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 ‘문예담터’를 준공했다. 군은 지난 1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개관을 축하했다. 문예담터는 임실읍 이도리 517-5번지(임실공설운동장 옆)에 총면적 733.4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군비 12억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 원 등 총 31억 원이 투입됐으며, 교육실과 연습실, 사무공간, 소규모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거점이자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작품 전시·공연·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임실군은 이미 예술 공연지원, 문화예술 교육,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등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순창군이 군민과 행정을 잇는 ‘제3기 군민소통혁신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군민 참여 중심의 소통행정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단원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한 추진단 전원이 참석했으며, 단장 선출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군민소통혁신추진단은 2023년 1기 출범 이후 순창군의 대표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행정과 군민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역할을 점차 확대해왔다. 이번 제3기 추진단은 관내 11개 읍·면의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지역 현안 및 생활불편 사항, 정책 제안 등을 행정에 직접 전달하는 ‘생활 속 소통 창구’로 활동할 예정이다. 군은 추진단의 소통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기 회의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정 전반에 이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영일 군수는 “군민소통혁신추진단은 군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로, 열린 군정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담 없이 소통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단장은 “군민의 목소리
전북 순창군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8월 11일까지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공모에는 순창군에 주소를 둔 주민뿐만 아니라, 순창 관내 기관에 근무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은 순창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외에도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및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 사업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171건, 약 233억 원 규모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중 34건(약 61억 원 규모)이 최종 선정돼 예산에 반영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체계를 한층 강화해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별하고자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내는 중요한 통로”라며 “작은 아이디어라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시면 순창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