권이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지역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자체를 중심으로 로컬 크리에이터(지역창작자), 상인,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기부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신청 지자체별 사업계획 발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지난 14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월명동 일원은 군산 원도심의 중심지로, 근대역사문화자원과 관광인프라가 밀집되어 있어 상권 활성화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상권의 자생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군산시는 1억 2천만 원을 확보, 오는 11월까지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기존의 단편적인 상권 지원을 넘어, 지역의 고유 자원과 특
군산시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황순정)가 관내 저소득 가구 11가족 40명에게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지사협은 조촌동 특화사업인 우리 가족 1박 2일 추억 만들기 ‘오감 만족 가족 캠프’ 특화사업을 지난 12일~13일 1박 2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 캠프에 참가한 부모와 자녀들은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연계하여 △가족 향수 △감자빵· 테라리움 만들기 △가족 오락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감 체험 활동을 즐겼다. 가족들은 1박 2일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6인 가족이라 가족 모두 1박 2일 캠프를 하는 것은 시간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가족과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순정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온 가족이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특화사업으로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여름철 삼계탕
군산시가 첨단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및 산업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는 차세대 과학인재육성을 위해 ‘플라즈마 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로 지역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플라즈마 기술 지역 융합 R&D 및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와 공동 협력하고 있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연구소’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플라즈마의 기반 기술부터 융복합 연구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전문 연구기관이다. 플라즈마 기술은 환경오염 저감은 물론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국가 첨단 전략기술과 연관성이 높아 첨단 제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차전지, 수소, 소재․부품 등 지역 특화산업과 플라즈마 기술의 융합 가능성에 주목하여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지원과 신기술 개발로 지역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신산업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플라즈마 기술교류회에서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연구원과의 1:1 맞춤형 컨설
군산이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청보리밭에서 축제의 향연을 준비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주인공은 올해 스무 살이 된 ‘군산꽁당보리축제’. 24일 미성동 보리밭 일원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올해 더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보릿고개의 아픈 추억을 건강과 힐링 체험의 장으로 승화 ‘아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갯길’ 가수 진성의 보릿고개란 노래의 첫 구절이다. ‘보릿고개’는 한국의 봄철 기근을 가리키는 말로 춘궁기 · 맥령기로 불렸다. 쌀이 떨어지고 보리는 여물지 않아 수확할 수 없어 허기진 배를 움켜쥐던 시기 가장 든든한 먹거리였던 ‘보리’는 세월이 지나 인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2005년 꿋꿋하게 우리 전통 먹거리 보리를 키우고 생산해내던 농민들에게 위기가 다가왔다. 정부가 2012년에 보리 수매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듣자 군산시는 농가소득 불안정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당시 전국 생산량의 50%에 육박하는 흰찰쌀보리를 알리고자 지리적표시 제49호로 등록하고 판로 확대를 위하여 미성지역 농민 중심의 축제를 시작했다. 바로 ‘군산꽁당보리축제’이다. 이렇게 소규모 축제로
대한민국 수제 맥주 대표도시로 떠오른 군산시가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업계 관계자 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군산시는 △국내 유일무이한 국산 맥아인 ‘군산맥아’ △‘군산맥아’를 이용한 ‘수제 맥주’ △6월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중이다. 특히 3개의 군산시 수제 맥주 창업업체(메인쿤브루잉·해적브루잉·운룡양조)도 동참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홍보관에는 수제 맥주 애호가인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국내 수제 맥주 13여 개 업체가 방문해 ‘군산맥아’ 구매 관련 상담을 청하는 등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의 경우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영상을 보고, 그 자리에서 전국의 현대백화점 9개 아울렛 기획행사 개최와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한 미국대사관의 농업무역관장 리사 알렌, (사)한국수제맥주협회의 이인기 회장이 홍보관을 방문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가 주최한 ‘2025년 제43회 노인대학 입학식’이 10일 개최됐다. 군산시 노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시립교향악단의 피아노 트리오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조성돈 노인대학 학장이 입학생 120여 명에게 입학허가서를 수여했다. 군산시 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이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지식을 함양해 보람차고 활기 넘치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1981년 개설 이후 2023년에는 신축 청사로 이전하며 교육환경을 개선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42기, 3,600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올해 입학식을 마친 제43기 노인대학은 총 24주간의 학사 일정으로 운영되며, 노인 건강과 안전, 교양 및 역사,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노인대학 측 역시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품위를 갖추고,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
군산시는 9일 오후 2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2025 슬기로운 복무 생활’을 시청 지하 민방위상황실에서 개최하였다. ‘슬기로운 복무 생활’은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중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4월 사회복무요원의 역할 ▲5월 생활밀착형 안전교육 ▲10월 군산 역사 바로 알기 ▲11월 도시 숲 및 구도심 투어 등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북지방병무청 소현준 복무지도관이 강사로 나와 ‘군산시 구성원으로서 사회복무요원의 역할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참석자들은 개인정보 보호법과 복무 관리 규정, 사회복무요원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복무 중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복무기간 동안 군산시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게 성실히 복무해 주길 바란다.”라며 당부하였다. 이번 행사 이외에도 군산시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들이 지역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배지영)는 새봄맞이 폐비닐 및 영농폐자재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깨끗한 농촌 환경지킴이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0년째 영농폐기물 공동 수거 사업을 해왔다. 영농폐자재 수거 사업은 군산시생활개선회가 주관이 되어 농촌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자원화하고 농산부산물 태우기 금지 홍보 활동을 실천해, 농촌에 대형 화재위험을 줄이는 선도적 역할로 환경친화적인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수거하는 품목은 농약 빈 병, 비료 포대, 시설하우스나 토양 멀칭에 사용된 비닐, 축산용 폐비닐 등이며 수거된 폐기물은 전량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 본부에 인계하여 자원화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52톤을 수거하였다. 또한 지난해 영농폐자재를 수거하여 자원화한 수익금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와 읍면동생활개선회 주관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에 12회에 걸쳐 1,3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랑 나눔 기부의 귀감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배지영 회장은 “수거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