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지자체로 선정되며 대규모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정읍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나등급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정책의 집행 성과와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지급 실적과 사용률, 사용처 확대, 신청 및 지급 편의성, 홍보 실적 등 정량지표와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병행해 공정성을 기했다. 정읍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 접근성을 높인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사용처 확대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쿠폰의 빠른 확산과 높은 사용률을 이끌어냈다. 민생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 정책 추진력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셈이다. 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관련 사업에 재투자해 시민 혜택으로 환원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결과는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
정읍시가 노후화된 시내버스를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로 대거 교체하며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차령이 만료된 경유 버스 7대를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해 총 10대의 친환경 버스가 시내를 운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시내버스는 최대 11년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기한이 도래하면 신차로 교체해야 한다. 시는 이 시기에 맞춰 노후된 경유 버스를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이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도입된 전기저상버스는 출입구 계단이 없고 차체가 낮은 구조로 제작되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동반한 부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교통 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지난 2019년 전기저상버스 1대를 처음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2대를 추가해 총 3대를 운영해 왔다. 올해 7대를 대거 추가 도입함에 따라 현재 총 10대의 전기저상버스가 정읍 시내 주요 노선을 누비며 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과수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는 태추단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배 농가 대상 전문 교육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17일 제2청사에서 재배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태추단감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배 관리 방식과 병해충 방제 기술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큰 태추단감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서재만 단감 현장교수는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이론보다는 병해충 방제 요령과 시기별 재배 관리법 등 농업인들이 영농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영농 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교육에 임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태추단감은 정읍 과수 농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 품목이라며, 이번 전문기
정읍시가 고강도 재정 혁신을 통해 151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고의 살림꾼 지자체로 공인받았다. 정읍시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0억 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세출 절감과 세입 증대 등 우수 사례를 발굴해 지방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186건의 사례가 제출되었으며, 정읍시는 전문가와 국민심사단의 최종 평가를 거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방세수 감소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구조 혁신을 단행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읍시의 이번 성과는 네 가지 분야의 강력한 혁신에서 비롯됐다. 시는 먼저 조직 효율화를 통해 행정 인력 58명을 감축하며 고정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성과가 미흡한 보조 사업을 정리해 재정안정화기금을 2022년 대비 4배가량 확대하며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재정 안전판을 구축했다. 행정 내부적으로는 사전 감사제를 대폭 강화했다. 부서별 전문직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소속 박상준 선수가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모래판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정읍시는 지난 15일부터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고 있는 위더스제약 2025 문경오미자장사 씨름대회 소백급에서 박상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 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박 선수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소백급 경기에 출전한 박상준 선수는 16강에서 손희찬(증평군청)을, 8강에서 김성하(창원특례시청)를 차례로 꺾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4강에서는 홈팀의 응원을 얻은 김우혁(문경시청)을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강호 전성근(영월군청)을 만난 박 선수는 침착한 경기 운영과 화려한 기술을 앞세워 최종 스코어 3대 1로 승리하며 생애 첫 장사 인증서를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은 단풍미인씨름단의 최근 상승세를 증명하는 결과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정읍시청 씨름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김찬영 선수의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의성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정상호 선수가 한라급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씨름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환경교육시범도시인 정읍시가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하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는 지난 14일 정읍시청 일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샘고을 플로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나누매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염영선 도의원, 서향경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 18개 환경·민간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정읍시청을 기점으로 총 5개 코스로 구역을 나눠 인근 도로와 공원, 생활권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에 힘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직접 땀 흘려 거리를 정비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고, 환경 교육의 실천적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시범도시 1호로서 추진해 온 정책적 노력을 시민 참여형 실천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읍시는 지난 6월 환경교육시범도시 선포식을 통해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시민이 만드는 G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