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5월 14일(화) 오후 2시 숭산기념관 대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외부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발전을 함께 기념했다.
기념식에서는 30년·20년 연공상, 공로상, 학술상,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교수학습상 등 다방면에서 공헌한 교직원들에게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우수 학생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대학 발전에 기여한 외부 인사와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수상자는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도연 전북도청 교육협력추진단 팀장, 김원동 전북은행 원광지점장, 박윤순 YM건설 회장,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등 총 20명의 인사와 1개 기관이다.
성시종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은 지난 79년간 지덕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해왔으며, 글로컬대학30 선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제는 생명산업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 총장도 기념사를 통해 “원광가족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지지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며, “다가오는 2026년은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통합돼 ‘통합 원광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과 혁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1946년 유일학림으로 설립된 원광대학교는 197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사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며 생명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교육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4년제와 2년제 학위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 원광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기존의 전공 교육을 넘어 융합적이고 실용적인 학문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구현하며 미래형 대학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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