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2일 마동 익산자이그랜드파크 아파트 단지 내에 새로 조성된 ‘국공립 익산자이어린이집’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위탁 운영기관 관계자, 학부모 및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 어린이집은 총 1억 7,7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부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을 지원받았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갖췄다. 특히 단지 내 입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정원의 70%는 입주민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린이집은 지상 1층, 연면적 305㎡ 규모로 보육실 5개, 유희실 1개, 실외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정원은 52명이다. 특히 영아반과 시간연장반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 등의 다양한 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국공립 보육시설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개원으로 익산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22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오는 하반기 중흥S클래스와 부송데시앙 아파트 단지 내에 각각 1개소씩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해 공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익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모든 가정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