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범용 CCTV를 대폭 확충하고, 첨단 지능형 관제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익산시는 관제센터용 49대, 마을 방범용 121대 등 총 170대의 신규 CCTV를 설치했으며, 노후화된 CCTV 553대에 대한 교체 및 수리 작업도 마무리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CCTV 설치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약 600여 대의 CCTV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영상에서 사람과 차량 식별은 물론, 침입·배회·폭력·넘어짐 등의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건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이상 징후를 자동 분석하는 방식으로, 기존 수동 감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도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범용 CCTV는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확충과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시는 약 3,400대의 관제센터용 CCTV와 약 3,300대의 마을 방범용 CCTV를 운영 중이며, 이 중 140대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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