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승마대회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 장수골프리조트(대표이사 이용규)와 함께 승마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대한승마협회 홍정호 부회장, 장수골프리조트 이용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승마대회 기간 중 선수단 및 방문객에게 장수골프리조트 내 숙소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대한승마협회 회원에게는 골프장 그린피를 할인해 주는 것이다. 이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체류를 유도해 관광·소비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장수군은 숙박 인프라 확보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대회 만족도를 제고하고,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 외부 소비 유입,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체류형 관광과 소비를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대한승마협회, 장수골프리조트와의 긴
익산시가 운영하는 힐링 관광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상반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오는 가을 더욱 풍성한 하반기 일정을 이어간다. 익산시는 17일, 올해 상반기 4차례 운영된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에 총 171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4.1%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자 중 78.7%는 익산 외 지역 거주자로, 지역을 넘어선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4년까지 3년간 운영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의 성지를 중심으로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1박 2일 치유형 순례 여행으로 구성돼, 쉼과 사색의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 분석 결과, 지인의 추천으로 참여한 비율이 87.3%에 달해 입소문을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톡톡히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하 참가자 비율이 지난해 35.8%에서 올해 상반기 53.6%로 증가해 젊은 층의 관심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추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의 종균보급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되며 전통발효식품 산업의 기술 거점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이번 선정은 진흥원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발효미생물 연구개발 역량과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 체계, 그리고 순창군의 전통식품 산업 육성 의지가 함께 이뤄낸 결실로 평가된다.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농식품부의 전략 사업으로, 외국산 종균의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전통 발효식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 품목은 된장, 고추장, 간장, 식초 등 한국 고유 발효식품이며, 이들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장류 및 식초 제조기업 18개소를 대상으로 종균 보급과 함께 발효기술 지도, 품질 분석, 공정 개선 등 현장 맞춤형 종합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발효기술 컨설팅과 공정 표준화, 제품 안정성 확보 등 종균 활용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중소기업의
무주군이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와 자원 선순환 실천을 위해 공직사회부터 나선다. 무주군은 오는 23일까지 ‘텀블러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군청 공무원 및 지역 내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미개봉 텀블러를 기부받는 형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무주군청 환경과 자원순환팀으로 텀블러를 기부하면 되며, 기부자에게는 텀블러용 발포 세정제(10정)가 제공된다. 군은 이렇게 모인 텀블러를 수요조사를 거쳐 지역사회 단체 및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과 환경 인식 제고에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지영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행사나 기념품으로 받은 텀블러가 사용되지 않고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자원을 재활용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으로, 환경에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텀블러를 사용하면 1년 동안 365개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고, 이는 나무 2~3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며 “공공기관이 시작점이 되어 무주 전역으로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지역주민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 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6일부터 마취통증의학과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취통증의학과는 허리통증, 무릎관절염, 신경통 등 급·만성 통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진료과목으로,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개설됐다. 무주군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38% 이상을 차지하며, 이들 대부분은 만성적인 통증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태 무주군보건의료원 진료팀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층 주민들이 보행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만성적인 통증을 겪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번 마취통증의학과 개설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통증 치료가 가능해져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읍·면 이장회의, 행정복지센터 전광판, 군청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개시 소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이번 마취통증의학과 신설을 포함해 내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 치과, 응급실(24시간 운영) 등 총 6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4명의 전문의
전주시가 전통한지 산업의 계승과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장인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6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전통한지 장인대학’ 개교식을 열고, 전통한지 제조기술 전수와 후계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지역 한지 업체 관계자,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한지 장인대학’은 전주한지의 우수한 전통 제조 기술을 다음 세대에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한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주시의 핵심 육성사업이다. 올해는 최종 선발된 5명의 교육생이 30개월 간 입문·기초·심화 과정으로 구성된 맞춤형 이론·실기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시는 이날 교육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수여하고, 장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담은 결의문 발표와 함께 타임캡슐 봉인식도 진행했다.특히 우범기 시장은 교육생의 결의를 담은 타임캡슐에 ‘시명지보(施命之寶)’ 인을 찍어 전통한지 계승에 대한 각오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전통한지 장인대학은 앞으로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장인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비와 장려수당, 국내외 관련 기관 탐방 기회 등을 지원하며, 한지 산업 전반을 이해하
전주시가 시정 실행력 제고와 출연기관과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해 시장 주재의 ‘시·출연기관 합동간부회의’를 정례화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시는 1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주재로 ‘시·출연기관 합동간부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완산·덕진구청장을 포함한 국·소장, 그리고 전주시 산하 6개 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해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기존 간부회의를 확대 개편한 이번 회의는 시 산하 전주시설공단, 전주시정연구원, 전주문화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등 출연기관까지 포함한 구조적 소통 플랫폼으로 매월 1회 정례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 우범기 시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정책 방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K-콘텐츠, 방산산업 육성 등 대통령 공약에 발맞춰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기조와 관련해 하계올림픽 유치 대응, 완주·전주 통합추진 등 대형 과제에 대한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역설하며,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소통 강화를 지시했다. 우 시장은 이어
부안군이 2025년 대학입시에 대비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군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부안군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입시전략 설명회’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변화된 대입 제도와 주요 대학 입시 동향을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1학년 및 중학생, 학부모 등 2028학년도 대입 대상 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내신 5등급제 도입 분석 ▲학생부 역량 강화 전략 ▲수능 최저기준 대비 학습법 ▲면접 준비 방향 등 변화된 입시 제도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이를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입시 정보 격차 해소 및 지역 교육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종로학원 교육사업부 강민정 원장이 초빙 강사로 나서, 고교학점제의 실제 운영 방식 변화, 학생부 종합전형의 달라진 평가 기준, 정시 확대 흐름 등 입시 흐름에 맞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부안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필요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한 전략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하며 군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권
군산시가 ‘고군산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개발한 해상 걷기여행 코스의 공식 명칭을 ‘고군산 섬잇길(Seomitgil)’로 정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고군산 섬잇길’은 말도, 보농도, 명도, 광대도, 방축도 등 K-관광섬으로 선정된 5개의 섬과 이들을 연결하는 4개의 해상 인도교를 잇는 총 1.4km 길이의 트레킹 코스를 의미한다. 이번 명칭은 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해양관광지로서의 고군산군도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께 공개된 공식 로고 디자인은 섬과 섬을 잇는 다리 형상을 활용해 물리적 연결성과 함께,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이어지는 감성을 부드러운 곡선의 서체로 표현했다. 걷기여행을 통해 섬과 자연, 사람과 사람, 그리고 나 자신을 이어주는 감성적인 메시지를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문 표기인 ‘Seomitgil’은 우리말 ‘섬잇길’에서 착안했으며, ‘잇(it)’이라는 단어가 영어로는 “it(그곳)”, “eat(맛보다)”로도 해석 가능한 중의적 의미를 담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산시는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광
장수군청 여자탁구단이 지난 6월 8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춘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혼합복식 준우승, 여자복식 및 단식 부문 3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체육회, 서울시청, 대전시설관리공단, 금천구청 등 전국 18개 실업탁구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장수군청은 강팀들 사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실업탁구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혼합복식 부문에서는 장수군청의 노푸름 선수가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결승까지 진출,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한 노 선수의 활약은 팀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최지인·유민지 조가 금천구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대전시설관리공단에 아쉽게 패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도 최지인 선수가 꾸준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3위에 오르며 팀의 다방면 실력을 과시했다. 문보성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여러 종목에서 입상한 것은 팀 전체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