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보다 3배 이상 급증하며 ‘10년 만에 최악’의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읍시가 시민들의 신속한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2025년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정읍시는 6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해보다 약 두 달가량 앞서 시작됐으며, 올겨울에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다행히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정읍시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적기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사업을 통해 60세 이상 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무료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명단은 정읍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료접종은 지난 3일부터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에서 시행 중이다. 정읍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대규모
질병관리청이 8월 19일 전국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정읍시보건소가 상시 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31주차(7월 27일~8월 2일) 채집 개체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로, 지역 간 이동이나 해외 유입을 통한 감염 위험이 확산될 수 있음을 알린다. 정읍시는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하수구 방역과 녹지대 분무소독, 유충구제, 포충기 가동 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산란처가 되는 고인 물 제거와 배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야간 취약 시간대 순환 소독을 통해 생활권 내 모기 밀도 감소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읍시는 현재까지 큰 이상은 없지만, 말라리아는 모기에 한 번 물려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며, 방충망과 모기장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들에게는 긴 소매·긴 바지 착용과 해 질 무렵 야외 체류 시간 최소화를 권고했다. 정읍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과 시민
여름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정읍시 보건소가 시민들에게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정읍시 보건소는 9일 “최근 중국, 홍콩, 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는 아직 비교적 안정세지만, 여름철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환기가 부족하고 밀접 접촉이 잦은 여름철 환경은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시민들에게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역 수칙으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창문 열어 환기하기 △기침할 땐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의료기관 및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밀폐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는 외출과 대면 접촉을 자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