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맛과 위생,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부스 조리 평가’에 나선다. 평가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무주상상반디숲 요리교실과 학습시설에서 진행된다.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17개 부스가 참가하며, (사)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추천 심사위원과 위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 참가자들은 축제에서 판매할 메뉴 중 3가지를 현장에서 조리해야 하며, 위생복 착용과 손 세척 여부 등 개인위생 준수 사항부터 조리도구·작업장 청결 상태까지 꼼꼼히 점검받는다. 음식의 경우 가격 적정성, 기성품·일회용품 사용 여부, 지역 대표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조리 시간은 메뉴당 10분, 총 30분이 주어진다. 완성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제출해야 한다.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엄선된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통해 무주반딧불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조리 평가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바가지 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본 원칙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부스를 운
전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음악 장르와 안전한 관람 환경을 갖추고 전국 음악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문화방송(주)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JUMF’는 가요·힙합, 락·밴드, 발라드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개막일인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FT아일랜드, 글렌체크, 로맨틱펀치, 노브레인, 노라조 메탈 등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돋운다. 같은 날 밤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협업한 ‘소리업 점프 나이트’가 남부시장 모이장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드래곤포스, YB, 크라잉넛, 네모필라, 젤루식 등 국내외 밴드가 역동적인 공연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넬,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LUCY, 폴킴이 감미로운 발라드와 밴드 음악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축제는 스탠딩존, 피크닉존, 그늘막존 등 다양한 관람 공간을 마련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완주군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되새기며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완주군은 지난 11일 오후 4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완주의 혼불을 켜다!’를 열고, 군민들과 함께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일반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군은 웅치전투와 김춘배 의사, 무궁화 백리길, 만세삼창 등 완주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면들을 음악과 문학, 영상으로 풀어낸 90분간의 무대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폭염 속에서도 참석자들은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지역 문화예술이 전하는 울림 속에 연대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특히 지역 출신 예술인과 청소년이 참여한 무대 구성은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완주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이자, 지역 문화관광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독립정신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가 2025년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유아 대상 사전 홍보 프로그램 ‘고창세계유산 원정탐험대’를 출범시켰다. 군은 이달 중 전북·광주권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개소를 직접 찾아가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원정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세계유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유적 관련 체험과 인형극, 놀이활동, 스토리텔링 북 전달 등으로 구성됐다. 고창군은 이를 통해 오는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갯벌’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를 높이고,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도 유치원 방문 행사에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고인돌 쌓기, 갯벌 생물 낚시 체험 등에 나섰다. 군은 행사 중 촬영된 응원 영상과 사진을 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각 유치원에도 편집 영상을 제공해 지역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오는 10월 열릴 세계유산축전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이라는 주제로 고창 고인돌유적과 갯벌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유적 투어, 국
전북 무주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 무주 관광 영상·숏폼 공모전’을 연다. 군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무주 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무주군 관광 자원을 소재로 한 미발표 영상이어야 하며, 사계절 자연경관, 축제·체험관광·문화행사·음식 등 다양한 주제를 활용할 수 있다. 작품 형식은 영상 부문은 13분 이내 가로형 콘텐츠(1080×1920, 9:16), 숏폼 부문은 3060초 세로형 콘텐츠(FHD 1920×1080, 16:9)로 제작해야 한다. 출품자는 웹하드(ID: 2025muju)에 업로드 후 참가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함께 보내야 한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부문별 최우수상 1명씩(영상 200만 원, 숏폼 150만 원)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 등 총 10명에게 7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현우 무주군청 관광진흥과장은 무주의 사계절 자연과 명소를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낼 수 있는 기회”라며 “잘 알려진 관광지뿐 아니라 숨겨진 명소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무주군관광협의
김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줄 인문학 여행을 준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14일과 28일, 정여울 작가와 김다영 작가를 초청해 ‘지평선 너머, 마음을 움직이는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지평선아카데미 인문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강연은 경로당 IP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김제시 사이버학습센터에도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첫 강연은 14일 열리며, 에세이 『여행의 쓸모』의 저자이자 KBS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로 활동 중인 정여울 작가가 ‘여행과 함께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여행의 순간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사유를 통해 얻는 인문학적 통찰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스마트 여행연구소 히치하이커 대표이자 유튜브 <히치하이커TV> 운영자인 김다영 작가가 무대에 오른다.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의 저자인 그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여행 소비자들의 행동과 미래 지향적 여행 문화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제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완주군이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를 배경으로 한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을 오는 14일 오후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역사 속 평범한 사람들의 연대와 희망을 그린 창작극으로, 지역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동시에 조명한다. <동백당>은 해방 이후 군산의 한 작은 빵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물자 부족과 채무 압박, 대형 제과점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동백당이, 일본인이 떠난 빈자리에서 남겨진 이들과 협동조합을 꾸려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은 자본주의의 급격한 도래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연대의 힘으로 공동체를 지켜낸다. 공연은 총 160분간(인터미션 15분 포함)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 원이다. 완주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터파크 ‘놀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공연장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완주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와 인간성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확장하고자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백당>은 지역의 역사와 공동
전북 완주군에서 지자체·기업·청년이 함께한 ESG 캠프가 마무리됐다.완주DMO와 전북현대모터스, 전북권연합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친환경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완주군 일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북권 4개 대학(우석대·군산대·원광대·전주대) 재학생 40명이 참가해, 업사이클링 교육과 현장 체험, 전문가 멘토링, 아이디어 기획 등 청년 주도의 실천형 ESG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으며, 특히 전북현대 경기장의 폐기물 발생 현황 조사와 이를 활용한 굿즈 아이디어 개발에 직접 나서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캠프는 ▲7월 23일 현장 체험 및 Q&A ▲7월 30일 업사이클링 특강과 실습 ▲8월 6일 전문가 멘토링 ▲8월 7일 아이디어 발표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낸 두 팀은 전북현대 굿즈샵 입점 기회와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캠프는 ESG 가치 확산은 물론, 지역-기업-청년 간 지속가능한 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
군산시립교향악단 제16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독일과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군산 출신 송안훈 지휘자와 문정현 바리톤이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 예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안훈 지휘자는 독일 뒤셀도르프 및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출신으로, 현지에서 최장기 한국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유럽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문정현 바리톤 역시 독일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500회 이상의 주역 무대를 소화하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현재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연주회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해 헨델, 비제의 오페라 아리아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전 악장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향 군산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조우는 음악을 통한 문화 나눔과 지역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출신 세계적 음악가들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이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티켓은 5,000원이
완주군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청년 주도 산업단지 혁신 프로젝트인 ‘청년디자인리빙랩’의 출범을 알리고, 문화선도산단 완주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8일 열린 발대식은 ‘2025 문화선도산단 완주 청년디자인리빙랩’의 공식 출범 행사로,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청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년디자인리빙랩’은 청년 수요자, 지역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 등이 함께 산업단지 공간과 서비스를 진단하고,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해 실행하는 현장 실험형 참여 프로젝트다. 특히 ▲청년문화센터 조성 ▲산단 브랜드 개발 ▲노후공장 리뉴얼 등 약 885억 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과도 연계돼 공간 혁신과 콘텐츠 확산의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청년 대표단 위촉식 ▲사업 비전 공유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대표단 간 첫 교류 워크숍이 열려 청년 주도 혁신 모델 구축에 대한 공동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전국 최초의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돼,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살 수 있는 문화융합형 산업단지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청년디자인리빙랩이 산업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